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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의 두 번째 주일 예배는 캘거리 프리 리폼드 교회(Free Reformed Church of Calgary)에서 드렸습니다.

지난 주에 방문했던 리디머 교회는 URC에 속한 교회였고, 이 교회는 FRC에 속한 교회입니다.  

 

FRC_06.png

 

 

 

 

예배당 안쪽으로 들어오면 간단한 다과가 준비되어 있고 책이나 자료, 소식 등을 공유하는 코너들이 있어서 예배 전과 후에 교제를 나누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배 후에는 현지 성도분들 뿐만 아니라 몇 명의 한인 성도들이 우리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시고 여러가지 대화들을 나누었습니다.

한인 분들은 캐나다에서 개혁교회를 찾는 과정에서 이 곳에 오게 되었는데 저와 희승 자매가 한국에서도 개혁교회를 다니고 있다고 하니 매우 놀라워 하였습니다.

 

FRC_03.jpg

 

 

 

 

예배당 내부입니다. 간결한 인테리어와 강단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예배의 순서는 거의 동일하였고 이 교회 또한 예배 중에 십계명을 낭독하는 것이 우리와 다른 점이었습니다.

오전과 오후에 두 번의 예배를 드리는데 이 날에는 성찬식이 있었고 저와 희승자매도 은혜로운 식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되었습니다.

성찬식은 자리에서 떡과 포도주를 받지 않고 앞쪽에 마련된 실제(!) 식탁으로 나와서 앉아서 진행되었습니다. 

 

FRC_04.jpg

 

 

 

이 날의 또 하나의 감사한 시간은,

한스 오버듄(Hans Overduin) 목사님 내외분께서 우리들을 댁으로 초대하셔서 점심 식탁을 함께 나누어 주신 것이었습니다.

 

네델란드에서 출생하신 후 1세때 목회자인 부모님을 따라 캐나다로 이주하여 캐나다에서 30년 넘게 목회하고 계신데,

20여명의 손자까지 7대째 크리스천인 복된 가정의 6명의 자녀 중 아들 한 명도 캐나다 FRC에서 목회를 하는 동역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식사 전에는 거실과 서재에 있는 책들과 사진, 그림들을 설명해 주시면서 목사님의 신앙과 삶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고 

저와 희승자매가 어떻게 성도가 되었으며 개혁 신앙을 따르게 되었는지 등을 경청해 주셨습니다.

출생지와 국적, 언어와 경험이 전혀 다른 한스 목사님과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로서의 교제를 나눌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로 놀랍고 감격스러웠습니다.

멜리 사모님 또한 네델란드 분이신데 너무나 친절하고 아름다운 분이셨고 나그네인 우리들에게 많은 것들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이 날의 예배와 식탁 교제를 통해서 제가 절실히 느낀 것은 "성도들의 양자됨의 특권"이었습니다.

캐나다 여러 지역을 오가는 중에 낯선 이방인에 대한 무관심이나 냉랭한 시선 때로는 차별적인 대우까지 경험 하기도 하다가,

교회의 품으로 들어서는 즉시 하나님의 가족의 일원으로 환영받고 많은 은혜와 감사한 것들을 받을 수 있는 자리게 있게 된다는 것을 체험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죄인의 신분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된 성도들이 누리게 되는 특권이 어떠한 것인지를 망각한 채

세상의 일들에 휩싸여 눈이 좁아지고 귀가 어두워진 저 자신을 돌아봄과 동시에 

희승 자매가 들려준 캐나다에서의 경험들이 바로 양자됨의 특권을 발견하고 체험하는 일련의 시간들이었음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이창섭 2016.06.08 14:02

    "성도들의 양자됨의 특권" 을 그 먼곳 캐나다 에서도 누리셨다니 참 귀한 경험을 하셨네요!
    이땅에서도 그러한데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어떨지 상상해보게 됩니다.
    또한 진리교회에서 누리는 예배와 성경공부와 교제들, 이 모든 영적인 유익들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지은 집사님의 경험을 통해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이지은 집사님께서 올려주신 글을 읽고 있으니 마치 천국을 향한 순례의 길에서 크리스챤이 아름다운 집(교회)에서 경건이란 자매와 나누었었던  "어떻게 이길을 걷게 되었으며 어떻게 죄의 짐을 벗게 되었는지 등을 서로 묻고 답하는" 그런 은혜로운 교제의 한 대목을 보는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 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교회 안에서만 누릴 수 있는 이러한 특권들을 모든 진리교회 성도님들도 늘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지은집사님, 희승집사님, 캐다나에서의 남은시간들도 더욱 즐거운 시간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 차우석 2016.06.08 21:33
    '당신이 그리스도인들을 어디에서 만나든지 그는 지금 천국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지은 자매님의 글을 읽으니, 윌리엄거널이 쓴 위의 글이 생각나는군요. 낯선 이방인의 땅에서 처음 만난 사람과 믿음으로 깊은 내면의 교제를 나눌 수 있다는 사실.. 이 사실은 참된 그리스도인만이 이해할 수 있는 신비인 것 같습니다. 은혜로운 글 감사합니다^^
  • 이성일 2016.06.09 08:02
    개혁교회를 탐방하면서 정말 뜻깊은 펠로우쉽을 가지셨군요. 처음보는 낯선 외국인이고 언어도 자란 배경도 다르지만 오직 그리스도인이기에 느낄 수 있는 이 친밀함과 동질감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천국에 가면 이러한 만남들로 가득할 것입니다.
  • 강문진 2016.06.09 12:23
    개혁교회 예배당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아주 단순한 내부의 모습이지만 그러나 그 단순함이 마음에 강렬한 메시지를 남기네요. 한스 오버딘 목사님 내외분께서 귀한 초대를 해 주셨군요. 캐나다에서 유익하고도 좋은 시간들을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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