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S-2Samuel-18.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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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우석 작성일 18-03-02 19:41본문
GBS-2Samuel-18.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삼하12:13)
제18과
공부할 내용: 사무엘하 12장 1 - 15절
1.다윗은 간음죄를 범하였고 또한 간접적으로 우리아 장군을 살인하였습니다. 그것을 본 하나님께서는 일정한 기간이 지난 후에 다윗에게 나단 선지자는 보내었습니다. 다윗이 회개하지 않고 있었던 기간이 어느 정도입니까? 그리고 회개치 않고 있었을 때의 다윗의 영적인 상태는 어떠하였는지 하는 것을 서로 대화해 보십시오. (삼하12:1, 시51:12-15)
답)매튜핸리주석-다윗이 회개하게 된 것은 그가 밧세바와의 간통죄를 범한지 한참 뒤의 일인 것같다. 왜냐하면 나단이 다윗에게 보내심을 받았을 때는 아이가 이미 태어나 있었기 때문이다. 다윗이 이 죄를 범하고 회개치 않은 상태에 있은 것은 약 9개월 정도였을 것이다. 우리는 그 동안의 다윗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그의 마음은 결코 가책을 받지 않았으며 그는 하나님 앞에서 남몰래 애통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나는 그가 자기의 범죄를 슬퍼했다고 생각하고 싶다. 아이가 태어나자 즉시 나단은 다윗에게 보냄을 받았다. 아이의 출생으로 그들의 비행은 세상에 다 알려지고 화제꺼리가 되었던 것이다. 나단은 하나님의 영광과 타인의 훈계를 위해 그에게서 죄의 고백을 받으려고 갔다. 동시에 그는 다윗으로 하여금 제약이 딸린 사연을 얻게 하려고 그에게 갔다. 우리는 이 아홉달 동안 그에게 대한 은혜의 위로와 역사가 유예되고 하나님과의 교제가 중단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확실히 그는 시편을 짓지도 않았으며 그의 수금은 곡조가 맞지 않았고 그의 영혼은 뿌리에만 생명이 남아있는 겨울 나무 같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나단이 자기와 함께 한 뒤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내 입술을 열어 주소서”(시51:12,15)라고 기도한다.
2.나단 선지자는 비유를 사용하여 다윗의 잘못을 지적하였습니다. 그 비유는 양과 소가 심히 많은 부자와 작은 암양 새끼만 가진 가난한 사람에 대한 것이었는데, 그 내용은 “어떤 행인이 그 부자에게 오매 부자가 자기의 양과 소를 아껴 자기에게 온 행인을 위하여 잡지 아니하고 가난한 사람의 양 새끼를 빼앗아다가 자기에게 온 사람을 위하여 잡았나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나단의 말을 들은 다윗은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이 일을 행한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 저가 불쌍히 여기지 않고 이 일을 행하였으니 그 양 새끼를 사 배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비유를 통하여 알 수 있는 다윗의 죄악과 그 죄악에 대한 판결이 무엇인지를 말해 보십시오. (삼하12:1-6, 출22:1)
답)매튜핸리주석-II.나단이 다윗에게 전한 말씀이 나오는데 이는 그로 자기 잘못을 확실히 깨닫게 하기 위한 말이었다. 1.그는 비유를 들어 완곡하게 표현하였다. 다윗에게는 이것이 자기 신복 중 하나가 불쌍한 이웃을 학대하였으니 피해자의 억울한 사정을 시정해 주고 가해자를 처벌해 달라는 호소로 들렸다. 나단은 전에도 이런 일로 다윗에게 나아오곤 했을 것이다. 그래서 다윗은 더 더욱 이 비유가 자기에게 대한 것임을 눈치채지 못했을 것이다. 권세자에게 자유로이 드나들 수 있고 그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자들은 억울하게 피해입는 자를 위해 나서야 마땅하다. 그래서 그들의 사정을 바로잡아 주도로 해야 한다. (1)나단은 다윗에게 한 억울한 피해자의 경우를 설명해 준다. 한 부자가 자기와 다툴 능력이 없는 정직한 이웃에게 몹쓸 짓을 했다는 것이다. “그 부한 자는 양과 소가 심히 많으나”(2절) 가난한 자는 작은 암양 새끼 하나뿐이었다. 이와 같이 세상은 너무나 불공평하다. 그러나 무한히 지혜로우시고 의로우시고 선하신 분께서는 부자로 하여금 자비를 알게 하시고 가난한 자는 만족을 알게 하셔서 분배를 하신다. 이 가난한 자는 더 많이 사거나 기를 재력이 없어서 오직 암양 새끼 한 마리밖에 소유하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그 양새끼는 (그렇게 불렀다) 그의 자식과 함께 자랐다(3절). 그는 그 암양 새끼를 귀여워했고 그 양새끼는 자나깨나 그와 친숙히 지냈다. 그런데 부자는 양새끼를 친구로 삼을 필요도 없으면서 그 가난한 자의 양새끼를 폭력으로 빼앗아 가지고 잡아 먹었다(4절). 그는 탐심에서 그랬거나 아니면 허영심에서 그랬을 것이다. 즉 자기 양을 잡기가 아까와서 그랬거나 아니면 자식처럼 고이고이 기른 양 새끼는 자기 양보다 더 별미일테고 그 맛이 기막힐 것이라는 생각에서 그랬을 것이다. (2)나단은 이 비유로써 다윗이 밧세바를 더립힌 죄가 얼마나 악한 것인지 그에게 제시하였다. 그는 처첩이 많았으면서 마치 부자가 자기 가축을 들에 두고 있는 것처럼 그들을 멀찍이 두고 있었다. 그가 단 한 명의 아내만 거느리고, 그 아내가 가난한 자의 암양 새끼처럼 그에게 소중하며 그 아내가 사랑스러운 암사슴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아서 그가 그 품을 항상 족하게 여겼다면 그는 더 이상 다른 여인에게 시선을 향하지 않았을 것이다(잠5:19). 