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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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성진 작성일 22-08-20 01:10본문
개요.
1장 진정한 행복을 원한다면 그분 안에서 죽는 법을 배우라 그리고 그분안에서 죽기를 원한다면 그분 안에서 사는 법을 배우라.
2장 모든 이가 행복을 추구하지만 결코 축복이 아닌 것을 축복으로 여기며, 잘못된 곳에서 행복을 얻으려 한다. 진정으로 복된 자는 주 안에서 죽는자이다.
3장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된자이기에 그 안에서 거하지 못하고 죄 가운데 죽는 자들은 비참하다.
4장 주 안에서 죽기를 원하는 자는 죽음과 심판과 영원에 대한 진리를 깨닫고 묵상하고 적용하라.
5장 죽음은 갑작스레 찾아온다. 그러므로 죽음을 준비하는 것을 미루지말라
6장 죽음에 대한 묵상은 성도로 죽음을 준비하게 한다.
7장 죽음에 대한 묵상은 성도에게 위로와 격려를 준다.
느낀점.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삶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삶이며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안에서 죽음을 생각할 때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삶을 살 수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죽는 것을 생각할 때 그리스도 안에서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가를 생각할 수 있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죽는 것을 생각 할 때 이 세상의 것이 순간이요 찰라이며 잠시 지나가는 것일 뿐임을 알게 되고 그리스도 안에서 죽는 것을 생각할 때 진정한 즐거움은 하늘에 있는 것이며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임을 알게 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죽음을 생각할 때 그리스도안에서 살 수 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삶만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삶이다. 그외의 모든 삶은 그저 놀고 서있는 것이다. 이 책 p.19-20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오랜 세월동안 궁전에서 호화로운 삶을 누리다가 죽기 전 칠년간을 시골의 한적한 집에서 말년을 보낸 로마 장군이 있었습니다. 그는 시골의 한적한 생활을 마음껏 즐기면서 궁전의 분주하고 요란스러우며 방해받던 생활로부터 자유러워진 그 생활이야말로 진정 살아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죽으며 묘비에 다음과 같이 써달라고 명했습니다. “여기 노년의 나이에 생을 마감했지만 단지 칠 년만을 살다 간 자가 잠들다.” 이렇게 안타깝고 슬픈 고백을 하며 죽어갈 신앙 고백자들이 얼마나 많을런지요! “아! 우리는 이 땅위에서 수십 년을 보냈지만 단 한 번도 제대로 삶을 살았던 적이 없었다. 있었다 해도 고작 단 몇 년에 불과 할 것이다.” 하나님을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서 살지 않은 시간은 전혀 인생이라고 불릴만한 가치가 없습니다. 그것은 이 땅위에 살고 있다 할지라도 죽은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P.65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 외에는 거듭난 자들이 없으며 우리의 거듭남과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은 불가분 함께 가는 것이므로 그분 안에서 살고 죽는 자들 외에는 어느 누구도 행복할 수 없다.] 또 p.83-84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죽음이 당신을 부르기 위해서 찾아올 때 당신은 외적인 부요함과 식량으로 가득찬 창고, 포도주로 가득찬 지하실, 부와 풍족함으로 충만한 집에 대해서, 이 세상에서 누리는 높은 지위, 영예, 평판, 신용 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그때 그것들은 결코 당신의 심령을 채워주지 못할 것입니다. 그때 그것들이 가졌던 영광과 광휘는 희미하게 사라지고 그 빛을 잃게 될 것입니다. 그때 그것들은 그 눈부신 꽃을 떨어뜨리고 시들어버릴 것입니다. 그것들의 맛과 달콤한 풍미는 완전히 자취도 없이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죽음 전에 찾아오는 커다란 고통과 병마와의 사투 속에 빠져있는 자에게, 양심의 가책 속에 빠져있는 자에게 생전의 모든 부와 즐거움, 영예는 어려움과 고통을 조금도 덜어주지 못합니다.]
