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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S_Ezra_에스라 제14과

공부할 내용: 에스라 10장 1-44절

본문

20226월 19(주일) 오후 4 줌zoom그룹성경공부


1.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서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에, 이스라엘 백성 중 남녀와 어린아이의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백성이 심히 통곡하였습니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 땅 이방 여자를 취하여 아내를 삼았으나 이스라엘에게 오히려 소망이 있나니 곧 내 주의 교훈을 좇으며 우리 하나님의 명령을 떨며 준행하는 자의 의논을 좇아 이 모든 아내와 그 소생을 다 내어 보내기로 우리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 이는 당신의 주장할 일이니[이 문제가 당신에게 속한 것이기 때문에] 일어나소서 우리가 도우리니 힘써 행하소서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때 에스라는 일어나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말대로 행할 것을 맹세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맹세하였습니다. 여기 이스라엘에게 오히려 소망이 있나니라고 하였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설명해 보십시오. 또한 이것이 오늘날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0:1-5, 2:15, 5:4, 2:12)

  )매튜헨리주석-우리는 여기에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된다. I.에스라가 스스로 겸비하여 죄를 고백한 것이 백성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다. 새 총독이 자신들의 죄로 인해 큰 슬픔에 빠져 있다는 소문을 듣자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였다(1). 자신들의 죄를 잘 깨닫지도 못하고 뉘우치지도 않던 자들이 어떤 사람이 자신들의 죄 때문에 우는 것을 보면서 스스로 죄를 깨닫고 같이 우는 것은 종종 있는 일이다. 위대한 지도자의 선한 모범이 일반 백성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보라. 서기관이며 학자이며 왕으로부터 권세를 위임받은 자인 에스라가 공적 타락으로 인해 깊이 애통해할 때, 그들은 자신들이 정말로 큰 잘못을 행한 것이 틀림없다고 결론지었다. 왜냐하면 만일 그렇지 않다면 그가 자신들 때문에 이토록 큰 슬픔에 빠지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로 인해 모든 사람이 함께 울었다. 이스라엘 중에서 백성의 남녀와 어린 아이의 큰 무리가 크게 통곡하매. .이러한 상황에서 스가냐가 어떤 제안을 했나. 그 곳은 보김(Bochim) 즉 우는 자들의 장소였다. 그렇지만 스가냐가 일어나 말할 때까지(그는 에스라와 함께 바벨론에서 돌아온 무리 중 한 사람이었다, 8:3-5), 아마도 그 곳에 깊은 침묵이 흘렀던 것으로 보인다(마치 욥의 고통이 너무나 크므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가만히 앉아 있기만 했던 그의 친구들처럼). 1.스가냐는 국가적인 죄를 인정한다. 그리고 에스라가 하나님 앞에 통회한 모든 것을 다음과 같은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서 그것이 사실임을 확인한다(2):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 땅 이방 여자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았나이다. 그는 이 일이 너무나 명명백백하여 부인할 수 없으며, 너무도 악한 일이어서 차마 변명조차 할 수 없음을 솔직하게 인정한다. 스가냐 자신도 이와 같은 죄에 동참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만일 그가 자기 눈에 들보를 가지고 있었다면 형제들의 죄를 그토록 분명하게 볼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26절에 나타나는 바와 같이 그의 아버지를 포함하여 그의 가문 가운데 몇몇 사람들도 범죄하였으므로 그는 스스로를 범죄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여겼다. 