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PRING THAT NEVER DRIES UP

마르지 않는 샘

마르지 않는 샘

지친 순례자들을 위한 그리스도의 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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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일 작성일 15-10-19 08:42

본문

지친 순례자들을 위한 그리스도의 동정

 

옥타비우스 윈슬로 목사씀 (1808-1878)

 

시편 48:14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For this God is our God for ever and ever: he will be our guide even unto death."

 

 

인생은 물감으로 그린 꿈 같다
빨리 흐르는 여름날 소나기처럼
쏜 살처럼 사라지는 운석의 섬광처럼
짧디 짧은 겨울날의 오후처럼
한숨처럼 나도모르게 나온 샛바람처럼
가물거리다 꺼지는 숯불의 열기처럼
눈을 현란하게 하다가 신속하게
이내 모두 영원 속으로 사라진다

 

모래위의 밧줄, 거미줄, 누에의 실, 지나가는 그림자, 넘실대는 파도 이들은 모두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것들의 속성을 잘 드러내는 것들입니다.
이제는 없어진 우리의 유년시절 우리를 감싸주었던 집들, 우리를 낳아 주었던 그 토지들을 우리는 떠납니다. 우리의 가슴을 품어주었던 그 사랑하는 사람들은 사라져 갔습니다. 어린 시절의 친구들은 떠나갑니다. 그리고 그토록 눈부시고 우리의 삶을 향기롭게 했던 세상은 이제 구름이 자욱하고 비통하게 되었습니다. 존재의 모든 풍경이 겨울의 적막함으로 변해갑니다. 이 모든 것이 인생의 비참을 보여주는 슬프고 낙심되는 일들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와중에 "하나님은 영원토록 우리의 하나님이 되신다!" 라는 말씀이 다가옵니다. 모든 것이 변하지만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변하지만 하늘은 변하지 않습니다. 시간의 곱절이 진화하고 회전하며, 지구역사는 계속 반복되도 이 모든 것은 그 분의 어깨에 매달려 있고 그의 능력으로 모든 일들은 형태를 잡아가며 지휘를 당하며 나갈 것입니다. "나는 만물의 주니 변하지 않을 것이요" 우리의 얽혀진 일들은 변할 것입니다. 우리의 상황도 변할 것입니다. 우리의 친구들과 형제들도 하나둘 씩 떠나갈 것이고 우리의 영혼들은 한날에 수많은 영적 변화를 통과하게 될 것이지만, 우리를 택하여 자신의 소유로 삼으신 이는 지금 이순간도 우리를 보호하시며 앞으로도 영원히 우리의 언약적 하나님이요 아버지가 되실 것입니다. 결코 우리를 버리거나 내버려 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는 우리의 죽음의 목전 앞에서도 우리를 인도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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