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백향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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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욱겸 작성일 17-09-03 19:02본문
레바논은 그 곳에서 자라는 백향목으로 오래 전부터 큰 명성을 누렸습니다.
다윗왕은 레바논 백향목으로 지은 집에서 거하였으며, 하나님을 위한 성전를 짓고 싶어 할 때도 성전은 당연히 레바논의 백향목으로 지어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레바논의 백향목은 다른 나무들에 비하여 매우 특별하게 여겨졌음이 틀림없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솔로몬왕 때 두로의 왕 히람의 도움으로 레바논에서 가져온 백향목을 주 재료로 모든 부분이 지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레바논 백향목으로 지어졌듯이 성도들도 주 안에서 성전으로 지어져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함께 지어져가고 성도들도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특별함에 틀림없습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그의 책 아침묵상에서 레바논 백향목은 그리스도인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아래 내용은 스펄전 목사님의 아침묵상을 인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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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심으신 레바논 백향목들이로다"(시편 104:16)
레바논의 백향목은 그것이 오로지 여호와에 의해 심겨졌다는 점에서 그리스도인을 상징합니다.
이것은 확실히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에게 적용되는 진리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사람이나 자기 자신이 심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심으신 자입니다.
하나님의 영의 신비로운 손이 그분이 미리 준비해두신 심령 속에 산 씨를 떨어뜨리시는 것입니다.
천국의 참된 후계자들은 위대한 농부이신 하나님이 직접 심으신 자들입니다.
레바논의 백향목은 그 수분을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높은 반석 위에 서 있기 때문에 사람이 주는 물로 자신을 적시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가 주시는 물을 받아먹고 자랍니다.
이것은 믿음으로 사는 그리스도인과 똑같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심지어 세상의 일들에 대해서도 사람을 의존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삶의 지속적인 능력은 그의 하나님이신 주님께, 오직 주님께만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그의 양식은 천국 이슬이고, 천국의 하나님이 그의 샘이 되십니다.
레바논의 백향목은 인간의 힘에 의해 보존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폭풍우로부터 보존받을 때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나무로서, 그분에 의해, 오직 그분에 의해서만 유지되고 보존받습니다.
이것은 엄밀히 말해 그리스도인에게도 해당됩니다.
그는 유혹으로부터 차단된 온실 속의 꽃이 아닙니다.
그는 누구나 볼 수 있는 곳에 있습니다.
그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넓은 날개가 항상 위에 있는 것 외에 다른 피난처나 보호자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백향목처럼, 신자들도 수액으로 충만해서 항상, 심지어는 한겨울 눈 속에서도, 그 푸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레바논의 백향목의 자람과 그 웅장한 모습은 오직 하나님을 찬양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향목에는 여호와, 오직 여호와만이 전부입니다.
그러므로 다윗도 자기가 쓴 시편 가운데 하나에서 "과수와 모든 백향목이며..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지어다"(시 148:9-13)라고 감미롭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신자 안에는 사람을 높일 만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는 오직 여호와 자신의 손으로 심겨지고, 성장하고, 보존받기 때문에 모든 영광을 그분께만 돌려드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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