뿐만 아니라 그는 몇몇 가까운 친척들이 범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죄를 변명하거나 회피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렇게 하는 대신 그는 마치 레위처럼 하나님의 편에 서서 자기 아버지에 대해 "내가 그를 알지 못하노라라고 말한다(33:9). 어쩌면 그의 아버지가 결혼한 이방 여인은 그에게 매우 고약하고 몰인정하며 그의 가정을 크게 분란케 한 계모였는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그는 다른 이방 여인들도 비슷할 것이라고 추측하면서 이와 같은 잘못된 일을 앞장서서 척결하려고 한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만일 그렇다면, 이 일은 개인적인 원한이 신적섭리로 말미암아 공적 선을 이루는 도구로 선용되는 한 가지 분명한 실례가 될 것이다. 2.스가냐는 이 문제가 비록 매우 위중하기는 하지만 그러나 반드시 바로잡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스라엘에게 아직도 소망이 있나니(이스라엘에 소망이 없다면 어디에 소망이 있겠는가? 2:12은 이스라엘 나라 밖에 있는 자들에게는 아무 소망이 없다고 말한다). 지금 상황은 매우 나쁘기는 하지만 그러나 절망적인 것은 아니었다. 이 병은 매우 위중하기는 하지만 그러나치료할 수 없는 것은 아니었다. 아직까지 백성들의 죄가 척결되고 죄의 오염이번지는 것을 막을 소망이 있었다. 그러면 죄가 불러오는 심판도 방지할 수 있을 것이요 모든 일은 잘 될 것이다. 그러니 이스라엘에게 아직도 소망이 있었다.이제 병이 드러났으니 절반은 치료된 것이었다. 이제 백성들은 각성하여 잘못된 일을 인식하면서 애통해하기 시작했으며, 그들에게 회개의 영이 부어지려고 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그들은 모두 하나님 앞에 스스로를 겸비케 했으며,따라서 그들에게 하나님이 용서하시고 긍휼을 베푸실 소망이 있었다. 아골(즉고통) 골짜기는 소망의 문이다(2:15, 내가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 주리니). 왜냐하면 참으로 우리를 괴롭게 만드는 죄는 우리를 멸망시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 에스라와 같이 열정적이며 경건하며 분별 있는 총독이 있음을 생각할 때, 지금 이스라엘에게는 소망이 있었다. 다음을 관찰하라. (1)우울한 시대에 우리는 어두운 측면뿐만 아니라 밝은 측면도 보아야만한다. (2)하나님 앞에 큰 죄책감을 가질 때조차도 은혜로 말미암은 선한 소망이있을 수 있다. (3)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아랫사람으로부터의 지혜롭고 합당한 권면에 대해서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 여기에서 에스라가 스가냐에게 그렇게 했다. 3.스가냐는 이방인 아내들을 내보내기 위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방편을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문제는 너무도 명백한 것이었다. 잘못된 일은 가능한 한 원상태로 되돌려져야 한다. 바로 이것이 참된 회개이다. 이 모든 아내와 그들의 소생을 다 내보내기로 우리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에스라 역시도 이것만이 잘못된 일을 바로잡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아마도 그는 이 일이 가능하다고는 생각지 않은것으로 보인다. 그는 백성들을 원상태로 되돌리는 것에 절망하면서 앞 장에 나타난 바대로 깊은 슬픔에 빠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백성들의 제반 형편을 더 잘 알고 있었던 스가냐는 이 문제를 지혜롭게 처리하기만 한다면 이 일이 결코 불가능한 것이 아님을 에스라에게 확신시켜 주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 이방인 아내들에게 이혼증서를 줌으로써 이 죄를 제거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그들이 오른손과 오른쪽 눈처럼 너무나 소중하다 할지라도). 죄 사함과 화평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정당하지 못하게 얻은 것은 계속해서 가지고 있을 수 없으며 반드시 되돌려져야 한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하는 것과 관련한 스가냐의 조언이 오늘날에도 똑같이 강요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한 결혼이 잘못된 것임은 분명한 사실이며, 우리는 결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 결혼이 무효인 것은 아니다. 행해지지 말았어야 할 일이 행해졌다면 그것은 그냥 내버려 두어져야 한다. 