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PRING THAT NEVER DRIES UP

마르지 않는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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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은혜 (말씀묵상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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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국향 작성일 16-07-12 12:44

본문

마태복음 20장을 읽어 내려가는중 <포도원 품군에 대한 비유>에서 오늘 낮예배때 들은 설교와 비슷한 메세지를 깨달으며

받은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마20:1-16) "천국은 마치 품군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저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군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 보내고..........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저희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받은 후 집 주인을 원망하여 가로되...........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

 

 

언뜻 볼 때에는 일찍이 부름을 받은 품군들의 삯에 대한 불만이 논리적으로 타당한듯 보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처음 처지를 살펴보면 이들의 불만과 불평이 얼마나 죄악적인지 드러나게 됩니다.

 

ㄴ품군으로 주인에게 청함을 받기전, 그들은 하루를 빈둥대는.......그러한 상태가 언제까지 계속될지도 모른채

   그렇게 장터에서 시간을 허비 하였을 자들이었다는 것입니다.

   ("나가 보니 장터에 놀고 섰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섰느뇨")

   주인의 청함으로 일하게 되었고, 저녁엔 그들에게 약속되어진 품삯을 받게 되는 은혜를 입게 된 것인데,

   나중에 청함을 받은 자들과 동일한 임금을 주었다고  주인을 원망합니다.

 

ㄴ부르심의 은혜에 감사치 못한 마음은 악한눈으로 드러나게 됨을 또한 발견하게 됩니다.

   ("나중 온 이사람들은 한 시간만 일하였거늘 저희를 종일 수고와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감사가 있어야 할 자리에 원망과 시기가 자리 잡은 것입니다.

   그러한 마음은 주인을 원망하고, 동료를 시기하게 되는 비참한 자리로 우리를 내몰리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을 불러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면

이들처럼 원망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언제 불러 주셨든지 하나님 나라의 일군으로 일하게 됨과, 하루가 지난뒤 끝나고 마는 인생의

짧은 시간을 빈둥거리지 않고 최고의 가치있는 일들을 위해 일하게 됨이 그저 감사한 것이라는 것을

늘 잊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일군들을 고용하신 것은 그가 그들이나 그들의 봉사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을 동정하여

게으름과 가난에서 구출하며 그들이 일한 대가를 받게 하도록 하기 위하여'

라는 매튜헨리의 본문에 대한 설명은 값없이 주어진 은혜를 너무나 잘 나태내 주고 있습니다.

값없이 거저 받은 구원의 초청에 대한 큰 감사함을 잊고, 원망과 시기속에서 비참한 상태를 맛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함을 

포도원 품군의 비유를 통해 깨닫게 되면서....

 

낮예배때 들었던 극심한 고난 앞에서도 올바른 신앙으로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찬양한 욥의 고백이 은혜를 망각한 포도원 품군들의 모습과 많이 대조됨을 발견하게 됩니다.

 

오직은혜....성도의 삶의 밑바탕에 늘 각인 되어야 할 주제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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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욱겸님의 댓글

김욱겸 작성일

자신이 노력이 더 크다고 생각하여 받은 품삯에 대하여 불평하는 것과  자신의 재산을 자신이 노력하여 벌어 모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자비로운 마음으로 그것을 주신 주인을 얼마나 분노케 하는 일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주시고 취하시는 권리가 언제나 하나님께 있음을 망각하지 않을 때, 우리가 가진 모든 것과 지금의 형편을 감사와 찬송으로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지은님의 댓글

이지은 작성일

저 자신이 나중된 자로서, 동일한 품삯을 받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부끄럽고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에게 무언가를 드릴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 그저 한량없는 은혜로 받기만 하는 존재라는 것을 다시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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