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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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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이 말하는 진정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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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일 작성일 16-06-30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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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이 말하는 진정한 교회

 

싱클레어 퍼거슨 목사 (reformation21에서 발췌)

 

교회가 더 이상 교회가 아닌때는 어떠할 때를 말하는가? 우리는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교회를 알아볼 수 있는가? 우리는 어떻게 거짓 교회를 구분할 수 있는가? 이에 대한 칼빈의 대답은 그의 기독교 강요 4.2.1-4.2.12에 나온다. 그의 시대와 또 오늘날까지 이 중요한 질문의 해답은 필수적으로 말씀 사역과 세례와 성찬식이라고 하였다. 이들이 부족하다면 교회는 반드시 사멸의 길로 갈것이다라고 한다.

이것이 왜 중요한가? 왜냐하면 교회는 선지자들과 사도 위에 세워졌기때문이다.(엡2장20절) 그들은 구속사에서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선지자와 사도들의 가르침은 모든 세대의 기독교 신앙의 기초가 되고 있다. 이 기초 외에 다른 기초를 세운다면 전 건물은 무너지고 말것이다.

 

칼빈의 시각에는 로마 교회의 신학이 이것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다고 보았다. 그리고 효과적으로 이 사도들에게 단번에 주신 말씀의 권위를 의심스러운 다양한 종류의 정통을 가지고 있는 변덕스러운 감독들에게 넘겼다고 보았다.

물리적으로 다음 사람에게 계승하는 것은 좋아 보인다. 하지만 그것은 아무것도 보장하지 못한다. 말씀이 왜 성경에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진리가 믿는 세대마다 신중하게 보존되어 전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16세기의 성경적 그리스도인들이나 초기의 교회 교부들도 교황이나 감독들의 승계를 통해 복음이 그 순수성을 보존하리라고 아무도 믿지 않았따.

이러므로 칼빈이 로마교회에서 떠난 것은 분열이 아닌 것이다.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에 부합되는 것이 하나님의 교회에서 분열된 것으로 보겠는가?

 

교회를 하나되게 하는 감독제도는 사람이 할 일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하실 일이다. 교회의 일치는 그러므로 형식적이거나 인간이 세운 감독과  교황을 만들어 내는 신학교가 보여준 역사적 실체가 아니다. 그것은 보다 역동적인 실체로서 우리의 영혼의 진정한 감독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살아있는 연합과 교통함으로서 태어나는 것이다. 로마교의 잘못은 역사적인 감독주의에 대한 자랑에 있다고 보기보다는 성경적인 진리에 대한 바른 고백을 하지 못하고 그러한 자들을 또한 저주한 것이다.

진리를 말한다면 제네바보다는 로마가 더 분열을 조장했다. 더욱 심한 것은 로마교는 미사를 숭배하면서 그 가슴에 우상을 받아들인 것인데 이것은 무엇보다 혐오스러운 죄악이다. (4.2.9)

 

그렇다 이것은 진실이다. 칼빈이 지적했듯이 그들은 신자들이었지만 로마의 퇴색과 함께 혼동스러웠다. 불가분하게 그들에게는 교회의 흔적이 존재했지만 로마교 그 자체는 진정한 교회의 일부라고도 부를 수 없는 것이다. 사실 로마교는 적그리스도의 정신을 보여준다.

 

여기에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칼빈의 능력이 나타난다. 어떤 로마교 모임에는 사실 진정한 신자들이 존재한다. 그러한 점에서 그들은 교회이다. 비록 중대한 진리의 왜곡과 은혜에 대해 실패했지만 그 모임에 신자가 없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사실은 아직 우리의 머리가 온전히 정화되지 못했더라도 우리의 마음은 새로와졌을 수 있다는 것이다. 칼빈은 그들중 일부는 실로 신자들이라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신학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으므로 개인적으로 상당히 위축된 모습일 것이다. 그는 이해했고 자신의 지혜와 인내를 요했다고 인정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결국에는 그리스도가 희미해진 것이다. 만일 그리스도가 그토록 오래 사라졌다면, 인간 중심적이고 스스로 부지런한 이 의식주의만 남아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교회는 늘 개혁되어야 한다는 설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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