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

(마 6 : 31 - 34)

자기를 하나님의 자녀요, 영원한 나라의 상속자로 아는 사람은 이생과 이 세상에서 매우 다른 사물관을 갖습니다. 이것은 반드시 사실이며, 이 믿음과 지식이 커지면 커질수록 다른 것들은 상대적으로 작아질 것입니다.

본문을 읽는 사람들은 보통 두가지 질문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니라,'고 하셨으니 기독교인이 돈을 저축하며, 보험에 드는 것이 옳습니까?'라고들 묻습니다.

그 대답은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이 문자 그대로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뜻이 아니라 염려해서는 안된다는 뜻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음식과 의복이 오기를 기다려서는 안됩니다. 이것은 주님의 가르침을 우스꽝스럽게 만드는 일인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일들을 너무 생각하거나, 너무 관심을 가져 이것들이 현재 우리의 삶을 지배하거나, 우리의 유용성을 제한하게해서는 안됩니다.

이것은 우리가 정당한 생각과 관심의 한계를 벗어나 근심과 염려의 한계로 넘어가는 시점입니다.

염려는 하나의 뚜렷한 실체입니다, 염려란, 와서 우리를 움켜쥐고 우리를 통제하는 적극적인 것입니다.

염려는 막강한 세력이요, 능동적인 힘입니다.

염려는 왕성한 상상력을 갖고 있으며, 온갖 유의 가능성을 상상해 낼 수 있습니다.

사건들이 일어날 때마다 그것을 하나님께 가져가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을 앞지르려 하지 마십시오.

하루 단위로 사십시오.

날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사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그날 그날 하기를 원하시는 일을 하십시오.

산상설교집(하)/ 마틴 로이드 존스(정경사)에서 발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