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에 중독된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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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일 작성일 16-12-05 13:31본문
엔터테인먼트에 중독된 우리들
데렉 토마스 목사씀 (Reformation21에서 발췌)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즐기는 데 쓸 수 있나요?' 라는 질문을 최초로 심각하게 물어보는 세대가 되었다. 내가 읽은 16세기나 17세기의 문헌들을 보면 이 질문에 대해 심각하게 묻는 대목을 발견한 적이 없다. 이는 과거 시대 사람들이 레저를 저주하고 모든 오락을 싫어했던 그리스도인들이기 때문은 아니었다. 그들은 그렇지 않았다. 리랜드 라이켄의 '세속 성자'라는 책만큼 퓨리탄의 잘못된 모습을 정정한 책도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대는 레져가 한 주의 당연한 권리로서 구조화되어있다. 한 주의 어떤 시간은 아예 즐기는 시간으로 고정되어 있다. 금요일 저녁, 주말과 애석하게도 주일 오후까지...성경에서 주일에 대한 시간을 어떻게 쓸 지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지만 말이다.(이사야 58장 13절 - 14절) 어찌 되었든 우리는 왜 주님과 제자들이 그저 놀았다거나 하는 말을 읽을 수 없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는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나 고린도에서 젊은이들과 어울려 지냈다라는 단어를 찾을 수 없다. 성경은 우리의 레져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하는지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여기에 분명하다고 말하기에는 어렵지만 오해하기 쉬운 성경적인 원리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일종의 모범이나 예시로써 시간의 리듬을 주셨다. 6일이 지나면 오는 하루, 6일 동안의 노동이 끝나면 찾아오는 하루 동안의 안식이다. 안식일을 엔터테인먼트로 보내야할 지는 추후 재고하더라도 한 주의 15%를 쓰는 것은 부적절하지는 않아 보인다. 아마도 하루 중 한 두시간쯤은 우리 자신의 쉼을 위해 쓰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주의하자. TV 앞에 앉아 포테이토칲을 먹으며 3시간 4시간 6시간을 쭉 보내는 것은 너무한 것이다. 이것은 엔터테인먼트가 통제 불능이 된 상태이다. 물론 몇 시간을 본다는 것이 문제는 아니다.(어떤 내용을 보는 가가 더 중요할 수 있다) 사도 바울의 말처럼 그것은 시간을 아끼는 효율적인 삶이 아니다.
실상은 엔터테인먼트가 넘치지만 이 시대는 그것에 질려버렸다. 우리는 영화와 쇼핑몰과 갖가지 핸드폰 등 전자기기들로 넘쳐나지만 여전히 칭얼대면서 "더 이상 할 것이 없어"라고 외친다. 최근의 조사에 의하면 사람들의 71%가 생활에서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찾고 있다고 말한다. 지루함이 넘쳐나고 있다. 리차드 윈터 박사는 언약 신학교의 심리학자이다. (언약신학교는 PCA의 공식 신학교) 그는 모든 미국인들이(한국인들을 포함하여- 역자주) 엔터테인먼트에 죽도록 목말라하고 있다고 말한다. "지루함은 극도의 자극상태에서 생길 수 있다. 좀 더 흥미로운 것을 찾고 좀 더 자극적인 것을 찾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그는 쓰기를 "두려움의 요소"는 사람들이 이러한 엔터테인먼트를 만족시키기 위해 좀 더 기괴하고 구역질나는 것들을 하고 싶어한다는 점이다.
윈터박사의 책 '여전히 엔터테인먼트에 굶주린(Still Bored in a Culture of Entertainment)'에서 어떻게 더 많은 여가 시간 속에서 더 지루하게 되었는가를 잘 설명하고 있다. 사실 그는 오늘날 현대인들은 1800년도 시대 사람들에 비해 평균 33,000시간 더 많은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한다.
윈터박사는 말하기를 "중독적인 추구가 계속되고 있어서,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쏟아 붓고 있는 것이 그들의 현실이 되고 있다....그들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현실, 즉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물리적인 세계보다는 가상의 현실 안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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