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 평강 그리고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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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수려 작성일 15-12-07 20:01본문
아기를 키우다보니
주일에 말씀 듣는 것도
주중에 경건서적을 읽는 것도
집중하기 힘든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저러한 핑계를 대고 그냥 저냥 살다보니
점점 더 피폐해져가는 제 삶이 보이고
점점 더 죄악된 삶을 살아가는 제가 보였습니다
제가 그리스도를 믿는 자가 맞나 싶을 정도로
이웃을 점차 미워하고 불평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에베소서 강해1권 마틴 로이드 존스
정말 탁월한 책인 것 같습니다.
메마른 제 마음에 물을 대다 주는 책입니다.
제 3장 은혜, 평강, 영광에서
내가 알고 내가 들었던 은혜와 평강이 이러한 깊은 뜻이 있는 줄..
은혜 평강 영광은
그리스도인들이기 때문에 누리고 있어야 하는 유익들이라고 합니다
나는 은혜, 평강, 영광을 누리며 살고 있는 것일까
항상 그것들을 누리고 살면 얼마나 복 될까요..
은혜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 모든 것의 원천이요, 샘이요 근원이라고 합니다
은혜는
아무런 공로없이 호의의 베품을 받는 내리사랑과 같은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는 것...
이 얼마나 크나큰 사랑인가요..
우리는 아무 것도 드릴 수 없는 나약하고 더러운 죄인일뿐인데
지옥갈 수 밖에 없는 죄인을 죄악에서부터 구원하여 주시고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해주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인쳐주시니 말입니다..
또한
평강이란
전쟁 후의 화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데
즉, 분리가 있은 후에 오는 연합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 안의 죄로 인해 하나님과 분리되어 죄인으로 살아가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연합되어 오는 평화의 상태가 평강이라는 것입니다
은혜고 평강이고
어느 하나 내가 이뤄서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크나큰 기쁨과 행복을 베풀어 주시는 것....
어떠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목사님께서
기도하실 때에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할 때에
그 은혜와 평강이 이렇게 위대한 것일 줄이야...
그 은혜와 평강이 당신에게 있기를 원한다는 그 기도는
얼마나 사랑이 가득한 기도이고
그 얼마나 상대방의 안위를 걱정하는 기도인가 ...
또한 상대방에게 그 얼마나 크나큰 복을 기원하는 기도인지....가늠할 수 조차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5장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에서
그렇다면 성령으로 깨달아 은혜로 받은 믿음을 가지고 은혜위의 은혜로 믿음에 거하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구원사역 안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어떻게 살게 될까...
그리스도인의 삶을 보려면
주 예수께서 이 땅에 계실 때에 어떻게 사셨는 가를 보면 된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성령께서 함께 하셔서 하나님께 합당한 삶을 살아가셨는데,
예수님께 계셨던 그 성령
그와 똑.같.은 성령이 우리 안에서도 내주하시기 때문에
우리도 그리스도와 같은 삶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흠없는 두루마기를 입히셨을 뿐 아니라
성령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셔서
우리가 흠없고 책망할 것이 없게 될 때까지
그리스도를 점점 닮아가게 한다고 합니다
법정적으로 죄인이 아니라고 인쳐주실 뿐만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내 안에 역사하셔서 나의 모든 사고와 생각과 생활을
하나님의 생각과 같게 바꾸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복된 가요..
내 안에는 하나님 앞에 그 어느것도 건질 것이 없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는데
그리스도의 새 생명을 내 안에 주셔서
그 새 생명이 내 안에서 무럭무럭 자라
죄인된 내가 하나님을 바라게 해주신다니...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녀로 나아가게 해주신다니
뭐
지금 제 상태로 봐서는 택도 없는 말씀이지만
말씀을 읽으니
소망이 생기고
더욱더 하나님만 바라며 그리스도께 감사함으로 나아가고자하는 사랑이 커짐을 느낍니다
그리고
불평불만이 많은 나에게 굉장히 꽂혔던 말씀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이 세상을 지나는 순례자임을 알았다면
다른 세상에 대한 관점을 불평하지 않을 것이며
그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할 것입니다.' P.74
나의 육신은 이 땅에 있으나
실.질.적인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 데
이 땅의 제도나 사상, 이 세상 사람들의 생각이나 행동에 대해 뭣하러 불평불만을 갖냐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존귀하게 창조하신 이 땅이
죄악으로 인해 타락했기에
하나님의 모습을 이 땅에서 찾기란 당연히 어려운 것입니다
여러가지 죄악된 모습을 갖고 있는 이 땅을
불쌍히 여기고 안타깝게 여길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왜 항상 생각하지 못 할까요..
뉴스에 나오는 정치인이든 기업인이든
남편의 직장 상사든
나와 내 아이와 마주치는 이웃이든
심지어 친인척 가족들도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없는데 당연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빛을 간간히 맛보는 나 조차도
하나님 성품에 맞게 하나도 살아가지 못하는데
나아닌 다른 그 무엇에게 하나님의 성품을 기대한다는 건
너무나 터무니 없는 상상일 뿐인 것입니다
불평불만을 가질 게 아니라
그 즉시 하나님께 나아가 중보기도해야할 내용인 것입니다
슬피 울어야할 내용인 것입니다...
또한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나 또한 그냥 내버리지 아니하시고
하나님 존전으로 불러주셔서 이렇게 하나님의 뜻을 하나씩 천천히 알기쉽게 가르쳐주심에...
모든 신령한 복을 ..
우리의 생명과 경건에 필요한 그 모든것을
이미 예비해놓아 두시고
가장 합당한 때에 하나씩 주시니
너무나 감사와 찬송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면 알 수록
그 크신 사랑에
하나님만 바라보고자 하는 마음이 더욱더 커지는데
이 마음을 실생활에서
항상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믿음을 더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더욱더 하나님을 알아가기 위해
성경에
경건서적에
시간을 쏟는 생활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기들에게 낮잠을 주시는 하나님께
너무나도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삶의 시간시간 가운데
성령께서 함께하여 주셔서
은혜위에 은혜를 더하여 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