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견고한 나라(그룹성경공부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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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욱겸 작성일 17-11-19 09:24본문
"네 몸에서 날 자식을 네 뒤에 세워 그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 저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 나라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삼하 7:12b-13)
이번주 그룹성경공부시간에는 사무엘하 7장 1-17절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을 사모하여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뜻을 가졌던 다윗에게 하나님께서는 비록 그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으나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자손을 통해 이루어질 영원한 나라에 대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이 부분을 "다윗 언약"장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신 약속의 의미를 함께 배우면서 은혜를 누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윗에게 주신 약속이 은혜로운 점입니다.
첫째, 빼앗기지 아니할 큰 은총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내가 네 앞에서 폐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 같이 그에게서는 빼앗지 아니하리라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하라"(삼하 7:15-16)
다윗에게 주신 약속은 잘못이나 죄로 인하여서도 결코 취소되지 않으며 영원히 지켜질 약속으로 주셨습니다.
다윗에게 약속된 왕국은 메시야 왕국을 예표하는 것으로서 인간의 노력이나 공로가 아닌 하나님의 은총만이 지배하는 나라가 될 것이며,
인간의 범죄로 인하여 몰락하는 불완전한 나라가 아님을 의미합니다.
둘째, 이미 베푸신 은혜보다 더 큰 은혜를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왕의 자리에 앉음으로써 기름부으심으로서 약속하신 것들을 이미 이루어 주셨습니다.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서 취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고
네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세상에서 존귀한 자의 이름같이 네 이름을 존귀하게 만들어 주리라 "(삼하 7:8b-9)
하나님은 다윗을 낮고 비천한 위치로부터 높고 존귀한 위치로 올리셨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윗의 자손을 통하여 이루게 될 더 큰 복을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셋째, 다윗에게 주어진 은혜로운 약속은 그리스도 안에서 죄인들을 구원하는 복음을 예표합니다.
아브라함을 통하여 주시겠다고 약속한 복이 그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실 이신칭의의 복이었듯이
다윗에게 약속한 영원한 나라의 복 또한 다윗의 자손으로 태어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구원받은 자들이 누릴 복입니다.
다윗에게 주신 언약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습니다.
“나는 그 아비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니”(삼하 7:14a, 히 1:5a) 라는 말은 히브리서 기자에 의하여 분명하게 그리스도에게 적용되고 있으며,
"나는 그 나라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삼하 7:13b)에서 나오는 "영원히”라는 말은 오직 하나님이신 그리스도와 그의 나라에만 합당하게 적용될 수 있는 단어입니다.
구약의 모든 제사가 어린양 되신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온전히 성취되었듯이,
구약시대에 주어진 모든 축복과 약속들은 오실 그리스도를 예표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히 이루어지게 됨을 배우게 됩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약속받은 영원히 견고한 나라는 그리스도 안에서 지금도 지어져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