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서문

 

ㅇ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

ㅇ 이 십자가에 대한 영광스러운 메시지에는 끝이 없습니다.(3쪽)

 

 

머리말: 에릭 알렉산더

 

ㅇ 본서에 소개된 내용은 1963년 가을에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교회당에서 설교된 내용들입니다.(5쪽)

 

 

서론: 크리스토퍼 개더우드

 

ㅇ 로이드 존스가 지적하였듯이 가장 진실된 의미에서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분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주권자이십니다.(8쪽)

 

ㅇ 더 나아가서 박사가 명백히 밝히듯이 청종하여 듣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못합니다. 십자가의 메시지는 살아서 그 메시지를 듣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반응을 요구합니다.(10쪽)

 

 

 

 

 

 

 

 

1. 참 놀라운 십자가

 

ㅇ 갈라디아 사람들과 그들을 통하여 이 서신을 받게 될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기독교 신앙의 확실한 근본 진리와 원리들을 상기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그들에게 상기시켜 주는 첫 번째 요점은 이 세상에서의 삶은 매우 심각하고 엄숙한 문제라는 것입니다.(15쪽)
인생은 심고 거두는 것의 문제입니다. 사람은 심은 바로 그것을 또한 거두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영원한 운명은 우리가 이 세상의 삶에서 행한 것에 달려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발견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어떻게 하면 성령을 위하여 심느냐입니다. 어떻게 살아야만 이 세상과 오는 영원한 세계에서 기쁨과 행복과 평강의 축복을 거둘까요?(16쪽)

ㅇ 기독교회의 메시지는 무엇입니까?(19쪽)
사도들이 전한 것은 십자가에서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그 사건의 의미입니다.(20쪽) 바울이 십자가를 전한 까닭은 우리로 하여금 자유케 하고 구원을 가져다 주는 것이 십자가이기 때문입니다.(26쪽)

ㅇ 그런데 십자가가 어떻게 우리를 구원합니까?(29쪽)
십자가는 우리에게 자신을 구원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를 구원할 어떤 일을 하라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십자가는 구원이 이루어졌으며, 일어났으며, 구원이 그 십자가 위에서 일어났음을 말합니다. 바로 그것이 복음입니다.(29쪽) 하나님의 아들은 죽기 위해서 하늘로부터 이 땅에 오셨기 때문에 바로 그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던 것입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대속물로 자기 목숨을 드리기 위해서 오셨습니다.(32쪽)
그러니 십자가에서 일어난 일은 이러합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여러분과 저의 죄를 그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에게로 옮기셨습니다. 또한 그 아들은 우리의 죄책과 허물에 대한 형벌을 하나님께 지불하셨습니다. 그것이 아버지께서 행하신 일이었습니다.

ㅇ 그러면 아들은 무엇을 하셨습니까?
그는 어린양으로서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그는 불평을 하지 아니하시고 불만을 나타내지 아니하셨습니다. 그는 그 모든 것을 메었습니다. 그리고 그 일이 일어나도록 했습니다. 그는 일부러 자원하는 심정으로 자신을 드리셨습니다.(35쪽~36쪽)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그는 우리의 형벌을 담당하시고 우리의 죄책을 짊어지심으로써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를 치셨고 하나님의 율법이 만족함을 얻었습니다. 나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해서 죽었습니다. 율법이 이루어졌습니다. 율법이 그리스도 위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나는 자유케 되었습니다.(36쪽)

ㅇ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저와 여러분이 해야 할 오직 한 가지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 메시지를 믿는 것입니다. 나는 이 메시지를 믿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할 일이 없습니다. 다른 어떤 것도 없습니다.(37쪽)

 

 

2. 진위(眞僞) 테스트

 

ㅇ 우리가 참으로 의지해야 할 권위가 어떠한 것인가에 대하여 명백해야 합니다. 그것보다 더 필요한 것은 없습니다. 궁극적으로 두 권위밖에는 없습니다. 성경이냐 아니면 사람들이 좋아하는 다른 무엇이냐 하는 것입니다.(42쪽~43쪽)
십자가를 생각하고 대면할 때 여러분 자신은 어디에 있습니까?
둘 중 하나입니다. 십자가가 거치는(마음에 거리끼거나 꺼리다) 것이 되든지 아니면 자랑하는 것이 되든지, 우리는 다 우리의 입장에 대하여 명확합니까?