결혼은 간음죄에 대한 치료약이지만 중혼(사전-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거듭 혼인함)은 그렇지 못하다. 왜냐하면 일단 부부일체의 법이 깨뜨려지면 방종한 욕망은 터진 뚝처럼 쏟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아는 가난한 자처럼 단 한 명의 아내밖에 없었다. 밧세바는 우리아에게 있어서 그의 영혼이나 다름 없었고 늘 그의 품에 누운 새끼양과 같았다. 왜냐하며 그는 자기 품에 누울 아내가 달리 없었고 다른 것을 원치도 않은 때문이다....(3)그는 이 비유로써 자기 자신에 대한 다윗의 판결을 이끌어낸다. 나단에게서 이 이야기를 듣자, 그 말의 진실성을 전혀 의심치 않고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생각한 다윗은 즉시 그 범법자에게 대한 판결을 내리고 맹세로써 그 판결을 확증했다(5,6절). [1]새끼양을 강탈한 불의로 인해 그는 양 한 마리 당 네 마리라는 율법에 따라(출22;1) 네 배나 갚아 주어야 한다고 다윗은 판결했다. [2]가난한 자를 학대함으로써 쾌감을 느낀 그의 포학성과 독선은 극형을 받아 마땅하다고 다윗은 판결한다. 굶주린 가난한 사람이 배부름을 얻기 위해 부자의 물건을 훔치는 경우에는 “자기 집에 있는 것을 다 내어 주게” 되더라도 배상하기만 하면 될 것이다(잠6:31). 또 솔로몬은 32절에서 이것과 간음을 비교하고 있다. 그러나 부자가 도둑질하는 경우에는 이와 다르다. 궁핍해서가 아니라 허영심에서 훔치며 도둑질을 위한 도둑질을 하며 단지 거만을 떨고 남을 괴롭힐 목적에서 도둑질한다면 그는 죽어 마땅하다. 그런 자에게는 배상만으로는 처벌이 안 된다. 그런 자는 극형을 받아야 된다. 이 판결은 너무 가혹한 것 같다. 그러나 그것은 죄를 짓고서 아직 자비를 얻지 못한 다윗의 예리한 신경 때문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2.그는 드디어 이 비유를 다윗에게 적용한다. 비유로 시작하면서 그는 자기의 슬기를 보여 주었다. 책망이나 견책에는 슬기가 아주 필요하다. 여기에서와 같이 범법자가 자기 일인 줄 모르고 자기 자신을 정죄하며 유죄로 인정하게 할 수 있다면 좋은 책망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나단은 이 비유를 해설하면서 자신의 충실성을 보여 주고 있다. 그는 마치 다윗이 평민이기라도 한양 다윗에게 노골적이면서도 준엄한 말을 하고 있다. 그 어휘는 노골적이다.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 나쁜 짓을 한 이는 바로 당신이다. 아니 당신이 이웃에게 한 짓은 그보다 더 나쁘다. 그러기에 당신은 자신의 판결로 죽어야 마땅하다고 했고 자신의 입으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자기 이웃의 양새끼를 빼앗은 자가 마땅히 죽어야 한다면 네 이웃의 아내를 빼앗은 너는 어떻겠느냐? 그 부자는 새끼양을 뺏긴했지만 너처럼 그 주인의 생명을 뺏진 않았다. 그러니 너는 백 번 죽어 마땅하지 않는가?” 나단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의 이름으로 직접 말하고 있다.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처럼 이르신다”고 말을 시작하고 있다. 다윗에게는 그 이름이 신성하고 경외할만한 이름이어서 그의 주의를 끌만도 하였다. 나단은 이제 가난한 자를 위한 탄원자로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체면을 돌보지 않으시고 차별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자로서 말하는 것이다.
3.다윗이 나단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하여 들었을 때에, 그는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라고 짤막하게 고백하였습니다. 이 짧은 고백이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삼하12:13, 시51:4)
답)매튜핸리주석-3.자기 죄에 대한 다윗의 고백가 참회. 그는 자신을 변명하거나 자기 죄를 낮추기 위한 말은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 “내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노라”(13절). 그는 무조건 자기 죄를 시인하고 있다. 그는 아마 이런 취지로 더 많은 말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짤막한 고백은 그가 나단의 말에 진정으로 겸손해졌고 잘못을 깨닫게 되었다는 것을 나타내고도 남음이 있다. 그는 자기 죄를 시인한다. “내가 죄를 범하였노라.” 그리고 더욱 가증한 것은 그 죄가 여호와께 범죄했다는 것이다. 그는 시편 51편 4절에서도 “내가 주께만 범죄하였나이다”라고 같은 말을 하고 있다.
*참고성경구절
시51:12-15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그러하면 내가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주께 돌아오리이다 하나님이여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여 피 흘린 죄에서 나를 건지소서 내 혀가 주의 의를 높이 노래하리이다 주여 내 입술을 열어 주소서 내 입이 주를 찬송하여 전파하리이다
출22:1 사람이 소나 양을 도적질하여 잡거나 팔면 그는 소 하나에 소 다섯으로 갚고 양 하나에 양 넷으로 갚을찌니라
시51:4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판단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