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PRING THAT NEVER DRIES UP

마르지 않는 샘

마르지 않는 샘

기도를 통해 들어가는 지성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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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정인 작성일 16-04-05 16:26

본문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히 10 : 19 -22)

 

 

'지성소에 들어간다'는  표현만큼 신자가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을 정확하게 묘사하는 것은 없습니다.

첫째로, 이 표현은 기도라는 행위 자체가 얼마나 거룩한 것인지를 우리에게 설명해줍니다.

기도의 엄숙함과 하나님께 나아가는 일의 경이로움과 거룩함을 생생하고도 인상적으로 설명합니다.

지성소는 성막의 가장 깊숙한 곳이며, 거룩하신 하나님의 경이로운 임재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오직 대제사장만이 일 년에 한 번씩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기도란 무엇입니까?

기도는 거룩하신 주 하나님 앞에 서는 것입니다.

기도는 먼지와 재에 불과한 우리가 무한하신 하나님의 존전에 나아가는 것입니다.

기도는 유한하고 연약하며 철저하게 가난하고 타락한 우리가 무한하신 하나님과 더불어 교제를 나누는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가만히 점검해 보십시오.

기도에 앞서서 과연 얼마나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힙니까?

과연 얼마나 마음을 준비합니까?

이 세상의 사소한 일들에 얽혀 있는 생각과 감정을 과연 얼마나 추스립니까?

 

천사들은 늘 하나님 임재 앞에 서 있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천사들도,  죄 많고 궁핍하지만 믿음안에 있는 죄인인 여러분처럼 하나님께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여러분처럼 자녀로서 친밀하게 지극히 거룩하신 하나님의 존전에 서서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천사들도 흠모하는 거룩한 기도의 자리에 우리가 서있다면, 우리는 얼마나 엄숙하게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하겠습니까?

 

 

 

'지성소에 들어간다' 는 표현이 암시하는 참된 기도에 대한 두 번째 설명은, 하나님의 임재가 기도하는 신자를 둘러싼다는 것입니다.

그곳에 우리의 소원을 듣고 응답하시는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좌정하고 계십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엄숙하면서도 존귀한 임재를 깨닫는 것이며,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에 에워싸여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지성소에 들어간다'라는 표현이 암시하고 있는 참된 기도에 대한 세 번째 설명은, 나중에 천국에서 지극히 거룩하신 하나님과 더불어 누릴 교제와 흡사한 교제를 이 땅에서도 누린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 땅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교제하는 것은 나중에 천국에서 하게 될 교제에 대한 준비입니다.

유한한 시간 안에서 하나님과 사귐을 갖는 것은 영원 속에서 세세무궁토록 계속될 교제의 서막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어둡고 험한 이 세상에서 하나님과 함께 인생길을 걸었다면, 새 예루살렘의 황금 길도 하나님과 함께 걸을 것입니다.

 

 

 

십자가 아래서 (옥타비우스 윈슬로우/ 지평서원)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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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 서적을 읽다가 성경 말씀의 깊은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구절들을 만나는 것은 참으로 큰 즐거움입니다.

좋은 경건서적엔 인상적인 많은 문장들이 있지만, 언제나 뚜렷한 화살표로 말씀을 가르키며,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떠오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그리스도를 통해서 성소의 휘장을 찢어주셔서 우리를 자녀로 삼아주시고, 늘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며, 곤고한 이 땅에서 당신의 자녀들을 돌보아주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그리스도의 사랑을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 우리들은 얼마나 복받은 사람들인지요!

우리에게 주어진 이 엄청난 복의 의미를 우리가 아직 무지하여 온전히 깨닫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것이 명확해지는 날, 그 날의 기쁨이 얼마나 클 지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 디모데 전서 3 : 16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입으시고

천사들에서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가운데 올리우셨음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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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성일님의 댓글

이성일 작성일

옥타비우스 윈슬로 책은 다 좋은것 같습니다 기도에 대한 이런 심오한 진리들은 늘 잊지말고 마음 깊이 간직해야 하겠습니다 이번주 성경공부시간에 위 책내용을 나눠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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