이에 대한 오늘날의 규칙 즉 복음 아래서의 규칙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만일 어떤 형제에게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있어 남편과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그를 버리지 말며 어떤 여자에게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있어 아내와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그 남편을 버리지 말라(고전7:12,13). 4.스가냐는 그들에게 좋은 방법을 제시한다. 이렇게 하여 그는 그들에게 이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당위성뿐만 아니라 그 일을 실행하는 방법까지도 제시했다. (1)“에스라와 여기 모인 모든 회중이 이 일을 행하기로 서로 합의합시다(만장일치로 가결합시다). 우리 하나님의 명령 앞에 떠는 자들이 만장일치로 우리주의 뜻에 순복하기로 합의함으로써 이것이 여기에 모인 모든 회중의 결정사항이 되게 합시다(9:4). 그리고 이러한 결정사항을 모든 백성에게 선포하도록 합시다.” (2)“모든 백성 앞에 이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을 분명하게 제시합시다. 그리고 백성들에게 이것이 율법에 따라 시행되는 것임을 알게 합시다. 우리는 이러한 조치의 근거로서 율법을 가지고 있으며, 율법은 우리에게 그 일을 행하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것은 하나님의 율법에 덧붙여진 부수적인 교훈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율법의 핵심적인 명령 가운데 하나입니다.” (3)“우리가 선한 마음을 갖고 있는 동안 이 일을 행하기로 맹세하며 언약을 세웁시다. 왜냐하면 지금의 뜨거운 마음이 식어지면 이 문제는 흐지부지되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가 이방인 아내를 데려왔다면 그들을 내어보내고, 만일 데려오지 않았다면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그렇게 하도록 하는 일에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행하도록 우리가 언약합시다.” (4)“에스라로 하여금 이 일을 주관하도록 합시다. 그는 왕으로부터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율법이 올바로 준행되고 있는지 살피는 일을 위임받은 자이기 때문입니다(7:14). 그리고 우리 모두 그의 편이 되어 그와 함께 하기로 결정합시다. 일어나소서 우리가 도우리니 힘써 행하소서(4). 지금 우는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이나이다.” 이와 비슷한 상황에서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하신 말씀을 보라(7:10-11,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스가냐의 제안에 대해 그들은 어떻게 반응했다. 그들은 그렇게 하겠다고 동의했을 뿐만 아니라 그 말에 따라 행하기로 굳게 맹세했다(5). 선한 결정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2.에스라는 모든 사로잡혔던 자들의 자손들에게 3일 내로 예루살렘에 모이도록 명령하였습니다. 만약 오지 않으면 재산을 몰수하고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쫓아낼 것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 유다와 베냐민 모든 사람이 예루살렘에 모였는데, 그때 큰 비가 내렸습니다. 에스라가 그들에게 너희가 범죄하여 이방 여자로 아내를 삼아 이스라엘의 죄를 더하게 하였으니 이제 너희 열조의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복하고 그 뜻대로 행하여 이 땅 족속들과 이방 여인을 끊어 버리라라고 말하였고, 그들은 에스라에게 당신의 말씀대로 우리가 마땅히 행할 것이니이다라고 답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일이 당장 시행된 것은 아니고, 방백들을 세워 신중하게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여기 갑자기 내린 큰 비는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하여 서로 대화해 보십시오. 또한 이방 여인을 끊어 버리라고 하였는데, 만약 끊어 버리지 않는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떠한 위험에 처하게 되는 것입니까? (10:6-15, 삼상7:10, 7:3-4)

