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PRING THAT NEVER DRIES UP

마르지 않는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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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리의 의심 (아더핑크의 다윗의 생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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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우석 작성일 16-12-1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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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자비롭게 사랑하신다는 사실이 백성들을 연단하기 위하여 보내는 혹독한 시련 때문에 의심받을 적이 있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 섭리로 하나님이 하신 약속을 부숴 버리는 것같이 보이는 때가 있다. 사실 그때에 믿음은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그런 경우 때로 믿음이 실패하는 적이 있다.

..(중략) ..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수많은 자손을 약속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는 그 약속의 성취와 정반대 방향으로 치달아 가는 것 같았다. 사라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이었다...(중략)..

 하나님은 야곱에게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창31:3)고 말씀하셨다. 그가 떼를 몰고 가고 있을 때에 사자들이 에서가 지금 4백인을 거느리고 온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성경은 우리에게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였다"(32:7)고 말하고 있다. 얼마나 인간적인 생각인가! 사실 이것은 얼마나 슬픈 일이며 얼마나 하나님께 욕을 드리는 처사인가!.

..(중략)..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여, 믿음이란 그 순전성을 증명하기 위해 연단받아야 한다. 믿음을 주신 하나님은 믿음을 유지하게 하실 수 있는 유일하신 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단하게 그를 찾아야 한다.

..(중략) ..

 다윗은 왕으로 선별된 사람이다. 그러나 지금 사울이 그를 격렬하게 핍박하고 있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시기를 잊으셨는가? 그의 의도를 바꾸셨는가? 그는 모든 보화를 소유할 주인으로 지명받았다. 그러나 지금은 떡부스러기를 구하는 자리로 낮아졌다.(삼상21:3)

..(중략) ..

 믿음은 연단 '받아야' 된다. 우리는 고통스러운 체험을 통해 우리들이 전심을 다해 주님을 의뢰하지 않은 결과가 얼마나 비통한가를 배워야 한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이해를 의지하고 우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우리 자신이 고통에서 벗아나려 할 때마다 우리는 악한 열매를 거두어야 한다.

..(중략) ..

 하나님의 진리는 고통이란 맹렬한 용광로 속에서 불로 달구어 우리 속에 새겨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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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GBS성경공부를 하며 읽은 책(다윗의 생애)의 내용이 며칠 전 미선집사님께서 올려주신 글을 통해 다시 회생되어 함께 나누고자 글을 올립니다. 기름부음을 받은 특별한 은총을 받은 다윗에게 예상치 못한 하나님의 섭리로 결국 수차례의 죽을 위험을 통해 다윗의 심령과 믿음은 매우 연약하여 집니다. 결국 사무엘상 21장의 본문처럼 자신의 생명을 부지하고자 적국인 블레셋의 땅에 찾아가 왕인 아기스에게 자신을 의탁하고자 합니다. 그마저도 하나님의 섭리가 허락치 않고 죽음의 그늘이 비치자 다윗은 침을 흘리며 미친 척을 하며 간신히 자신의 생명을 구걸하는 치욕스러운 행태를 보입니다. 그가 바로 믿음의 탁월한 선진인 다윗이란 사실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욱겸집사님의 댓글처럼 어떠한 섭리는 마치 하나님께서 나를 대적하시는 것 처럼 보일 때도 있으나, 그러할 때 힘을 내어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의지하는 저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것이 비록 나약한 인간의 심성으론 쉽지 않은 일이지만 말입니다.

 

 지난 기간 필독서였던 '헛된 것에 속지 마라'는 책을 보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글 중 하나는 "예수께서 인간 중 가장 죽음을 두려워 한 분이었다"는 것 이었습니다. 죽음을 맞이하기 전날 겟세마네에서 그 추운 겨울밤에 땀방울이 맺히며 그 땀방울에 핏방울이 맺히기까지 고통스러워 하셨다는 것은 주님의 두려움이 어떠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기독교의 수많은 순교자들.. 심지어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을 한 위인들 조차도 용기있게 죽음을 맞이했는데, 예수께서 용기있게 죽음을 맞이하기와는 반대로 인류중 가장 죽음을 두려워했다는 사실은 그의 죽음이 단순히 육신의 죽음의 고통을 두려워한 것이 아님은 누구라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그 사실을 통해서 분명한 한 가지 사실을 깨닫게 되었는데, 그것은 주님께서 인류 어떤 사람보다도 큰 고통을 당하셨다는 사실입니다. 누구나 죽음을 맞이하지만 그 어떠한 사람보다 죽음의 고통이 컷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지요. 우리를 위해 가장 큰 고통을 당하신 주님의 은총을 기억한다면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의지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는 것.. 하나님의 섭리가 우리의 생각과 다르게 진행될지라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굳게 의지하는 저희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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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미선님의 댓글

한미선 작성일

<p>&lt;p&gt;" 섭리에 대한 무지가 최대의 비참이라는것과 이에 대한 인식이 최고의 행복이라는 것을 쉽게 알게 될 것이다" 기독교 강해 p343&lt;/p&gt;</p>

<p>하나님의 선하신 섭리가 미치지 않는 곳은 지옥 외엔 없을 것입니다.. 이 땅은 하나님의 선하심이 인자하심이 풍성히 거하는 곳이지요! 이러한 곳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선하심을 얼마나 구하고 바라야 하는지요!</p>

임태희님의 댓글

임태희 작성일

한해를 마감하는 요즈음에 묵상하기 좋은 주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짧은 인생을 마감할 때에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셨다는 감사로 벅차오르는 감동을 느끼게 된다면 가장 행복한 영혼이 될 거라는 생각도 들고, 더욱더 경건에 힘써야 함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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