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2장 1항

오로지 유일하시고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이 계신다.

하나님은 존재와 완전성에서 무한하시고 가장 순수한 영이시고, 볼 수 없고, 몸이 없으시고, 부분들로 나누어지지 않으시고, 격정이 없으시고, 불변하시고, 광대하시고, 영원하시고, 불가해하시고, 전능하시고, 가장 지혜롭고, 가장 거룩하고, 가장 자유롭고, 가장 절대적이시며, 하나님 자신의 불변하고 가장 의로운 뜻의 계획을 따라서 모든 것을 행하시되 자기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 행하시고, 가장 사랑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시고, 오래 참으시고, 선과 진리가 가득하시고, 부정과 범죄와 죄를 용서하시고, 자신을 부지런히 찾는 자들에게 상을 주시고, 동시에 하나님은 가장 공의로우시고, 심판에 있어서 무서우시고, 모든 죄를 미워하심으로 죄인들을 결코 면죄해 주시지 않으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의 속성에 대해서 잘 요약되어 있는 신앙고백서를 읽은 후 아래 스펄전의 묵상을 보면 이러한 속성을 가진 하나님 안에서 우리가 즐거워할 충분한 이유가 있음을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이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시편 149:2)

오 성도여 진심으로 즐거워하십시오.

당신은 여호와 안에서 즐거워할 수많은 이유를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속성들은 태양빛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신선한 광선처럼 우리의 즐거움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알고 있기 때문에 그분이 지혜롭다는 사실을 즐거워해야 합니다.

그분이 전능하다는 사실은 연약함 때문에 두려워 떠는 우리에게는 즐거움의 원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분이 영원하다는 사실은 우리가 우리 자신이 풀처럼 시드는 존재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항상 즐거움의 주제가 되어야 합니다.

그분이 불변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은 우리가 매순간 변덕스럽기 때문에 영원히 찬송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분이 은혜로 충만하다는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기꺼이 그분을 즐거워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같이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은 깊은 강과 같습니다.

우리는 아직 그 가장자리만 만졌을 뿐이고, 그 아름답고 황홀한 중심부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깊이를 따라 들어갈수록 그 즐거움도 더욱 거세질 것입니다.

구약시대 하나님의 백성들은 항상 하나님의 행동을 크게 생각하고 찬송하였습니다.

우리들도 여호와의 전능하신 행위에 관하여 말할 때 높고 영화로우신 하나님을 찬송해야 합니다.

영원토록 그 찬송을 멈추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날마다 새로운 은혜가 그들에게 넘치는 것만큼, 섭리와 은혜 안에서 행해지는 주님의 사랑으로 인한 즐거움은 끊임이 없기 때문입니다.

시온의 자녀들이여, 하나님 여호와를 즐거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