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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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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의 죽음에 관한 소식과 다윗이 나발로부터 받은 모욕(그룹성경공부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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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희찬 작성일 17-02-06 22:05

본문

1. 사무엘이 죽었을 때에 온 이스라엘 무리가 애곡하였습니다. (삼상25:1)

이스라엘을 위해 쉬지 않고 기도했던 사무엘 선지자의 죽음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큰 손실이었을 것입니다. 사무엘은 당대의 경건하고 탁월한 지도자였으나 백성들로부터 버림받고 은둔자와 같이 인생의 말년을 보내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누릴 수 있었던 영적 유익을 놓치게 되었고, 백성들의 악한 동기로 인해 세움 받은 사울 왕의 말로 표현하기에 부끄러운 행적들을 보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의 실수를 크게 후회하였을 것입니다. 비록 노년에 나이 많아 죽게 되었으나 죽을 때의 나이와는 상관없이 사무엘 선지자를 알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의 죽음의 소식을 들었을 때에 진정으로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을 가졌을 것입니다. 영적 지도자를 잃는 것은 참으로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하는 내용입니다. 오늘 주일 예배시간에 목사님을 통해서 전해들은 이안 캠벨 목사님의 소천 소식은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합니다. 캠벨 목사님의 서거를 깊이 애도합니다.

 

2. 다윗이 나발에게 약간의 양식을 요청하였으나 나발은 다윗이 보낸 열 명의 소년들에게 무례하고 악한 태도로 거절하고 다윗을 모욕하였고 (삼상25:10-11), 다윗은 이 소식을 들은 후 나발과 그의 온 집을 해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삼상25:17)

우리는 나발의 언행을 보면서 그를 쉽게 비판할 수 있으나, 나발의 모습을 통하여 ‘인간이 이렇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욥11:12) 나발의 모습이 인간의 자연스러운 악한 행동이고 나의 모습입니다. 나발의 태도에 대한 다윗의 반응은 이전의 다윗의 훌륭한 태도와 어울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 땅의 훌륭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런 대우를 받았습니다. (고전4:13) 그러나 하나님께서 경건한 신자들에게도 이 상황에서의 다윗과 같이 급하게 복수하러 떠나는 큰 실수를 저지르게 되는 것을 허용하십니다. 이를 통하여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하심임을 배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생이 나발과 다윗과 같이 얼마든지 속히 죄를 향해 달려갈 수 있는 존재인 것을 알려주십니다. 오늘 성경공부를 통해서 이 땅을 살아가는 성도로서 자신이 어떤 존재였는지에 대해서 잊지 않아야 하고,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서 겸손해야 하며 다른 사람에게 모욕감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다음 주에 배우게 될 25장 후반부에서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이 다윗에게 용서를 구하여 나발의 온 집이 멸망에서 벗어나고, 얼마 후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나발이 죽게 되는 내용 등을 통해 얻게 될 유익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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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정인님의 댓글

이정인 작성일

<p>죄를 향해 달려간다는 표현이 참 와닿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를 향한 발걸음은 더디거나 미룰 때가 많은 반면, 죄를 향한 발걸음은 노력하지 않아도 매우 신속하니, 죄인의 본질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도 나발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 마음과 발이 악한 쪽으로 기울이지 않게 겸손하게 늘 은혜를 구해야겠습니다.</p>

<p> </p>

<p>* 잠언 6 : 16- 19</p>

<p>여호와의 미워하시는 것 곧 그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육 칠 가지니</p>

<p>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p>

<p>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p>

<p>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니라</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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