  )매튜헨리주석-우리는 여기에서 이방인 아내들과 관련하여 결정된 일이 곧바로 실행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들은 시간을 지체하지 않았다. 쇠는 달구어졌을 때 쳐야 하는 법이다. 그러자 개혁의 수레바퀴는 힘차기 돌아가기 시작했다. 1.에스라는 여호하난의 방으로 들어갔다. 아마도 이 곳은 제사장들이 공적인 일로 모이곤 했던 장소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가 그쪽으로 올 때까지(한글개역개정판에는 그가 들어가서로 되어 있음,6) 다시 말해서 (패트릭 주교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가 이 일이 개혁되는 것을 볼 때까지, 그는 음식도 먹지 아니하며 물도 마시지 않는 가운데 계속해서 울며 기도했다. 죄로 인한 슬픔은 그 죄가 제거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2.에스라는 모든 사로잡혔던 자들의 자손들에게 3일 내에 예루살렘에 모이도록 명령을 내렸다(7,8). 그는 왕으로부터 형벌을 내리는 권세를 부여받았으므로(7:26) 지금 자신의 명령에 순종하기를 거부하는 자들에게 재산을 적몰하고 공동체에서 쫓아낼 것을 경고함으로써 자신의 명령에 강제력을 부여했다. 이 일에 동참하기를 거부하는 자들의 운명은 그들을 대신하여 그들의 재산이 성전 예배를 위해 충당될 것이며, 그들 자신은 유다 종교의 영광과 특권으로부터 영원히 배제되는 것이었다. 3.대부분의 사람들이 정한 기간 내에 예루살렘에 모여 여호와의 성전 앞 광장에 앉았다(9). 이 일에 열심을 품고 있지 않았던 자들이나 스스로 이 일에 연루되어 있음으로 오고 싶지 않았던 자들까지도 에스라의 권세와 그가 경고한 형벌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감히 오지 않을 수 없었다. 4.하나님은 이 때 큰 비를 내리셔서 당신의 진노를 나타내셨다(9,13). 큰비로 인해 광장에 모여 있는 자들은 매우 곤고했을 것이다. 그들이 울 때 하늘도 울었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그들의 죄로 인해 진노하신 가운데에도 그들이 회개하는 것을 기뻐하셨으며 이스라엘의 곤고로 말미암아 마음에 근심하시는 것을 나타냈다(10:16). 또한 그것은 그들의 회개로 인해 선한 열매가 맺힐 것을 보여주는 좋은 징조였다. 왜냐하면 비는 땅으로 하여금 열매를 맺도록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5.이러한 자리에서 에스라는 백성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그는 그들에게 이 자리에 모이도록 한 이유를 말해 주었다. 그것은 그들이 포로에서 돌아온 후 이방인 아내들과 결혼함으로써 이스라엘의 죄를 더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예전의 죄에다가 이 새로운 죄를 더했는데, 그 죄는 필경 또다시 그들 가운데 우상 숭배를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 것이었다. 또한 그 죄는 그들로 하여금 그토록 쓰라린 고통을 겪게 만들었던 바로 그 죄였다. 에스라는 그들이 포로를 통해 그러한 죄를 완전히 탈피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그러나 그들은 또다시 그 죄에 넘어진 것이었다. 에스라가 그들을 소집한 것은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복하게 하고, 그러고 나서 기꺼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할 것을 선언하도록, 특별히 이방인 아내들을 내어보냄으로써 모든 우상 숭배자들과 단절하도록 만들고자 함이었다(10,11). 이 일에 있어 우리는 그가 9장에서처럼 또다시 하나님 앞에 죄를 고백하고 모든 백성들로 하여금 '아멘' 하도록 요구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6.백성들은 에스라의 통치권뿐 아니라 이 일과 관련한 그의 모든 결정사항까지 기꺼이 순복했다. “당신의 말씀대로 우리가 마땅히 행할 것이니이다(12). 우리는 이방 사람들과 혼합되는 죄를 범했으며 그로 인해 우리가 타락할 뿐만 아니라 아예 소멸될(왜냐하면 우리는 소수에 불과하므로) 위험까지 갖게 되었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그들과 분리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임을 분명하게 확신하나이다.” 죄를 떠나는 것이 선한 일일 뿐만 아니라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임을 확신하는 백성들에게 어찌 소망이 없겠는가? 우리 역시도 단호한 마음으로 죄를 떠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죄는 우리를 파멸로 이끌 것이다. 7.이 일은 지금 이 자리에서 당장 시행할 것이 아니라 방백들을 세워 신중하게 추진하도록 결정되었다. 그 일은 지금 이 자리에서 당장 시행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아직 어떤 방법으로 시행할 것인지도 결정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지금 큰 비가 내리고 있으므로 백성들은 자리에 서 있을 수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많은 사람이 이 일에 연루되었으며, 따라서 그들을 찾아내고 조사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했다.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민감한 문제들로 인해 많은 논의와 심의를 거쳐야만 할 사건들도 많이 있을 것이었다(13). “그러므로 무리를 해산하시고 이 일을 담당할 방백들을 세우소서. 그리고 방백들로 하여금 성읍 별로 일을 진행시키게 하시고 범죄자는 각 성읍의 장로들과 재판장들 앞에서 판결을 받게 하소서(14). 그리고 방백들에게 이 일을 감독할 권한을 부여하소서. 이와 같이 시간을 갖고 행하면 우리는 그 일을 더 빨리 진행시킬 수 있게 될 것이나이다. 그러나 조급하게 행하면 일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할 것이나이다. 우리가 이와 같이 잘못된 일을 철저하게 바로잡으면, 하나님의 진노가 우리에게서 떠날 것이나이다.” 에스라는 백성들의 권고를 기꺼이 받아들여 그와 같은 방식으로 일을 진행시키기로 결정했다. 그는 백성들의 의견을 듣고 따르는 것을 조금도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다.