ㅇ 십자가의 도(道)는 자연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입니다.(48쪽)
가장 우선적으로 그것인 현대인의 이지(理智)에 거리끼는 것입니다. 제가 가장 먼저 이 점을 지적해야 하는 이유는 사람의 궁극적인 죄는 지성적인 교만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사람의 이지에 거리끼는 이유는, 그것이 사람이 그 전에 가지고 있었던 모든 선입견적 관념들과 상념을 다 잘라버리기 때문입니다.(49쪽) 한 사람이 다른 사람들의 죄를 위하여 징벌받아야 된다는 개념이 부도덕한 것입니다. 전체 개념이 도저히 생각할 수조차 없는 일이라는 것이죠(51쪽)
십자가에 관해서 우리의 궁극적인 고통거리가 딱 한 가지 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우리의 교만입니다. 모든 인간의 고통들은 교만에서 파생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보다 자연인의 교만을 더 훼손시키는 것은 없습니다.(54쪽)

ㅇ 대조적으로 그리스도인은 우리가 앞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십자가를 자랑하는 사람입니다.(58쪽)
왜 그리스도인이 십자가를 자랑합니까?
첫째로, 그 십자가 안에서 발견하는 것 때문에 십자가를 자랑합니다.(60쪽)
그가 십자가를 살펴봅니다. 그리고 그는 한 사람이 그 위에 달려 있는 것을 봅니다. 그는 누구입니까? 왓츠가 우리에게 암시하듯이 영광의 왕이십니다. 그 불멸의 존재가 죽다니요! 이 전 우주에서 그처럼 놀라운 광경을 어디에서 볼 수 있겠습니까?(62쪽) 전적으로 완전히 무죄한 자가 악하고 무가치하고 비열한 자를 위해서 죽어가고 있습니다.(64쪽) 다른 무엇보다 더 놀라운 것은 사랑함으로 그 모든 일을 행하셨다는 점입니다.(66쪽)

ㅇ 그가 나를 위해서 죽으셨기 때문에 나는 그를 위해서 삽니다.(68쪽)

 

 

3. 하나님의 지혜

 

ㅇ 그리스도께서는 왜 그런 일을 하셨는가?(70쪽)
성경이 말한 첫 번째 요점은, 그 십자가 사건은 그저 단순한 사람들의 행사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예언된 일이기 때문입니다.(72쪽)
그러나 그것을 그렇게 되도록 정하신 이는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이 시간 세계에서 정하신 것이 아니라 시간 세계 전에 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미리 아시고 정하신 뜻에 따라 된 일입니다.(75쪽)

ㅇ 예수 그리스도, 특히 그의 십자가상의 죽으심이 아니고서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알지 못합니다.
우리가 거기서 보게 될 첫번째 요점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은혜는 전혀 총애를 받을 만한 자격이 없는 사람들에게 배풀어진 총애(호의)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과 자비와 인애를 보았으면 다시 그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여러분은 하나님의 공의와 하나님의 거룩을 발견할 것입니다.(84쪽)
어떻게 이 거룩하고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여전히 하나님인 채로 우리들을 용서하실 수 있겠는가? 십자가에서 저는 그 난제를 해결하시는 하나님의 방식을 발견합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의 "지혜'를 보는 것입니다.(87쪽)
그러나 또 다른 것을 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불변성"(Immutability of God)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자신의 아들마저도 죄인의 대표로 자처할 때에는 그 말씀을 이루십니다. 비록 그 아들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바꾸지 아니하십니다.(87쪽~88쪽)
그러나 이제 나는 마지막 요점, 모든 것 중에서 가장 놀라운 요점으로 나아가야겠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우리를 향하신 사랑"입니다.(88쪽) 하나님께서는 자기 아들의 육체 속에서 죄를 정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89쪽)

