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아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못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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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일 작성일 15-10-07 11:41본문
성경을 아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못할 때
디렉 토마스 목사씀 (reformation21 에서 발췌)
니고데모는 예루살렘에서 가장 뛰어난 성경교사였고 유대 지배 계급의 일원이었다. 니고데모보다 인지력이 높은 사람은 대제사장 밖에 없었다. 하지만 자신의 모든 특권과 지식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을 알지 못했다. 그는 하나님에 대해 알았지만 바로 하나님 자신은 알지 못했다. 우리의 최고 전도자이신 예수님께서 그와의 대화 가운데 어둠 가운데 있는 그를 인도하시면서 그의 무지는 곧 밝아진다.
요한복음 3장에 나타난 이 이야기의 세가지 포인트는 주목할만 하다.
먼저, 전도의 주인께서 니고데모에게 필요한 현실적 문제를 지적하신다. 이 이야기는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하나님 나라 밖에 있는 자들은 왕국의 일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으로 시작한다. 니고데모의 이에 대한 반응은 다음과 같았다. "당신이 말씀하시는 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없다는 니고데모의 반응은 그의 무너진 영적상태를 잘 나타내주고 있다. 영적인 것은 뛰어난 지성으로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 (20세기 천재 철학자-역자주)의 몇가지 주장들은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고린도전서 2:14) 중력의 법칙과 같은 이 진리를 알지 못한다면, 즉 본성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외부에 남겨져 있는한 우리는 이 문제에서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다.
두번째 니고데모는 완전히 자신의 능력 밖에 있는 처방을 듣게 된다. 그는 거듭나야(요한복음 3"3,7) 하는 것이다. 그는 위로부터 나야한다.(문자 그대로 번역한다면) 니고데모는 이를 문자 그대로 이해하여 어머니 뱃속으로 다시 들어가 다시 태어나야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니고데모는 한편으로 여전히 스스로 이룰 수 있는 무엇인가를 잡으려 했다. 바람을 생각해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네가 바람에게 이리로 가라고 명령할 수 있는가 네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바람이 불 때 그저 그것을 느낄뿐인 것이다. 새로운 탄생은 이와 같다! 너는 그것을 일으킬 수도 없으며 스스로 무능에 처하여 오직 하나님께서 당신 안에 이 일을 이루시길 기도해야하는 것이다." 우리의 본성적인 어두움에 대한 해결책은 우리를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에 달려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목 놓아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외치며 우리를 변화시켜 달라고, 우리를 씻겨 달라고(5절의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야 한다는 말의 의미는 아마도 에스겔 36장의 씻고 깨끗케 함을 의미하는 것이리라) 간구해야 하는 것이다.
세번째로 니고데모는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만을 의지하라는 조언을 듣게 된다. 니고데모는 성경교사였으므로 예수님은 모세 시대에 이스라엘이 독뱀에게 물렸을 때 단지 하늘 높이 올려진 사단의 형상인 놋뱀을 보는 것만으로 치료되었던 사실을 상기시키신다. 요점은 예수님도 십자가에 높이 올려질 것이고 구름 가운데 올려져 아버지의 오른편에 앉게 될 것이다. 우리도 예수님께서 누구이신지를 깨달아 그가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것을 믿음으로 바라볼 때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못박힌 자를 보는 것에 영생이 있다
주님만을 응시하는 이 순간이 영생인 것을
자 보자 죄인들이여, 그리고 구원을 얻자
나무에 못박히신 그를 향하라 (아멜리아 M 헐)
이것이 정말 그러하다는 것을 믿어야 하는 동기는 아마도 성경에서 가장 유명한 구절에서 비롯되는데, 이는 이 대화의 중간에서 발견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하려 하심이라" (요한 3:16). 하나님은 잃어버린 자를 사랑하여, 가장 좋은 것을 주시고, 가장 적은 것을 요구하신다!
니고데모가 고대하던 자비를 얻게 되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그가 "밤에" 찾아온 것은 유대인들이 두려워서 였지만 이 복음서의 끝에 보면 그는 공공연하게 그리스도의 시체를 염할때 필요한 향료를 사고 있다.(요 19:39) 전도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일을 완수하셨다. 그는 한 성경교사를 하나님의 왕국으로 인도하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