3.에스라가 몇 사람을 위임하여 이방인 아내를 취한 자를 조사하게 하였고, 그 조사는 101일부터 시작하여 다음 해 11일에 마쳤습니다. 그 일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난 자들의 명단에 대하여 제사장의 무리 중에 이방 여인을 취한 자는 예수아 자손 중 요사닥의 아들과 그 형제 마아세야와 엘리에셀과 야립과 그달랴라 저희가 다 손을 잡아 맹세하여 그 아내를 보내기로 하고 또 그 죄를 인하여 수양 하나를 속건제로 드렸으며 또 임멜 자손 중에는 하나니와 스바다요...느보 자손 중 여이엘과 맛디디야와 사밧과 스비내와 잇도와 요엘과 바나야더라 이상은 모두 이방 여인을 취한 자라 그 중에 자녀를 낳은 여인도 있었더라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첫째로 이방인 아내가 유대 종교로 개종한 경우에도 내어보냄을 당하였을까요? 둘째로 이방인 아내와 함께 자녀들도 내어보냈습니까? 셋째로 느헤미야 13:23과 말라기 2:11에 보면 또다시 이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것을 통하여 우리들이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0:16-44, 12:48, 13:23, 2:11)

  답)매튜헨리주석-이제 이방인 아내와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결정되었으며 그와 함께 회중들은 해산되었다. 이제 우리는 여기에서 이 일이 구체적으로 추진되는 것을 보게 된다. 1. 이 일을 담당하여 감독관들 앞에 송사를 제기할 자는 누구였나? 그들은 요나단과 야스야였다(15). 그들이 제사장이었는지 일반 백성이었는지 여부는 나타나지 않는다. 아마도 그들은 앞의 제안을 한 자들이었을 것이다(13, 14). 그리하여 그 일을 맡기에 가장 적합하게 여겨졌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을 돕기 위해 두 명의 레위 사람이 선임되었다. 반면 라이트푸트 박사는 15절을 다음과 같이 정반대의 의미로 이해한다: 오직(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나단과 야스야는 그 일을 반대하고 두 명의 레위 사람이 그들을 돕더라(한글개역개정판도 이와 같이 읽는다). 이런 종류의 일에 아무런 반대가 없다면, 그것도 이상한 일이다. 2.이 일을 판결할 감독관들은 누구였나? 이 일을 판결할 최고 감독관은 에스라였으며, 그와 함께 몇 명의 족장들이 이 일을 위해 선임되었다(16). 그들에게 있어 에스라와 같은 자의 지도를 받는 것은 참으로 복된 일이었다. 그들은 에스라의 지도 없이는 그 일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없었을 것이며, 에스라 역시도 그들의 협력이 없이는 그 일을 올바로 처결할 수 없었을 것이다. 3.그들은 얼마 동안 이 일을 시행했나? 그들이 이 일을 조사하기 시작한 것은 열째 달 초하루였는데(16), 그것은 이와 같은 방식이 제안되고 난지 열흘만의 일이었다(9). 그리고 그들은 석 달 만에 모든 일을 끝마쳤다(17). 그들은 석 달 동안 오직 이 일에만 전념했을 것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토록 많은 수의 송사를 이렇게 짧은 시간에 끝마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송사를 당한 모든 자들에게 그들의 이방인 아내를 내어보내지 않아도 될 만한 사유를 제시할 기회가 주어졌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왜냐하면 다른 경우를 통해 판단할 때, 만일 어떤 이방인 아내가 유대 종교로 개종했다면 그런 아내는 내어보냄을 당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4.이 일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난 자들은 누구였나? 율법은 제사장들로 하여금 부정한 자들과 결혼하지 말 것을 특별히 규정했다(21:7).