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사람들이 늘 추구하고 있는 재물, 인생을 다 허비하여 찾아다니는 재물, 그들이 우상으로 삼는 재물이야말로 그 소유자의 영혼을 멸망케 하는 근원입니다.

재물의 소유는 그 영혼을 매우 완악하게 합니다.

재물 앞에서 사람들은 치를 떨며 얼어붙습니다.

재물은 속사람을 돌같이 굳게 합니다.

그것은 신앙의 일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재물에는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을 망각하게 하는 성향이 들어 있습니다.

돈이 죄와 악의 무수한 뿌리임은 성경이 말하고 있는 것 중 우리가 가장 주의 깊게 귀를 기울여야 하는 사실입니다.

아간은 돈 때문에 이스라엘 군대를 패배케 하고 스스로 죽음을 초래하였습니다.

발람도 돈 때문에 빛을 거역하여 죄를 짓고 하나님의 백성을 저주하게 되었습니다.

들릴라도 돈 때문에 삼손을 블레셋 족속에게 팔아넘겼습니다.

게하시도 돈 때문에 나아만과 엘리사에게 거짓말을 하여 문둥병에 걸렸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돈 때문에 초대교회의 첫 위선자가 되어 생명을 잃었습니다.

가룟 유다도 돈 때문에 그리스도를 팔았고 영원히 멸망하였습니다.

이 사실들은 돈에 대한 경고를 큰 소리로 외치고 있습니다.

돈이란 만족을 모르게 하는 소유물입니다.

물론 돈은 어떤 근심을 없애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근심을 덜어주는 그만큼 또 다른 근심을 가져옵니다.

돈을 벌려면 수고를 해야 합니다.

돈을 간수하는데도 걱정이 따릅니다.

돈을 사용하는데 있어서도 시험이 따르며 남용하면 죄가 됩니다.

또한 돈을 잃으면 근심하게 되고 돈을 처분하는 데에도 혼란이 뒤따릅니다.

세상의 모든 다툼, 싸움, 그리고 법정소송들의 원인은 단 하나 뿐입니다.

돈이 바로 그것입니다.

돈은 마음을 가장 쉽게 변하게 하고 올무에 빠지게 하는 소유물입니다.

돈은 멀리서 보면 탐스러운 것 같습니다.

그러나 손에 쥐면 독약이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갑자기 큰 돈을 소유하게 되면 그 돈이 자기의 영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가난했을 때는 열심히 하나님께 매달리던 자가 부자가 되면 하나님을 망각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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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라일의 "곧은 길"중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재물과 돈에 대한 경계의 가르침은 많이 들었던 주제이지만 들을 때마다 항상 경각심을 주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합니다.  

부패한 본성과 진리의 말씀의 괴리가 늘 있기 때문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