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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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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mon-Outline1.욥의 위대한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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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지영 작성일 16-07-18 23:54

본문

 

 

 

◉ 제목 : 욥의 위대한 신앙     ◉ 본문 : 욥기 1 : 20 ~ 22     ◉ 설교자 : 강문진 목사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찌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오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찌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본문은 족장시대에 살았던 인물로 추정되는 욥에 대한 말씀이다. 그는 신앙인들 중에서도 제일 첫 번째 자리에 앉힐만한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탁월한 신앙인이었다.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욥1:8)

 

또한 그는 거부였다. 그러나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게 되었다.

 

“하루는 욥의 자녀들이 그 맏형의 집에서 식물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실 때에 사자가 욥에게 와서 고하되 소는 밭을 갈고 나귀는 그 곁에서 풀을 먹는데 스바 사람이 갑자기 이르러 그것들을 빼앗고 칼로 종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했으므로 주인께 고하러 왔나이다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한 사람이 와서 고하되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양과 종을 살라 버렸나이다 나만 홀로 피했으므로 주인께 고하러 왔나이다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한 사람이 와서 고하되 갈대아 사람이 세 떼를 지어 갑자기 약대에게 달려들어 그것을 빼앗으며 칼로 종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했으므로 주인께 고하러 왔나이다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한 사람이 와서 고하되 주인의 자녀들이 그 맏형의 집에서 식물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더니 거친 들에서 대풍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소년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었나이다 나만 홀로 피했으므로 주인께 고하러 왔나이다 한지라”(욥1:13~19)

 

한순간에 모든 재산과 모든 자녀를 잃은 그의 고통을 헤아릴 수 있겠는가?

 

본문은 이런 고통을 겪고 난 다음에 행한 그의 모습을 말해 주고 있다.

그는 모든 것을 다 잃고 난 후에 원망은 커녕 도리어 하나님을 경배하였다.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찌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오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찌니이다 하고”(욥1:21)

 

그의 신앙고백을 보자.그는 큰 고통 중에서도 당황하거나 좌절하거나 불평치 않고 초연하게 행동했다.

 

 

Q 어떻게 욥은 그렇게 초연하게 행동할 수 있었을까?

 

진리의 말씀을 아주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었으며 삶 가운데서 적용하고 산 신앙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극심한 고통가운데서 오히려 위로와 힘과 소망을 얻을 수 있었다.

 

 

Q 그렇다면 욥이 명확하게 알고 있었던 진리는 무엇인가?

 

1) 자신의 존재를 올바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는 인생이 어떠한 것인지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인생은 이세상의 재물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올바른 존재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찌라”(욥1:21)

 

적신이라는 말은 아무것도 없이 벌거벗고 나왔다는 의미다.

 

“그러나 지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딤전6:6~8)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6:9,10)

 

소유에 집착하고 사는 자는 모두가 멸망하고 말 것임을 경고하는 말씀이다. 욥은 이런 진리를 잘 이해하고 있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상태가 본래의 상태인 것이다. 욥은 태어날 때 금수저를 물고 나온 것이 아니라 가난한 자로 이 세상에 왔고 죽을 때도 아무 것도 없는 상태인 빈손으로 가게 된다는 것을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는 많은 재산을 가진 자들이 우리 눈에 행복하게 보일 수 있으나 죽음의 강을 건널 때에는 많은 재산에 미련이 남아서 홀가분하게 떠날 수가 없는 것이다. 반면 소유가 없는 자들이 이 땅을 살 때 불편할 수는 있으나 천국의 소망을 붙들고 있다면 홀가분하게 갈 수 있는 것이다. 욥은 이런 진리를 알았기에 원망치 않고 도리어 하나님을 경배했다.

 

 

2) 하나님의 주권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주시거나 취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임을 잘 알고 있었다.

 

“주신 자도 여호와시오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욥1:21)

 

욥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재산에 대해서 자신이 모았다고 말하지 않았고 하나님이 주셨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다. 남편, 아내, 친구, 재물등등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대풍에 자녀들이 다 죽고 스바 사람과 갈대아 사람에 의해 많은 재산을 한꺼번에 잃어버린 욥이 한 말은 참으로 놀랍다.

 

“하나님이 다시 가지고 가셨다”

 

욥은 스바 사람이나 갈대아 사람을 비난하거나 대풍을 원망하지 않고 곧바로 하나님께 순복했다. 그 배후에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하신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주인의 것을 주인의 뜻대로 하는 것에 종은 주장할 수 없는 것이다.

