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못가의 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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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지은 작성일 16-07-10 16:54본문
베데스다 못가의 병자
2015-05-20, 조엘 비키
(출처 : 목사님 블로그)
예루살렘에 있는 베데스다 못의 이야기는 요한복음 5장에 기록되어 있는데, 이 본문은 성경에 단 한번 등장한다. 본문에서 우리는 큰 무리의 병자들이 못의 물을 통해서 초자연적인 치료를 기대하며 모여들었다는 것을 보게 된다. 그 때 주님은 삼십팔 년 동안이나 앓고 있는 한 사람에게 주목하신 다음 다음과 같은 놀라운 질문을 하셨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그러자, 그 사람은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대신 왜 지금까지 못에 들어갈 수 없었는지를 설명한다.
이에, 그리스도는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명령하신다.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요 5:8b)
그리스도의 말씀의 능력으로 불구였던 그 사람은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갔다. (요 5:1-9)
오, 그리스도의 능력이여! 그 분은 실로 하나님이시다. 그 분은 성부 아버지와 동일한 신성한 능력을 소유하셨고 함께 일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자기의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에게 보이시고 또 그보다 더 큰 일을 보이사 너희로 기이히 여기게 하시리라 (요 5:19-20)
삼십팔 년 된 병자를 일으키셨던 그 동일한 능력으로 그리스도는 미래에 음성의 권위로 죽은 자들을 살리실 것이다.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요 5:28-29)
그 날에 이 땅에 태어나서 살아가 죽었던 그 많은 모든 사람들은 앞에 서게 될 것이며, 그 분의 신성한 재판에 따라 각기 영생과 멸망의 길을 가게 될 것이다.
우리는 눈에 영생의 각인을 새겨야 한다. 단지 물질적인 축복이나 직업, 건강, 가족에 대한 기도의 응답에만 의지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의 사역은 이 시대를 넘어서 우리의 육체만이 아니라 영생으로서 우리의 혼을 치유하실 것을 바라보라고 말씀하고 있다 .
[이스라엘에 있는 베데스다 못의 최근 모습]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 사람을 치료해 주신 후 다시 그를 만나셨을 때 경고하신 말씀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보게 된다.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 (요 5:14)
그리스도께서 베풀어 주신 모든 자비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 않은 것이다. 평생 병자의 몸으로 살아온 그의 삶보다 훨씬 더 불행한 심판의 위험이 앞에 놓여 있었고 그 심판은 지옥의 불이었다. 그 사람은 그리스도의 경고에 어떻게 반응했는가? 그는 유대교의 종교 지도자들 앞에서 예수님을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사람으로 만듦으로써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죽일 기회를 찾는 구실을 주었다. 예수님께서 치료해 주신 그 사람은 자신의 죄와 직면하게 되자 예수님을 미워하게 되고 말았다.
그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가서 자기를 고친 이는 예수라 하니라 그러므로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행하신다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를 핍박하게 된지라 (요 5:15-16)
비록 그리스도가 여러분의 몸을 기적적으로 치료해 주신다고 하더라도 영혼을 기적적으로 치료해 주시는 것을 대신할 수는 없다.
그리스도는 당신의 영혼에게 “네가 낫고자 하느냐?”라고 질문을 하신다. 만약 우리가 생명의 부활에 참예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가장 먼저 영적인 죽음으로부터 일으켜져야 한다. 예수님의 음성은 오늘날에도 성경을 통해서 우리에게 들려지고 있으며 죄인들에게 생명을 주고 있다. 그리스도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 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