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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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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임식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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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일 작성일 16-10-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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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임식 기도
 
제프 토마스 목사씀 (영국 진리의 깃발 잡지에서 발췌)
 
2016년 9월 3일 로드리 브래디, 개리와 엘러리 브래디 부부의 아들이 그의 할아버지인 제프 토마스의 뒤를 잇기 위해 목사 위임식을 가졌다. 제프 토마스 목사는 아버스티위스의 알프레드 플레이스 침례교회의 목사로서 위임식기도를 맡았는데 '비젼의 계곡-아서 베넷이란 청교도가 쓴 책'이란 책의 내용을 인용하였다.

오 은혜로우신 구세주시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누구이길래 형제 하나를 무리가운데 구별하여 주의 말씀과 말씀의 주를 섬기는 거룩한 사역에 안수를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자신들은 배우는 데 너무 더뎠고, 너무 쉽게 잊어버리며, 산을 오르기에 너무 연약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미 정상에 올라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언덕의 아래에 머물고 있습니다. 케이더 아드리스(웨일즈의 유명한 산-역자주)의 꼭대기에 올랐어야 했지만 아직 보스 보그에 있습니다. 우리는 은혜없는 마음과 기도없이 보낸 나날들, 사랑에 대한 가난함, 천국으로의 경주에 게으르게 행함, 헛되게 보낸 시간들과 흘려보낸 기회들로 인해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교회의 실질적인 리더로서 섬기고 있습니다. 주는 자비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우리 눈에서 비늘을 벗지 못하고 있기에 주변에 빛이 환할 때조차 앞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이 불신의 악한 마음을 먼지가 되도록 갈아없애 주시옵소서. 우리의 죄를 사해주시옵소서. 우리를 도우셔서 이 회중들의 보다 나은 종들이 될 수 있도록 삼아 주시옵소서.
 
겸손히 주께 구하옵나니 새 언약의 사역에 한 종을 새로이 구별하여 위임하고자 합니다. 그가 주께 배우는 것을 가장 큰 기쁨으로 여기도록 하여주시고, 주를 묵상하며 주만 바라보고 마리아처럼 주의 발앞에 앉아있게 하시며, 요한처럼 주의 가슴에 기댈 수 있게 하시고, 베드로처럼 주의 사랑을 구할 수 있게 하시며, 사도 바울처럼 그리스도를 선지자요 제사장이요 왕으로 아는 탁월함에 비할 때 모든 것을 똥과 같이 여길 수 있게 하옵소서.
 
이 자는 당신의 거룩하고 높은 부르심에 의해 선택받는 영광을 누렸으나, 자신은 고작 먼지와 재 같은 한 인생뿐이며, 본성적으로 모든 인류를 타락시킨 오류와 정욕의 인간임을 잊지 말게 하옵소서.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주요 구원자이신 주님께 기도하옵나니 그를 자신에게서 구원하시고 남들에게 복된 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할 때 스스로에게 주는 상처들에서 구하여 주옵소서. 그를 매일마다 주의 성령의 능력으로 채워주셔서, 주의 능력으로 가게하시고, 주의 의와 주님만을 전하게 하옵소서. 아버스티위스와 부근의 지방에 능력이 진하도록 구원하시는 사랑을 전하게 하옵소서.
 
그가 은혜가운데 자라가며 성장할 수 있게 하사 그의 인품에 결단력이 있게 하시고 그의 목적에 더 큰 열정이 있게하시고, 그에게 주어진 시간과 은사들을 최선을 다해 사용하며, 그의 인생에 더 나은 성숙과, 개인적 경건에 더한 분투와 그의 열정에 더욱 매진함을 허락하소서. 그가 더욱 사랑받고 신실한 남편이 되게 하시고 자녀들을 노하게 하지 않고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할 수 있는 세심하고 인내심 많은 아버지가 되게 하옵소서. 또한 그의 아내도 그를 변함없이 도와주며 이웃과 회중들에게 축복이 될 수 있게 하옵소서. 그가 창조주에게서만 발견할 수 있는 것을 우리 피조물들에게서 구하지 않게 하옵소서. 그리고 주와 주의 왕국이 눈에 나타날 때까지 구하는데 지치지 않게 하옵소서. 이 모든 일 후에, 친애하는 주님, 그가 늙고 외로와 더 이상 나아가기 지쳤을 때, 저 위에 한 곳을 예비하사 그가 주의 성도들중 하나가 되어 영원한 영광중에 이르게 하옵소서.