죽음에는 준비가 필요하다. 우리는 여행을 가기 전에 많은 것을 준비한다. 오가는 운송 수단, 현지의 지리, 언어, 문화, 습관, 조심해야할 것들, 그 나라의 기후에 맞는 옷가지등.. 그곳이 멀면 멀수록 체류할 시간이 길면 길 수록 더 많은 준비를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많은 낭패를 당하게 된다. 이와 같이 죽음과 그 이후의 내세에 대해서 살아있을 동안에 많은 준비가 필요한 것 같다. 죽음 그 자체에 대하여, 죽음이 주는 유익에 대하여, 천국에서의 생활에 대하여 더 많은 묵상이 필요한 것 같다. 그리할 때 요단강의 수심은 낮아지고, 그 물결은 잔잔해져 우리를 위협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곳에 더 잘 어울리는 사람으로 우리를 바꿀 수 있을것이다. p.40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당신이 자신의 영원한 상태에 대해서 생각하는 일과 죽음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일을 미루면 미룰수록 정작 죽음이 찾아왔을 때 당신은 더 많은 것을 해야할 것입니다. ]
나는 은연중에 죽음을 대면하고 싶어하고 싶지 않았던것같다. 그 이유는 첫째로는 죽음 자체를 우울하고 암울한 무언가로 생각하게 하는 사탄의 암시 때문이며 두번째는 죽음에 대한 묵상이 일반적으로 현실도피적인 마음에서 시작된 경우가 많았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런데 이 책 p.177-185에서는 죽음을 갈망하데는 악한 마음과 선한 마음이 있음을 설명한다. 전자는 가룟 유다와 같이 두려움이나 육신의 고통으로 인해 죽음을 갈망하는 경우 또는 엘리야와 같이 어려운 임무에서 도망치고 싶은 경우 같은 것이고 후자는 그리스도를 갈망하는 마음으로 죽음을 갈망하는 것이다. 벗고자 하는 마음이 아니라 덧입고자 하는 마음으로, 현실의 고통을 피하고싶은 마음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바라는 마음으로 죽음을 갈망하는 것이 분문이 말하는 선한 마음으로 죽음을 갈망하는 것이다. 그러한 선한 마음으로 죽음을 갈망하고 죽음을 갈망하며 죽음에 대한 묵상을 하라고 본문에서는 말하고있다.
그리고 죽음에 대한 묵상은 다음과 같이 많은 유익을 허락한다. p.203-213
죽음을 담대하게 마주 대할 수 있게한다.
죽음에 대한 묵상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위대하심을 더욱더 바라보게한다.
죽음에 대한 묵상은 우리를 거룩하게한다.
죽음에 대한 묵상은 영혼을 진지하고 잠잠하게 한다.
죽음에 대한 묵상은 지혜와 분별력을 준다.
죽음에 대한 묵상은 세상의 헛됨과 공허함을 깨닫게 해준다.
죽음에 대한 묵상은 가벼움을 환락과 즐거움으로 향하는 어리석은 마음을 묶어준다.
죽음에 대한 묵상은 세상과 부 즐거움 명예에 관심을 갖지 않게한다.
죽음에 대한 묵상은 교만과 탐심과 세상적 욕구를 억제한다.
죽음에 대한 묵상은 모든 의무를 부지런히 실천하게 한다.
죽음에 대한 묵상은 죽음 자체를 철저히 준비하게 한다. 죽음이 주는 쓰라인 고통을 완화시켜준다.
이렇게 죽음에 대해 잘 준비하게 될 때 바울과 같이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은 어디있느냐”라고 담대히 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죄의 모든 저주를 푸셨기에 죽음은 더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며, 성도의 삶과 죽음의 열쇠와 방향키는 그리스도의 손과 하나님의 섭리에 쥐어져있기에 갑작스러운 죽음을 두려워할 것이 없다. 그리고 죽음 가운데 나타나는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하심과 능력은 우리에게 위로의 근거를 제시할 것이다. 그리하여 죽음은 더이상 미지의 공포의 대상이 아닌 천국으로 이끄는 불마차와 병거가 될 것이다. 그때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잘 죽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