ㅇ 그러므로 그 십자가 속에서 모든 신적 속성들의 조화를 보게 됩니다. 거룩과 사랑을 보며, "긍휼과 진리가 함께 만나며, 의와 평화가 서로 입맞추는" 것을 봅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영원한 속성들 모두를 거기서 보며, 그 모든 것들이 동시에 한꺼번에 드러나 있는 것을 봅니다.(92쪽)

 

 

4.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

 

ㅇ 당신이 뽐내는 것은 무엇인가?
만일 그리스도의 십자가보다 자기 나라를 더 자랑한다면, 그것에 대해서는 더 이상 따져볼 필요도 없이 그리스도인이 아닌 것입니다.(96쪽)
세상과 세상을 대표하는 모든 것이야말로 세상의 인간 역사 속에서 일어났던 비극들의 주요 원인입니다. 우리의 모든 고통과 시련과 환난을 산출하는 것도 세상입니다. 그것이 바로 처음부터 끝까지의 성경적 가르침의 진수입니다.(98쪽)

ㅇ 그러면 세상이란 말은 무슨 뜻입니까?
세상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떠나서, 하나님 없이 이런 모든 것들에 대해서 생각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집합하여 놓은 것입니다.(101쪽)
우리 인간들이 알고 있는 것 외에는 어느 것도 없습니다. 그 세상은 사람을 우주의 중심에 놓습니다.(103쪽)

ㅇ 세상적 사고방식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탐욕입니다.(104쪽)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이것이 무엇입니까? 이것은 외모와 겉치레와 화려함을 숭배하는 것입니다.(106쪽) 갈채를 받고 싶은 소원, 출세하고 싶은 욕망, 신문에 자기들의 이름이 나기를 바라는 소원, 또는 어떤 건물 밖 포스터에 자기 이름이 걸리기를 바라는 욕망, 이것이 바로 정욕입니다.(107쪽)
우리 자신을 높이려는 그러한 소원을 계속 진행해 나가면 질투와 같은 추한 것들을 가져옵니다.(108쪽)

ㅇ 십자가가 어떻게 우리에 대하여 세상을 십자가에 못박습니까?(110쪽)
세상은 너무나 포악하고 썩어서 하나님의 아들이 오지않고는 그 어느 것도 세상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111쪽)
만일 세상이 어떠하다는 것을 알고 싶으면 세상이 그분에 대해서 행한 일을 살펴보십시오. 그런데 세상의 반응은 어떠하였습니까? 세상이 그를 미워하였고 핍박하였고 배척하였습니다.(112쪽)
그런데 그분은 무엇을 강조하셨습니까? 그는 영혼을 강조하셨습니다.(113쪽)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의 메시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이 끝이 있으며 끝은 심판이라는 것입니다.(115쪽)

ㅇ 그는 나를 세상에서 건지셨습니다.(118쪽)

 

 

5. 십자가의 승리

 

ㅇ 마귀의 권세에서 우리를 건지는 방식을 그 십자가 안에서 발견하기 위하여 그 십자가를 살펴보고 싶습니다. 십자가는 위대한 승리입니다. 승리자로서, 정복자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 주는 장면에서 그 십자가를 주목해 보려 합니다.(122쪽~123쪽)

