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탄식하며 우는 자 (에스겔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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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수려 작성일 18-09-19 20:58본문
(에스겔9:4-6)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하라 하시고..
다 죽이되 이마에 표 있는 자에게는 가까이 말라..
<톰슨주석 발췌>
우리는 우리의 헛된 야망과 욕심이 성취되지 못했을 때 허탈과 슬픔에 젖어 울 때가 많다.
하지만, 위에서 탄식하며 우는 자들은 무엇 때문에 울어야 하는 지를 진실로 아는 자들이다.
그들은 자신과 자기 동족들의 죄,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이 더럽혀지는 일 때문에 애달파 우는 자들이었다.
<매튜헨리 주석 발췌>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죄악을 기뻐하지 않으며, 그들의 행위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는 충분치가 못하다.
우리는 그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죄악을 미워함과 동시에,
다른 사람들의 영혼을 위해서 도움을 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슬퍼해야 하며 애통해 해야한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이마의 표에 의해서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왜 우리는 이런 속세의 삶때문에 자신을 괴롭히겠는가?
이 표지는, 문설주 위에 발라진 피와 같다.
죄악이 만연한 시대에 자기 자신을 순수하게 지키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안전하게 지켜주실 것이다.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구별하는 사람은 어려운 때에 구별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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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죄악된 세상에서 구별된 자로 온전하게 살아가기가 어찌나 어려운지요..
어제 성경공부 시간에 다윗조차 자신의 아들, 압살롬의 죽음으로 인해 깊은 슬픔에 사로잡혔다고 합니다..
나에게 닥친 여러가지 상황으로 인해, 또한 내가 생각한 계획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사건들로 인해 슬픔과 두려움과 노함에 빠질 때에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두루마기)을 먹으니 그 맛이 달다고 하였던 것 처럼, 상황에 파묻혀 있지 않고 위를 보아, 말씀의 참된 양식으로...
앞에 닥친 상황의 온갖 죄악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고 하나님의 섭리하심과 은혜로서 보살펴주심을 다시 깨달아 살아 갈 수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자신의 죄와 이웃의 죄를 함께 애통하며 그 더러운 죄악들을 제가 해결할 수 없음에 그 모든 것.. 오직 주님께 아뢰며 부르짖으며 온전히 맡기고 다시 완전하신 하나님의 능력 가운데 힘입어 은혜가운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