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지식 없이는 믿을 수 없다] - 토마스 왓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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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우석 작성일 20-06-01 09:38본문
스콜라 신학자들은 “모든 죄는 무지에 근거하고 있다.”고 말한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그들이 악에서 악으로 진행하며 또 나를 알지 아니하느니라”(렘9:3). 오성(悟性) 위에 무지가 왕노릇하게 되면 감정에는 정욕이 날뛰게 된다. “지식 없는 소원은 선치 못하고”(잠19:2). 그 같은 사람들에겐 믿음도 두려움도 없다. 믿음이 없다는 말은 지식은 횃불을 들고 믿음을 선도하기 때문이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시9:10)
눈이 빛이 없이는 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은 지식 없이는 믿을 수 없다. 그는 하나님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을지 모른다. 기실 자기가 알지 못하는 자를 어떻게 두려워할 수 있겠는가? 하만의 얼굴을 싼 보자기는 사형에 대한 슬픈 전조였다.(에7:8). 사람들의 마음이 무지로 뒤덮일 때 그것은 치명적인 파멸의 전조로서 얼굴을 싸는 보자기가 되는 것이다.
<토마스왓슨의 ‘신학의 체계-2. 하나님에 관한 지식’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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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성공과 번영, 행복을 약속하는 기복주의 설교같이 성경을 왜곡하는 메시지가 넘치는 이 시대에 목회자와 교회의 엄중한 사명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게 됩니다. 하나님, 그리스도, 복음을 최대한 성경에 계시된 있는 그대로 전파하는 것, 즉 참된 지식을 전파하는 책임이 목회자와 교회의 어깨에 매어져 있다는 것을 되새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