 

정원사가 가꾼 정원의 꽃을 주인이 말없이 꺾어서 꽃병에 꽂았다고 해서 불평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은 자신의 뜻대로 주시기도 하시고 빼앗아 가시기도 하시는 것이다. 욥은 이런 진리를 알았기에 모든 것을 잃어 버렸을 때에 일반 사람들처럼 불평이나 원망하지 않고 순복한 것이다.

 

이런 진리를 잘 인식하고 있는가?

이런 진리를 잘 인식하고 있을 때에 욥과 같은 신앙인의 모습으로 살게 될 수 있는 것이다.

 

 

3) 피조물의 그 어떤 상황속에서도 반드시 하나님은 영광과 찬송을 받으셔야 한다는 진리를 인식하고 있었다.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찌니이다 하고”(욥1:21)

 

욥의 이런 신앙고백을 듣고 사단도 깜짝 놀랐을 것이다.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욥1:11)

 

이렇게 욥을 참소했던 사단이 극심한 고통가운데서 오히려 하나님을 찬송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욥의 신앙고백으로 인해 사단의 말은 무색하게 되었고 그의 거짓은 드러나게 되었다.

 

인생의 사는 제일의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욥은 많은 재물을 얻었을 때에도, 또 하나님의 뜻이 계셔서 그것들을 다 거두어 가버리셨을 때에도 하나님을 찬송했다.

 

사도행전 16장에 보면 바울과 실라가 전도를 하다가 붙잡혀서 매를 많이 맞고 감옥에 갇히는 고통을 겪었지만 도리어 그들이 그곳에서 하나님께 기도와 찬송을 했다는 말씀이 나온다. 마찬가지로 욥은 가장 낮은 자리에 내려 갔을 때에도 하나님을 찬송한 것이다.

 

욥은 대단히 위대한 신앙인이었다. 그는 자신의 존재와 하나님의 주권과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우리의 자세를 항상 인식하고 있었다. 우리 인생은 근본적으로 이 세상의 재물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비천한 존재가 바로 인생의 본래의 모습이다. 인생들이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며 그것을 거두어 가시는 것도 하나님이 뜻이다. 우리가 고통스런 그 어떠한 상황속에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반드시 찬송 받으셔야 됨을 잘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께 크게 영광돌린 욥처럼 참된 신앙 가운데 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고통 가운데 있는 성도가 있다면 불평과 원망을 그치고 본문의 진리로 깨달음을 얻고 큰 힘과 위로를 얻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천국을 소유한 자들이다. 아무것도 없는 것은 인생에게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다. 곧 이세상과 작별해야 될 때가 온다. 지금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것은 우리와 상관이 없다. 잠시 살 동안에 이용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 곧 모든 것들로부터 떠날 것이며 이 땅의 것들도 연기처럼 사라지게 될 것이다. 우리는 욥의 신앙을 배워 하나님을 경배하고 높이는 신앙인이 되어야겠다.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찌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오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찌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 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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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창섭님의 댓글

이창섭 작성일

이지영집사님의 설교요약은 정말 간단 명료 하면서도
읽다보면 설교자의 설교내용이  그대로 다 전해지는 느낌입니다.
요약이면서도 요약같지않은 ...
읽다보면 마치 설교 해설같은 그런 느낌이 듭니다.

이 설교 요약을 읽다가 문득 떠오르는 생각은
진리교회 강문진 목사님의 전체 설교를  이렇게 요약 설교집으로 출판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성일님의 댓글

이성일 작성일

설교 시간의 감동을 다시 한번 맛보게 되는군요!
위대한 신앙이란 어떤 것인지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는 능력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오늘날 재물과 쾌락에 치심되기 쉬운 우리들에게 큰 경고와 위로의 말씀입니다.
"주신 자도 여호와시오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찌니이다 "

이지은님의 댓글

이지은 작성일

주일날 듣고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가 일상으로 돌아간 후 곧 잊어 버리고 마는, 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교회와 우리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모습의 달란트를 주셨음을 지영 집사님 글과 창작품들을 통해서 느끼게 됩니다.

이희승님의 댓글

이희승 작성일

지영집사님, 이렇게 설교를 정리해서 올려주어서 너무 고마워요. 읽고 또 읽게 되네요.  예전에 지영집사님이 많은 설교나 강해들을 올려줬던 기억이 다시 생각났어요.  말씀을 듣고 흘러버리지 않게 이렇게 문서로 남겨주시는 수고에 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말씀중에 "아무것도 없는 것은 인생에게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다." 가장 마음에 와 닿네요.  비단 재물만이 속하는 것이 아니라 에덴에서 반역한 죄인들에겐 이땅에서 조금 누리는 모든 안락이라고 것들이 우리에겐 어울리지 않는 것이며 하나님의 특별은혜와 보편적은혜속에 베풀어지는 것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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