이제 오 천지의 주님, 주께서 그의 남은 나날들을 주께 바치기 원하옵니다. 그 나날들이 많고 적건 주의 뜻데로 하옵소서. 그가 저 큰 자들 앞에 설 수 있게 하시거나, 낮고 가난한 자들을 인도하게 하시던지 그의 선택이 되지 말게 하시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을 지라도 그것을 조정하지 말도록 하옵소서. 그는 주의 뜻을 따르는 종이니 성공을 의식하거나 사람들의 칭찬보다는 주의 뜻을 선택하는 것이 이 지상과 저 천상에서 무엇보다 존귀한 것임을 알고 기쁘게 순종하게 하옵소서.
오, 로드리 안에서 위엄으로 좌정하소서, 왕중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이시여, 그래서 그가 단순히 정복자가 아니라 승리 가운데 주를 영광스럽게 하고 주를 영원히 기뻐하는 목적을 이루게 하옵소서. 그가 자신과 이웃들을 주께 이끌어 자신의 왕관을 주 앞에 던지고 외치기를 '보시옵소서 아버지, 여기 주께서 제게 주신 자녀들이 있나이다.'

우리는 그의 전임자(제프 토마스 목사님 자신- 역자주)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가 이곳에서 이루어질 일에 대해 기뻐하기를 기도합니다. 그 모든 성장과 회심들과 세례와 주의 나라가 전파되기 위한 모든 노력들.  그가 자신 가운데 어느 한가지라도 시기하는 마음이 없기 바랍니다. 주님 그의 많은 죄와 실패들을 사람들 앞에서 감추어주심을 감사드리며, 그것들을 바라 보고도 경멸치 않고 이해해준 자들에게 감사하옵니다. 그가 자신의 아내를 돌보고, 주께서 원하시면 어떤 교회라도 능력으로 도울 수 있도록 그의 미래 사역을 위해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성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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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성일님의 댓글

이성일 작성일

제프 토마스 목사님의 손자인 로드리 브래디 목사님과 그의 사역에 주의 가호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가 창조주에게서만 발견할 수 있는 것을 우리 피조물들에게서 구하지 않게 하옵소서. 그리고 주와 주의 왕국이 눈에 나타날 때까지 구하는데 지치지 않게 하옵소서."

이희승님의 댓글

이희승 작성일

이렇게 글로만 읽어도 가슴이 뭉클하네요.  간절함괴 진지함이 느껴지는 기도문이내요.  기독교가 많이 바래진 서양에서 Reformed 교회 사역자가 된다는것은..엘리야의 심정같을 것 같습니다. (열상19:10)
부디  이 땅에 참된 교회위에 성령의 부흥의 불길이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이지은님의 댓글

이지은 작성일

제프 목사님의 글을 통해서 우리 시대에 하나님 앞에서 겸비하고 충성된 종의 모습이 어떠한 것인지를 목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은혜없는 마음과 기도없이 보낸 나날들, 사랑에 대한 가난함, 천국으로의 경주에 게으르게 행함, 헛되게 보낸 시간들과 흘려보낸 기회들로 인해 고통스러웠습니다" - 바로 제 자신의 마음 상태 같습니다. 의미없이 흘려 보낸 하루 하루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지요....

또한, "비전의 계곡"이라는 표현에서 하나님의 비전은 많은 험난한 길과 고난의 극복을 통해 이루어 가는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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