ㅇ 세상이 왜 이 모양인가?(124쪽)
세상은 오늘날과 같은 이 무섭고 처참한 상황에 언제나 처하여 있었습니다. 문제의 원인은 사람이 아닙니다. 사람 뒤에 더 깊은 무엇이 있습니다. 성경적인 대답은 그것이 마귀라고 말합니다.(128쪽)
※ 필독추천: (128쪽)저는 할 수 있는 한 요약하여 ~ 이것이 바로 세상 상태에 대한 설명입니다.(131쪽)
마귀는 우선적으로 "이지(理智)"를 통해 그 일을 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미워하고 인류로 하여금 역시 하나님을 미워하도록 설득합니다.(131쪽)
마귀는 사람의 생각을 통제할 뿐 아니라 소원도 통제합니다. 도적질을 하는 것이나 금단(禁斷)의 열매를 따먹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어찌 된 일입니까? 어째서 죄가 그처럼 즐겁고 그처럼 유쾌합니까?
또한 마귀는 이지뿐만 아니라 소원, 그리고 의지까지 지배합니다. 그는 "삶 전체"를 지배합니다. 그리고 두려움을 조성합니다.(133쪽)
왜 인류는 죽음을 두려워합니까? 그것은 마귀에 의해서 역사되는 능력입니다. 그들은 죽은 다음에는 심판이 있고 율법이 우리 모두를 저주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합니다.(134쪽)

ㅇ 모든 인간성은 마귀와 싸우기엔 너무 약합니다. 마귀는 우리 모두를 다 때려 눕힙니다. 우리 중 어느 누구도 그 성(城), 그가 지키는 궁성에서 빠져 나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강한 자가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마귀를 멸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135쪽)
결국 그들은 주님을 붙잡아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습니다. 그리고 마귀는 기뻐하였습니다. 그것이야말로 마귀의 무서운 오산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음으로써 스스로 파멸시키고 그 자신의 궁극적인 운명을 가져온 사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140쪽)
마귀를 제어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그러나 어떻게 내가 그 능력을 가질 수 있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율법을 어겼고 하나님을 모독하였고 하나님께 침 뱉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정죄가 우리 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를 자유케 하는 능력을 알기 전에 먼저 그것으로부터 구원받고 하나님과 화해해야 합니다. 십자가에서 바로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141쪽)

ㅇ 그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하늘로 올라가셔서 성령을 내려보내신 순간 복음은 모든 곳에서 전파되었습니다.(143쪽)

 

 

6. 그는 우리의 평강이시다

 

ㅇ 우리 모두는 안팎에서 겪는 갈등의 존재로 태어났고 삶의 모든 영역과 부분에서 갈등하는 존재들입니다.(150쪽) 이 세상 삶을 특징짓는 분쟁과 적대감의 원인이 무엇인가? 왜 세상은 이 모양입니까?
그 모든 질문에 대한 해답은 오직 한 가지뿐입니다. 그것은 육신적이고 중생치 못한 인간 마음의 자랑 때문입니다. 교만 외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152쪽~153쪽)

ㅇ 이 모든 비극과 긴장과 다툼과 불행은 다 교만의 결과입니다. 그것이 어떻게 그러한 작용을 합니까?
우리가 들어온 바대로, 사람들은 자기들의 '출생', 자기들의 인종을 자랑합니다.(154쪽)
투쟁의 또 다른 원인은 사람의 '능력' 자랑입니다.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사이에 얼마나 많은 긴장이 존재하고 있습니까? 나라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성'의 자랑 역시 같은 일을 가져옵니다. 그래서 전체 세계는 헬라인과 야만인, 지혜자와 무식자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여기에 긴장과 경쟁의식과 팽팽한 대결이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이 교활한 분쟁과 차별이 삶 전체에 침투해 들어와 있습니다.(155쪽~156쪽)

ㅇ 논증의 다음 단계는, 오늘날의 세계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평화는 소극적인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것입니다. 평화는 사랑과 동정과 이해와 참된 연합을 의미합니다. 세상은 그것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합니다. 세상은 그러한 일을 해낼 수 없습니다.(156쪽~157쪽)

