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마대 사람 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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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국향 작성일 16-08-05 16:59본문
마가복음을 읽어 내려 가다가 아리마대 사람 요셉의 행동에 큰 교훈을 얻어 나누어 봅니다.
((마가복음15:43-46))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와서 당돌히 빌라도에게 들어가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 사람은 존귀한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빌라도는 예수께서 벌써 죽었을까 하고 이상히 여겨 백부장을 불러 죽은지 오래냐 묻고 백부장에게 알아 본 후에 요셉에게 시체를 내어 주는 지라
요셉이 세마포를 사고 예수를 내려다가 이것으로 싸서 바위속에 판 무덤에 넣어 두고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으매"
죄인취급 받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우리 주님곁에는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마음으로는 안타까워 하고 슬퍼했을지 모르지만, 누구도 나서서 주님의 장례를 행할 용기를 갖고 있지 않은 그때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나서서 주님의 장례를 행하기 위해 빌라도에게 나아가 당돌히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곁에서 지내던 제자들 조차도 감히 추진하지 못했던 예수님의 장례를 그가 실행하였던 것입니다.
이 사람, 아리마대 사람 요셉을 통해 참된믿음, 행함이 있는 진실함을 발견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성경은 그를
ㄴ존귀한 공회원이요
ㄴ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이며
ㄴ예수님의 상처난 시신을 깨끗한 세마포로 감싸서 무덤에 넣은 사람
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고 하는 그의 행동은 공회원이었던 그의 지위를 박탈할지도 모르는 일이었고,
그 자신 또한 죄인을 따르는 자로서 비난과 형벌을 받을 수도 있는 일이었을 것이라는 것을 예상할수 있음에도
그는 그일을 행하였던 것입니다.
그의 마음속 깊이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진실한 믿음이 행동으로 나타났다고 여겨집니다.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실제적인것으로 여기고, 그 나라가 곧 오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렸던 그의 믿음은
예수님의 장례를 행하도록 그를 이끌었을 것입니다
물론 두려움이 없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두려움, 지위박탈, 위협등의 감정이나 염려보다 더 앞선것이 장차 올 하나님 나라에 대한 실제적인 믿음이었겠지요....
말과 생각속에서만 존재하는 믿음이 아닌
행함이 있는 진정한 믿음이 어떠한 것인가를 아리마대 사람 요셉을 통해 다시금 마음깊이 생각해 봅니다.
**또 한가지 본문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은혜로운 부분이 있어 적어봅니다.
"예수를 내려다가 바위속에 판 무덤에 넣어 두고"
(매튜헨리) 이 무덤은 요셉에게 속한 것이었다. 아브라함은 가나안에서 아무 토지를 갖지 못했지만 매장지는 소유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런 매장지조차도 없었다. 이 무덤은 바위속에 판 무덤이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성도들에게
피난처가 되는 무덤을 만들기 위해 죽으셨다. 그리고 튼튼한 피난처가 되기 위해 바위 속에 무덤을 판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몸소 피난처가 되시며 모든 양떼들이 쉴 만한 그늘이 되는 것이다.
장사지낼 매장지조차 없으셨던 주님.......많은것을 묵상케하고, 많은것을 생각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