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PRING THAT NEVER DRIES UP

마르지 않는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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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소식 - 리디머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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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지은 작성일 16-05-31 23:31

본문

 

지난 주일에 희승자매와 함께 캐나다 중부에 위치한 사스캐치원 주 리자이나 시의 리디머 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Brian Cochran 목사님께서 시무하시는 이 교회는 United Reformed Church in North America에 속한 교회로서 개혁주의 전통을 따르는 교회입니다.

 

예배의 부름으로부터 시작하여 시편 찬송을 부르고 십계명을 낭독하며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하고 성경에 입각한 설교 말씀을 듣는 예배의 진행은 우리 진리교회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장소에 상관없이 주일예배에 참여하는 특권을 누릴 수 있는 예배였습니다. 또한 예배 후에는 목사님과 성도들이 반갑게 인사하며, 어디에서나 특유의 친근함과 활발함으로 사랑받는 희승 자매와 낯선 이방인인 저를 매우 환대해 주셔서 이곳에서도 성도의 교제와 기쁨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지상교회의 한계들 - 다른 언어와 문화, 다른 인종과 풍습, 다른 사고와 표현 등 - 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하나님께 동일한 말씀과 찬송으로 예배하는 경험은, 장차 우리가 천국에서 누리게될 천국 교회의 한 면을 지극히 작은 부분이나마 상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후 2:30에는 한국어 예배가 있어서 현지에서 사역하시는 김성용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서도 은혜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Redeemer_1.jpg

[리디머 교회 입구 - 초록 잔디를 배경으로 서 있는 아름다운 예배당]

 

 

 

Redeemer_2.jpg

[교회 내부 - Glory to God, Grace to men, Through Jesus Christ our LORD]

 

 

 

IMG_1777.JPG

[예배를 마치고 스위프트 커런트에 있는 희승자매 집으로 이동하는 길]

 

 

*

 

이번 캐나다 행을 준비하고 이동하는 동안, 희승 자매가 수년 전에 떠났을 그 길을 저도 함께 시간여행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들이 어떻게 펼쳐질 지 알 수 없어 두렵고 막막한 그 길을,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여 발걸음을 떼었을 희승자매가 이제 캐나다에서 잘 정착하여 어디에서나 하나님만 신뢰함으로 성도의 삶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모습에 많은 감동과 감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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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창섭님의 댓글

이창섭 작성일

<p>참 즐거운 경험을 하셨네요

두분 모두 잘 지내시는것 보니, 참으로 감사한 일 입니다.

좋은 시간들 보내시고 계속 그곳 소식 올려주세요

올려주신 교회의 모습이 제가 가끔 꿈꾸는 진리교회의 모습과 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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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주신 캐나다에서의 예배의 모습을 상상할때에

지난주 성경공부에서 사무엘의 기도에 대하여 배울때 나눴었던 대목이 생각 납니다.

"우리가 다른 이들을 위해 기도할때에 그리스도의 중보에 동참하게 된다." 는스펄젼 목사님의 설교를 나누었었습니다.

우리가 동일하신 삼위 하나님을 예배할때에

그곳이 어느곳 이든지 동일하신 하나님 안에서 같은 은혜를 누린다는 진리를

지은집사님의 글을통해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평안의 시간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희승집사님도 평안하세요</p>

이성일님의 댓글

이성일 작성일

경건한 두 자매의 캐나다 교회 탐방기 ... 영화 같은 장면입니다.  너무나 멋진 하늘과 교회건물들, 거룩한 예배... 모든 것이 하나의 그림같습니다.
한국은 황사로 매일 뿌연 하늘에 갑갑하기만 한데 저런 파아란 하늘을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있다니 가슴이 다 후련해 지는 군요. 저런 하늘을 이 고국에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희승집사님께서 당당하게 한 성도로서 잘 정착하셨다는 말이 큰 힘이됩니다. 진실한 성도는 요셉과 같이 어느 곳에서나 주님의 축복을 누릴 수 있다라는 진리가 새삼 와 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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