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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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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의 온전함” 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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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섭 작성일 20-07-18 20:47

본문

어제 "ZOOM" 으로 GBS가 5개월 만에 재개 되었습니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서  진리교회 에서도 새롭게 시도되는 GBS 이었지만 큰 문제 없이 잘 시작이 된것 같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잘 보완해서 교회 에서의 공간적 한계를 해결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모든 성도님들이 참여해서 성경을 함께 배우며 교제와 은혜를 누리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특별히 스위스 취리히에 계시는 김대현 집사님께서도 참여 하셔서 함께 하셨습니다.

공간적 제약이 없다는 것의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어제 시간이 약간 부족하여서 충분한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김대현집사님께서 나누실때에 제가 받은 느낌은 진리교회에서 쭉 함께해온 성도님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감격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은혜로 베푸시는 복음의 능력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어제 성경공부 본문중

저에게 참으로 은혜로웠던 부분이 있어서  일부를 올려 보려 합니다.


왕상15:14-"오직 산당은 없이하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으며"


위 '아사'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매튜헨리는 아래와 같이 주석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대하여 정직하고 올바른 자들이 어떤 경우 마땅히 행해야 할 선한 일에 부족함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에 의해 기꺼이 받아들여지는것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된다.

새 언약의 필수적인 조건인 온전함(perfection)은 무죄함(sinlessness)이 아니라 진실함(sincerity)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만일 온전함이 무죄함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우리 모두에게 무슨 소망이 있겠는가?"


노년에는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못하고 여러가지 부족한 모습을 보인 아사왕,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열 왕국의 몆안되는 선한왕의 반열에 세워주신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를 깊이 묵상하게 해주는 해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 매튜헨리의 주석을 동시대 청교도들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실천적주석이라고 평가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GBS"의 기본 교제로 "매튜헨리주석"을 사용하는 

우리 진리교회도 참으로 복되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모두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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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미선님의 댓글

한미선 작성일

<p>아사왕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않한 이유는 아마 우상을 제하고 태후 자리를 폐한 큰 일을 하고 난 후에 안도함이나 한계에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 우상을 제하는 일이 얼마나 큰 일이었겠으며 가족의 일원을 폐하는 일 또한 그리하였을 것을요. 그러나 산당을 폐하는 일도 큰 일이었던 것을 아사왕은 간과하였던 것같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많고 큰 일을 끊임 없이 잘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집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지혜와 힘이 이 모든 것을 하게 하는 것이란 것을 깨닫게 됩니다.. 반갑습니다. 김대현 집사님!! 함께 하게 되어 감사합니다..</p>

민지훈님의 댓글

민지훈 작성일

약 5개월만에 다시 성경공부를 하게 되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각자가 깨달은 내용을 함께 이야기 하는 가운데 성도의 교제의 귀중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던 아사왕도 연약함을 보였던 것처럼 험난한 신앙의 길을 혼자서 걸어가는 것은 너무나도 힘든 일이기에 함께 이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성도가 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인 것 같습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게 된 아사왕의 모습을 통해 죄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 갈 수 없다는 진리와 함께 대속의 은혜가 얼마나 큰 것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하게 됩니다.

유정란님의 댓글

유정란 작성일

저 또한 같은 구절을 읽으며 심령 깊이 "오직 은혜" 와 "성도의 견인" 교리를 마음속에 외쳤습니다. 하나님의 자비하심이 얼마나 크고 귀한지요. 사실 온라인으로 성경 공부를 하는 데 큰 기대가 없었습니다. 약간 비관적인 마음이었지요. 하지만 성도들의 나눔을 귀로 듣는 순간, "내 귀에 음악 같으니 참 희락 되도다" 라는찬송이 순식간에 제 영혼을 휘감았습니다. Zoom 가운데서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왜 믿지 못했던 걸까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오랜 제약으로 심령이 크게 위축되고 지쳤던 것 같아요. 실제로 아빠는 방에서 공부 중 서현이에게 질질 끌려나와^^ 참석을 결국 중단하고 저는 마이크 오디오를 끈채 진행해야 했지만 그 어떠한 방해도 은혜의 힘을  제어하지 못했습니다. 함께 은혜안에 교제할 수 있는 성도들의 존재가 이토록 소중할수 있을까요.

인간의 첫째되는 목적이 온전하고 영원한 하나님의 찬양이라는 웨스트 민스터 신앙고백서 1문을 절감하는 요즘입니다. 찬송가 69장. 온 천하만물 우러러 다 주를 찬양하여라.. 어제는 그 감격 가운데 머물렀습니다. 새벽 기도 다녀오는 길에 참새 한마리를 보았지요. 어찌나 가볍게 통통 뛰기도 하고 포르르~~ 날아오르는지.. 육중한 비행기의 움직임을 비웃는 듯한.. 활주로도 필요하지 않고.. 그러나 엄청난 중력을 이겨내고 주저없이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그 작은 피조물의 움직임을 바라보며 제 마음 속에 "이것은 기적이 아닌가, 그를 지으신 분은 만유의 하나님이 아니신가.. " 라는 놀라운 찬양과 감탄이 흘러나와 하루 온 종일 마음 속에 감사히 머물렀습니다. 언젠가 성일 장로님이 보내주신 영화에서 윌리엄 윌버포스가 회심 후 어느 날 사라져서 사람들이 찾고 보니, 정원에서 홀로 몇 시간째 거미줄을 바라보며 창조주의 위대함 가운데 홀로 기뻐하고 있었던 장면도 문득 떠올랐지요.

에드워드와 함께 하는 하루하루 입니다. 기한 전에 이 두꺼운 책을 꼭 다 읽기를 소망하며 은혜 안에 다시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성도님들과 함께 순례의 길을 갈수 있어 저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대현님의 댓글

김대현 작성일

안녕하세요 진리교회 성도님들,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진리교회 온라인 교인 김대현입니다. 흉년이 들어 애굽에 먹을것을 구하러 아들들을 보낸 야곱의 심정으로 여기 저기서 영적 양식을 구걸하다가 성령 하나님 인도하심 가운데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귀한 말씀 공부에 함께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난한 집 아이가 더러운 발로 깨끗한 부잣집 안방에 들어온 느낌입니다만 구원을 위해 얼굴에 철판 깔고 열심히 정진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성일님의 댓글

이성일 작성일

김집사님 정말 반갑습니다. COVID19 시대가 오히려 전세계의 성도들을 함께 모으는 기회를 주는군요! 하나님의 섭리가 교회를 정화하고 개혁주의의 밝은 복음을 더 밝혀 주시길 기도합니다.
집사님 가정도 모두들 건강하시죠? 겸손하신 모습도 여전하시고 복음에 대한 열정도 여전하신 것 같습니다. 직접 만나기는 어려워도 함께 복음을 연구하고 전도하는데 최선을 다해봅시다. 스위스의 모든 성도들에게도 꼭 보고싶다고 전해주십시오

차우석님의 댓글

차우석 작성일

대현집사님, 반갑습니다. 지난 1월 따뜻하게 환대해주셨던 때가 생각나네요. 헤어지며 부활절 주간에 귀국하실 예정이라 하시고 교회에서 뵙자고 했었는데, 모든 사람의 계획과 예정이 얼마나 불완전한 것인지 다시 깨닫게 됩니다. 그래도 다행히 온라인을 통해 이렇게 성경공부에 함께 하실 수 있게되었다니,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섭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취리히에서 뵈었던 모든 성도님들도 지치기 쉬운 이 때 강건하게 잘 지내시기를 바라며 안부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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