ㅇ 십자가가 어떻게 이 일을 합니까?
십자가가 행하는 첫 번째 요점은 우리에게 우리 자신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사람과 국가를 겸비케 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뿐입니다.(161쪽) 율법에 비추는 빛을 통해서 자기(사도 바울)는 그 율법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즉시 깨닫게 되었습니다.(162쪽)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말과 생각과 행동에 있어서 철저하고 절대적인 실패자라는 사실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그는 아무것도 자랑할 것이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그와 같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게 됩니다.(163쪽)
그들(타인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들도 나처럼 마귀의 희생물들입니다. 마귀가 그들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 점을 알고부터 그들을 불쌍히 여기기 시작합니다.(164쪽) 십자가는 우리가 모두 정확히 같은 사람들임을 보여 줍니다. 우리는 죄 가운데에서 하나요, 같은 실패자들이요, 같은 비참에 싸여 있는 사람들입니다.(165쪽)
전적인 무능에 빠져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를 볼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십자가가 그렇게 놀라운 것입니다-구원하시는 분은 그분입니다.(166쪽) 이 세상에 평화를 가져올 오직 유일한 길이 바로 그것입니다.(167쪽)

 

 

7.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말한다

 

ㅇ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여러분에게 말한 적이 있습니까? 그 메시지를 들어보았습니까?(172쪽)

ㅇ 십자가는 사람의 영혼에 대해서 말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계셨던 것은 사람의 불멸하는 영혼의 가치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이 사람 됨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십자가는 역시 이 세상의 인생의 전체 목적에 관해서 말해 줍니다. 문제되는 것은 바로 그 영혼입니다.(174쪽~175쪽)
그가 십자가에 달리신 것은 사람들과 하나님이 바른 관계를 맺기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로 그 일을 하라고 주님을 보내셨습니다.(176쪽)
십자가가 제기하는 첫 번째 질문은 하나님과 어떻한 관계를 맺고 있는가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영관을 위해서 살도록 하신 것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신 것은 사람이 바로 그 수준에 이르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바로 십자가는 그것을 말하고 있습니다.(179쪽)

ㅇ 십자가는 해석만이 아니라 선포와 능력이 있는 선언입니다.(180쪽)
하나님께서 여전히 의롭고 절대적으로 거룩하시면서 어떻게 동시에 죄인을 용서하실 수 있습니까? 여기에서 그는 대답을 선언합니다.
그는 거기 십자가에서 단번에 모두를 위해 역사의 중심에 서서 자기 아들의 몸 안에서 사람들의 죄를 향하어 진노를 퍼붓고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아들을 치셨고, 때렸으며, 죽음에 넘겼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언제나 하리라고 말씀하시던 일, 곧 죄를 심판하실 것이라고 하신 바로 그 일을 행하셨다는 힘있는 선언입니다.(183쪽)

ㅇ 그것은 역시 초청장이기도 합니다.(184쪽) "아벨의 피보다 더 낫게 말하는 뿌린 피" 속에는 놀라운 초청의 말씀이 들어 있습니다.(185쪽) 십자가의 뿌린 피가 오늘날 누구를 향해 '오라'고 부르짖습니까?
멀리 있는 자들에게입니다. 유대인들이나 종교적인 사람들에게 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이나 율법에 전혀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야만인과 같은 사람들에게도 그 초청의 말씀이 전달됩니다.(186쪽)
이 십자가의 초대장이 누구에게 옵니까? 실패한 사람들, 자기들이 잘못되었음을 아는 사람들, 수치감으로 가득 찬 사람들, 투쟁에서 지치고 곤비하여 고독한 사람들에게 주어집니다.(188쪽)

ㅇ 그러면 그 외에 다른 것은 없습니까?
용서가 있습니다. 십자가는 용서와 기쁨과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을 누리는 축복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용서할 용의가 있다고 십자가는 말합니다.(192쪽)

 

 

8. 새로운 본성

 

