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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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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을 예수님께 인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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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일 작성일 16-05-0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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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을 예수님께 인도하기

 

리챠드 필립스 목사씀 (reformation21에서 발췌)

 

우리 제2 장로교회에서 하는 가장 중요한 일들중 하나는 우리 아이들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살아 있고 개인적인 신앙으로 훈육하는데 있다.

오늘날 우리들은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가족의 믿음과 가치관을 당연히 버려야한다고 생각하는 그러한 사회에 살고 있다. 하지만 성경은 다르게 보고 있다. 잠언을 보면 어린 시절은 한 사람의 전체 인생에서 인격을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로 보고 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 하리라 "(잠언 22장 6절)

내가 목회하는 동안 관찰했던 바로는 크리스챤 부모들이 범하는 여러가지 실수들이 있다. 그 중 하나는 크리스챤 부모의 역할이란 자녀를 훈육하는 것으로만 생각한다는 점이다. 물론 성경도 그리스도인들이 훈육과 치리를 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히 12:6, 잠 13:24). 하지만 훈육- 한 사람의 의지를 순종으로 이끌어 내는 과정-만으로 충분치 않다. 또 다른 실수는 자녀들을 위해 기독교적인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기만 하면 된다라는 신념들이다. 자녀들을 주일학교와 교회에 보내고, 집에서는 홈스쿨링을 하며, 그들을 기독교 학교에서 공부시킨다. 그들의 친구들이 믿음의 가정에서 왔을 것으로 확신하고 자녀들을 기독교 캠프에 보내곤 한다. 물론 나도 이러한 일들에 반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기독교적인 환경을 만들어주고 그러한 분위기를 유도하는 것만으로 자녀들에게 그리스도인을 위한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했다고 단언하기 어렵다. 우리 세대에서는 이러한 기독교적인 분위기에서 자랐지만 집을 떠나서는 믿음을 저버린 수많은 젊은이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분명 그 주요한 이유는 그 많은 가정과 교회들의 열악한 신앙수준에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을 믿음으로 훈육하는 역할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말하는 자녀들의 훈육이란 어떤 것일까? 테드 트립은 그의 책인 '자녀들의 마음을 목양하기(Shepherding a Child's Heart)'에서 훈육이란 "자녀들이 하나님에 관한 일들을 자신들의 살아있는 믿음으로 받아들이게 하며...스스로를 하나님 아래 있는 자로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훈육은 부모들이 자녀들과 맺는 관계성에서 생겨난다. 우리는 이를 잠언서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잠언서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상담하는 방식으로 기록된 책이다. 잠언 23장은 특별히 이러한 어조로 가득하다. 솔로몬은 말하기를 "내 아들아 만일 네 마음이 지혜로우면 나 곧 내 마음이 즐겁겠고"(잠언 23:15) 그는 말하기를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잠 23:22).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은 잠언의 지혜 뒤에 숨겨진 마음을 알 수 있게 하는 곳인데 이렇게 읽히고 있다.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잠 23:26) 이 얼마나 중요한 선언인가? 자녀는 그들의 마음을 우리에게 줄 때 비로소 아버지의 길을 따를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부모들이 자녀들과 어떻게 유대관계를 맺어야 자녀들이 우리의 길을 선택하고 따르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일까? 나는 기꺼이 4가지의 지침을 주어서 자녀들과 부모들이 끈끈한 훈육의 유대관계를 맺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이는 4마디의 쉬운 언어로 구성된다. 읽고-기도하고-일하며-놀아라

 

먼저는 부모들이 반드시 자녀들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야 한다.(특별히 아버지들) 강력한 믿음의 가정에서 자란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한 아버지의 신실하고 열정적인 성경읽기(설명과 토론도 함께) 사역에 의해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바울은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통해서라고 말하고 있다.(롬10:17) 그러므로 우리 아이들의 믿음은 그들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들음으로 형성되는 것이다. 여러가지 형식이 있을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은 성경의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하고 간단한 구절들은 암기할 수 있도록 하자. 집에서 부모와 나누는 일상의 대화들 가운데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진리들이 문자적으로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내 생각에는 정기적인 가족 예배를 대체할 만한 것은 없다. 그 안에서 모든 가족이 함께 모여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기도한다. 물론 우리 자녀들은 우리의 가정에 살아있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헌신을 보고 배워야 하며, 우리로부터 복음 가운데 있는 의와 평강과 기쁨을 우선적으로 경험해야 한다.

