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PRING THAT NEVER DRIES UP

마르지 않는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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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mon-Outline4.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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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지영 작성일 16-08-08 21:25

본문

◉ 제목 :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 설교자 : 강문진 목사

 

◉ 본문 : 마태복음 13: 1~9, 18~23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7절)

“가시떨기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22절)

 

 

농부가 씨앗을 뿌리러 나가서 뿌릴 때에 일부는 가시나무뿌리가 있는 땅에 떨어지기도 한다. 농부는 밭을 기경하고 씨앗을 뿌리는데 가시나무 뿌리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서 뽑아내지 못하였고 그 남겨진 뿌리가 씨앗들과 함께 자라게 되는 것이다. 이런 땅에선 씨앗이 어느정도 자라나기도 하지만 함께 자라난 가시나무에 둘러싸여 결국 질식하게 된다.

 

이 가시떨기 밭에 뿌리운 사람은 본문 22절과 마가복음, 누가복음에도 잘 설명되어 있다.

 

“또 어떤이는 가시떨기에 뿌리우는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요”(막4:18,19)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리와 일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눅8:14)

 

마태복음보다 마가복음 누가복음에는 기타욕심과 일락(세상쾌락)이라는 말씀이 덧붙여져 있다.

 

이 가시떨기밭과 같은 마음을 가진 자는 이와 같은 것들(염려, 재물의 유혹, 세상쾌락)이 온통 가득차 있기에 말씀을 잘 들어도 아무 소용이 없는 부류를 뜻하는 것이다.

 

존라일 목사님은 가시떨기 마음밭의 사람에 대해서 복음을 좋아하고 그것을 들을 때 잘 이해도 하며 또 그 말씀을 따라 살기를 원하는 마음도 있으나 결국 다른 것들을 사랑함으로 그것들과 함께 죽고 만다고 말씀한다.

 

이런 사람은 설교를 잘 듣는다. 또 복음대로 살기를 원하는 마음도 가지고 있으며 진리에 대한 이해와 지식도 풍부하다. 그러나 이 세상의 것들에 온통 마음이 가득차 있어서 그 죄와 함께 멸망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에 대해 무관심하고 부주의하게 듣는 길가마음과 또 건전한 판단력 없이 감성만으로 듣는 돌밭 마음보다 이 가시떨기마음은 말씀을 훨씬 더 잘 듣는 사람이다. 이 사람은 불경건하거나 저속한 삶을 살지 않으며 하나님 말씀을 달콤하게 잘 듣는 청중이다. 이 사실이 우리를 두렵게 한다. 말씀을 잘 듣고도 멸망을 당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벨릭스총독은 사도 바울의 설교를 진지하게 경청했고 대단히 두려워했다. 그러나 그는 구원을 얻지 못했다.

 

“수일 후에 벨릭스가 그 아내 유대 여자 드루실라와 함께 와서 바울을 불러 그리스도 예수 믿는 도를 듣거늘 바울이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을 강론하니 벨릭스가 두려워하여 대답하되 시방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 하고 동시에 또 바울에게서 돈을 받을까 바라는고로 더 자주 불러 같이 이야기하더라”(행24:24~26)

 

말씀을 건성으로 듣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벨릭스 총독이 두려워한 것을 보면 바울의 말을 잘 들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말씀을 잘 들었어도 구원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성경은 구원을 얻는 길이 매우 좁고 협착해서 찾는 사람이 적다고 말씀한다.

 

“또 의인이 겨우 구원을 얻으면 경건치 아니한 자와 죄인이 어디 서리요”(벧전4:18)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Q 왜 가시떨기 마음이 구원을 얻는데 실패한 것일까?

 

1) 세상의 염려

 

세상의 것들에 대한 염려에 압도되어 살아가기 때문이다.