ㅇ 하나님 없는 사람은 본질상 안식이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만 평화를 얻습니까?(204쪽)
사람이 그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사람은 하나님에 의해서 지음을 받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의존하게끔 지음을 받았습니다.(204쪽)
그 에게는 안식이 없고 평안이 없습니다. 인간은 그 자신의 존재와 본성의 법칙을 따를때만 평안을 얻을 수 있도록 지어졌기 때문입니다.(205쪽)

ㅇ 사람이 평화를 알고, 특히 하나님과 더불어 평화할 수 있기 위해서는 먼저 양쪽 다 다루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십자가의 메시지는 바로 그 하나님 편에서 할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말합니다.(206쪽)
십자가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사그라지고 공의가 만족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의 어리석음과 우리의 모든 모반에 대한 공과가 다 불식되어지며, 하나님과 사람이 서로 하나가 되며, 우리가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케 됨을 알게 됩니다.(207쪽)

ㅇ 만일 여러분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그는 여러분의 대표자가 됩니다. 만일 그를 믿기만 하면, 그와 함께 죽고 형벌을 담당한 셈이며, 전에 여러분이었던 옛 사람과 관계를 끊습니다. 더 이상 아담 안에 속해 있지 않으며 그리스도에게 속해 있습니다. 새로운 출발과 새로운 시작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본석을 받은 것입니다.(210쪽)

ㅇ 본질적인 것은 내 모든 입장이 바뀌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의 자리에 있을 뿐 아니라 전적으로 새로운 관계에 처하여 있습니다.(212쪽)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더불어 누리는 화평을 내게 주셨습니다. 그는 내게 새로운 본성을 주셨습니다. 나는 그리스도 안에 있고 더 이상 율법 아래 있지 않습니다. 은혜 아래 있습니다. 그는 나로 하여금 살게 하셨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고 내 모든 원수들에게 대적하는 답을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거룩한 영광 중에 계신 하늘의 하나님께마저 말씀드릴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221쪽)

 

 

9. 값주고 사서 자유케 하였느니라

 

ㅇ 모든 것 가운데서 가장 골치 아프고 가장 비극적인 것은 자기 중심적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람들이 타락한 이후의 인류가 가진 저주거리입니다.(230쪽)
인간은 본질상 자기를 의뢰하며 자기 신뢰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해서, 인간은 자기 속에 성공케 하는 것이 있다고 믿습니다. 종교는 자기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종교를 거부합니다. 자기가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자기가 자기의 신이 됩니다.(231쪽)

ㅇ 사도(사도 바울)는 십자가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사고 계셨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바로 십자가에서 그 일이 일어나고 있었던 것입니다.(235쪽)
이제 그는 자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전에 자신을 위해서 살았지만 이제 더 이상 그렇지 않습니다. 그는 값으로 산 것이 되었습니다. 그는 새로운 생명을 가지게 되었고 새로운 세계 안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236쪽)
십자가가 그에게 있어서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습니다.(237쪽) 그는 다른 사람들이 자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걱정하지 않을 뿐 아니라, 자기마저도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을 멈추었습니다.(238쪽)
여러분은 값으로 산 것이 되었고, 그 겂이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 "점도 흠도 티도 없는 어린양의 피 같은" 그리스도의 피이기 때문에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239쪽)

ㅇ 십자가의 메시지를 알고도 계속 죄를 짓는 사람은 스스로 모순을 범하는 사람입니다.(241쪽)
십자가는 거룩하게 되는 것을 주장합니다. 사람이 일단 십자가의 메시지를 알면 모든 것에 대해 전혀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됩니다.(242쪽) 나는 나 자신의 것이 아니다. 나는 그분에게 속했다. 내가 마귀와 죄의 노예였듯이 이제는 그리스도의 노예이다.(243쪽)

ㅇ 만일 여러분이 하나님의 아들과 그의 죽으심을 믿는다면, 죽는다는 것은 그와 함께 있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 그것이 훨씬 더 좋습니다. 죽는 것도 유익합니다.(247쪽)

 

 

 *요약자료를 전달받아 제가 대신하여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