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제사장들 심지어 대제사장 예수아의 가문에 속한 제사장들까지 이 일에 연루되었다(18). 다른 사람들에게 그 율법을 가르쳤어야 할 자들이 스스로 그것을 깨뜨림으로써 나쁜 본을 보였으며,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담대하게 그들을 따라 행했다. 그러나 이 일에 나쁜 본을 보인 자들이 먼저 회개의 본을 보인 것은 그나마 다행스런 일이었다. 왜냐하면 그들이 이방인 아내들을 내보내기로 손을 잡아 맹세했기 때문이었다(어떤 이들은 이것을 그들이 그렇게 하기로 손을 들어 맹세한 것으로 생각한다). 또 그들은 속건제로서 율법에 규정된 대로 숫양 한 마리를 드림으로써(6:6), 자신들의 죄책을 인정하면서 겸손하게 사죄의 은총을 구했다. 여기에 이방인 아내와 결혼한 사람 113명의 이름이 나열되어 있다. 그러나 그 가운데 자녀를 낳은 여자는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데(44). 그것은 하나님이 그러한 결혼을 축복하지 않으셨음을 암시한다. 스가냐가 제안한 대로(3) 자녀들까지 내보내졌는지 여부는 나타나지 않는다. 아마도 그렇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그들은 이방인 아내들을 내보내는 가운데서도 각 가정의 형편에 따라 필요한 물품을 충분히 주어 내보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누구라도 이스라엘 가운데 이러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었을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나중에 우리는 또다시 그러한 문제와 마주치게 된다(13:23,2:11). 이를 통해 우리는 이러한 타락이 들어오기는 쉬워도 나가기는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최고의 개혁자라 할지라도 다만 그렇게 하도록 노력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구속자가 시온에 오실 때, 그는 야곱으로부터 모든 경건치 않은 것들을 실제적으로 제거하실 것이다


*참고성경구절

2:15 거기서 비로소 저의 포도원을 저에게 주고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 주리니

5: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2:12 그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삼상7:10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뢰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폐한지라

7:3-4 또 그들과 혼인하지 말찌니 네 딸을 그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 딸로 네 며느리를 삼지 말 것은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로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

12:48 너희와 함께 거하는 타국인이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거든 그 모든 남자는 할례를 받은 후에야 가까이하여 지킬찌니 곧 그는 본토인과 같이 될 것이나 할례받지 못한 자는 먹지 못할 것이니라

13:23 그때에 내가 또 본즉 유다 사람이 아스돗과 암몬과 모압 여인을 취하여 아내를 삼았는데

2:11 유다는 궤사를 행하였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중에서는 가증한 일을 행하였으며 유다는 여호와의 사랑하시는 그 성결을 욕되게 하여 이방신의 딸과 결혼하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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