 

두번째로 부모들은 자녀들과 함께 기도해야 한다. 부모가 그들을 위해 열렬히 기도할 때 그 기도가 얼마나 자녀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것인가. 부모들은 자녀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기도회를 가져야 하고 또한 비정기적으로 자녀들과 개인적인 기도회 시간을 갖자. 아이의 마음은 어머니나 아버지가 하나님께 간구하며 축복을 위해 무르짖을 때 그 목소리로 인해 감동을 받아야 한다. 이와 같이 부모들은 그들의 자녀들이 가정의 특별한 문제들과 현재 마주하고 있는 연단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게 해야한다. 이를 위해 부모들은 자녀들의 마음에 일어나는 일들에 예의주시하고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훈육이 요구하고 있는 바이다.

 

세번째로 부모는 자녀들과 함께 일해야 한다. 이는 부모들이 자녀들의 일들 - 주로 학교 숙제 - 을 도와주고 인도해 주어야 한다. 하지만 자녀들도 역시 부모의 일에 동참하도록 해야 한다. 협력함으로써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다. 부엌일과 정원을 돌보는 일, 벽을 페인트칠하는 것과 가구를 고치는 일 등이다. 자녀들은 무모와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하며 함께 성장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통해 강한 유대감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가정들은 또한 함께 협력하여 예배를 준비하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

 

네번째로 부모들은 자녀들과 함께 놀아야 한다. 이는 부모들이 자녀들의 놀이에 동참해야 하고 또한 그들을 우리의 놀이에 초대해야 하는 것이다. 한 아버지가 소년들을 위해 조립식 장난감이나 레고를 만들기 위해 무릎을 꿇고 있거나 크레용으로 어린 소녀들과 그림을 그리고 있을 때 관계성은 굳게 다져진다. 어머니들이 자신이 자랄 때 읽었던 책을 읽어 주거나 자녀들과 게임을 하기 위해 앉아 있을 때 자녀들과 자신의 마음은 촘촘한 니트처럼 이어지는 것이다. 부모들은 자신들의 열정을 자녀들과 나눌 수 있고 휴가시간과 취미를 함께 나눌 수 있다. 이 모든 놀이는 매우 진지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바로 즐겁게 한 경험을 함께 나눔으로 사랑의 관계를 마음 속에 이어나가는 것이다.

"자녀여 네 마음을 내게 달라" 성경은 말하고 있다. 이는 물론 부모가 이미 자신들의 마음을 자녀들에게 이미 주어야 함을 전제로 한다. 이는 언제나 시간 속에서 이루어 진다. 진지한 시간이나 여유로운 시간, 예배 시간과 일하는 시간 모두를 통해서 이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마음을 자녀들에게 열어주었을 때, 우리는 그들의 마음도 우리를 향해 열렬하게 열려짐을 알 수 있다. 그럼으로써 그들을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의 세계로 인도할 수 있는 것이다. 진정 부모와 자녀 사이의 이러한 양육과 훈육의 연결고리는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인한 약속된 결과이다.

 

"그가 아버지(들)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들)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말라기 4장 4절) - 역자주, 영어성경에는 아버지들로 복수형으로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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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욱겸님의 댓글

김욱겸 작성일

"부모들이 자녀들과 어떻게 유대관계를 맺어야 자녀들이 우리의 길을 선택하고 따르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일까?"
부모의 신앙과 삶을 옆에서 살펴보고 있는  자녀들으로부터 그들의 마음을 받을 수 있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유익한 글이네요,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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