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윗필드〉(아놀드 델리모어·복있는 사람)

기독교 전기물 중 가장 중요한 하나가 바로 아놀드 델리모어가 쓴

〈조지 윗필드〉이다.  영어로 된 두 권짜리 조지 윗필드의 생애가  

복있는사람에서 1368쪽이나 되는 한 권의 책으로 번역됐다. 

이 책을 보는 순간 젊은 시절 처음 책을 만났을 때의 감격과 감흥이 

되살아났다. 당시 읽었던 책은 두란노서원에서 번역·출판한

조지 윗필드〉였는데, 두 권짜리 전기를 축약해 놓은 것을 번역한 

얇은 책이었다. 그 책을 반복해서 읽을 때마다 가슴이 뛰었다. 

세월이 흘러 복있는사람에서 출판한 한 권의 〈조지 윗필드〉를 

보았을 때 온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었다.


이 책을 신학생들에게 가장 먼저 추천해 주고 싶다. 냉랭하고 차가운

 심장으로 신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신학도에게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신학은 뜨거운 심장과 불타는 지성으로 공부해야 한다. D.M. 로이드 

존스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윗필드에 관한 책이나 윗필드가 쓴 

글이라면 눈에 띄는 대로 다 읽었고, 그때마다 어김없이 전율을

느꼈으며 더 훌륭한 그리스도인과 설교자가 돼야겠다는 자극을 받았다.”


신학생들이여, 조지 윗필드를 듣고 읽어라! 그러면 가슴이 뜨거워질

것이다. 코넬리우스 반틸은 “이 책을 읽어라. 이 책을 읽는 동안 당신의

아내(혹은 남편)에게 말하는 것도 잊을지 모른다. 직장에 가는 것을 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정도의 희생을 치를 만큼 가치가 있는 책이다”라고

말했다.


강문진 목사·진리교회·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 원장

강문진 목사·진리교회·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 원장



“윗필드라는 이름은 사라지게 하라!”

조지 윗필드가 생전에 남긴 말이다. 그를 따르는 자들이 윗필드에게 

당신이 누려야 할 명성과 영광을 다 잃어버릴 지로 모른다고 염려하면서

 말했을 때, 그는 “내 이름은 잊히게 하시오. 나로 모든 이들의 발에 

짓밟히게 하시오, 그럼으로써 예수님이 영광 받으실 수만 있다면…”라고 

말했다. 


능력 있는 설교자, 위대한 복음 전도자, 하나님의 사람 조지 

윗필드는 1770년 9월 30일 주일 이른 아침, 이 땅에서의 긴 수고를

끝내고 주님 계신 곳으로 돌아갔다. 그는 떠났지만 여전히 믿음으로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의 가슴을 구령의 열정으로

뛰게 하라.


기독신문  기자명 김희돈 기자 again@kidok.com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