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친구들을 위한 중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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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지은 작성일 16-05-08 20:21본문
명확히 인지하든 인지하지 못하든, 하나님의 은혜로 어느 순간 사망의 그늘에서 빛의 자녀로 옮겨진 성도들은, 예전에는 익숙하고 좋던 것들에 대한 관심과 집착이 점차로 사라졌음을 문득 느낄 때가 있습니다. 많은 가치를 부여하던 것들이 더 이상 어떠한 매력도 의미도 주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될 때, 미약하나마 성화의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예전에 좋던 세상의 것들은 이제는 기꺼이 버릴 수 있는 외부적인 객체에 불과하다고 말하는 동안에도, 가족과 주변의 친구 또는 지인들의 영혼이 – 예전에는 아무 거리낌없이 교제함이 즐거움이었던 사람들의 영혼이 – 어느 순간 죽어 있음을 깨닫게 되는 순간,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막막하여 한숨을 쉬게도 됩니다.
이러한 성도들에게 존 라일의 아래 권면은 큰 힘이 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의 답은 바로 “중보기도 – 그들의 이름을 부르며 간절한 마음으로 그리스도께 아뢰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자신의 예에서 분명하게 알고 있는 그 증거대로, 우리를 살리셨던 그 큰 권능과 은혜는 지금도 여전히 강하게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심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엡 2:1)
.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손을 잡고 “일어나라”고 말씀하실 수 있으며 살기를 명하실 수 있다.
. 우리의 가족 가운데에 죽은 영혼이 있는가? 주님께 와서 그에게 도와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리자.
. 계속해서 신호를 보내고 그에게 도와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리자.
. 야이로를 구원하러 오신 주님께서는 여전히 긍휼에 풍성하시며 능력이 강하시다.
(존 라일, 사복음서 강해 중 마가복음, P.108에서 발췌)
수로보니게 여인의 간구
여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의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막 7:28)
. 이 여인은 혼자서 기도할 수 없는 자기 딸을 위하여 기도하고 그 기도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결코 쉬지 않는다.
.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친구나 친지가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될 때, 그 영혼들에게 위대한 일들을 행하기를 기뻐하신다.
. 사랑하는 자의 이름을 모두 하나님 앞에 계속하여 부르도록 하자.
.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난 뒤에야 응답이 이뤄질 수도 있다. 그러나 살아 있는 한,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자.
. 그들을 위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말씀을 드리는 것은 우리가 베풀 수 있는 최대의 친절이다.
. 영혼을 하나님께 이끌어 오는 가장 위대한 고리 중의 하나가, 친구들의 중보기도였음이 심판 날에는 다 드러날 것이다.
(존 라일, 사복음서 강해 중 마가복음. P145-148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