 

자신과 가족들이 앞으로 어떻게 되어지며, 또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염려와 걱정으로 그의 정신과 마음이 온통 가득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마6:31,32)

 

불신자들이 바로 이런 세상염려와 걱정에 압도되어 살아가는데 가시떨기마음의 사람도 이와같은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모든 염려를 다 하나님께 맡기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섭리를 믿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마10:29~30)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이처럼 세심하게 돌보고 계시기에 하나님의 섭리하심과 주관하심을 믿고 그의 인도하심에 모든 것을 맡기면 되는 것이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벧전5:7)

 

물론 그리스도인에게도 염려가 찾아오나 말씀으로 이겨낸다. 그러나 세상의 염려에 압도되는 사람들은 결코 그리스도인이 아닌데

이 가시떨기 마음의 사람이 바로 그들과 같이 온통 그 생각이 세상의 염려에 짓눌려서 살아가기에 말씀을 들어도 효력이 없는 것이다.

 

2) 재물의 유혹

 

이 사람은 재물의 유혹에도 강하게 이끌리는 사람이다.

 

성경은 있는 것을 족하게 여기라고 항상 교훈해 주고 있다. 그러나 이 사람은 있는 것에 만족하지 않으며 재물이 행복을 줄거라 생각하여 항상 재물의 유혹에 이끌리는 삶을 산다.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히13:5)

 

하나님께서 친히 돌보아 주시는데 왜 돈의 유혹에 이끌리는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6:10)

 

자신에게 있는 것을 만족하게 여기지 않고 계속해서 더 더 갖기를 원하여 그것을 추구하는 삶을 사는 자는 결국 믿음에서 떠나게 된다.

물질이 인간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영적인 일에 집중할 수가 없다.

 

3) 세상의 쾌락

 

이 사람은 여러 가지 육체의 즐거운 일들에 온 마음을 쓰며 욕망을 따라 산다.

 

육체의 여러 가지 쾌락들은 중독성이 강해서 맛볼수록 더욱더 끌려 들어가게 된다.

 

파리가 꿀단지의 꿀맛에 취해서 점점 더 달라붙게 되어 나중엔 죽게 되듯이 이런 마음을 가지고 산다면 결국은 파멸하게 된다.

 

이와 같이 쾌락을 추구하는 일들에 온통 마음이 가득하고 강력하게 이끌린다면 신령한 것들에 결코 집중할 수 없으며 열매를 맺을 수 없게 된다.

 

가시떨기 밭에 떨어진 씨앗은 비록 싹도 내고 줄기까지 내어보나 가시기운에 질식되고 마는 것이다. 본문에서 “막혀”라는 말씀이 질식시키다, 죽인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비록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으나 좀더 부하게 되고자 하는 마음, 염려들 또 세상의 즐거움으로 온통 가득 차 있기에 그것들에 의해 결국 잘 들었던 말씀이 질식되어서 열매도 맺지 못하고 죽게 되는 것이다.

 

농부는 봄에 씨를 뿌리고 정성껏 가꾸어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며 밭에 나가본다. 그런데 가시떨기만 무성한 땅을 보았을 때 농부의 심정은 어떠하겠는가? 화가 나서 단번에 그 밭을 불살라 버리지 않겠는가? 마찬가지로 하나님도 인간들의 마음의 밭을 판단하러 오실 때에 온통 가시덩굴만 무성한 마음을 보게 된다면 무섭게 심판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은 가시덩굴이 아니라 아름다운 열매들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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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창섭님의 댓글

이창섭 작성일

어제 설교를 듣고 나서도 계속 기억되는 두려운 말씀입니다.

"이 사람은 불경건하거나 저속한 삶을 살지 않으며 하나님 말씀을 달콤하게 잘 듣는 청중이다.
이 사실이 우리를 두렵게 한다.
말씀을 잘 듣고도 멸망을 당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이지은님의 댓글

이지은 작성일

씨 뿌리는 비유 안에 이렇게 깊은 교훈이 담겨 있었다는 것을 이번 시리즈를 통해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불경건하고 소홀한 마음 상태로 살아 가기는 너무 쉽다는 것과 옥토의 마음 밭을 지켜 나가기는 또 얼마나 어려운가....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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