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PRING THAT NEVER DRIES UP

마르지 않는 샘

마르지 않는 샘

그리스도인에게 크리스마스의 메세지란 무엇인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성일 작성일 15-12-17 13:47

본문

그리스도인들의 크리스마스 메세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한복음 1:14 )

 

이안 해밀턴 목사씀  (진리의 깃발에서 발췌)

 

 

기독교 신앙은 근본적으로 필히 성육신에 기초하고 있다. 요한은 이렇게 말했는데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와 함께 거하시매(요1:14)".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딤전3:16)" 바울은 이렇게 기록했다. 바울은 보다 사랑스럽게 설명하기를 하나님께서 그의 독생자를 우리와 같은 죄악된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셨다고 말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환영이 아니셨다. 그의 인성은 실제였다.

  처녀 마리아의 자궁 속에서 그녀의 육신의 도움을 받았다. 그는 유아기시절 어머니의 젖을 물고 지냈다. 성장기에는 "여러가지 고난을 통해 순종을 배웠으며(히5:8)". 공적 사역의 시기에는 고단함과 목마름과 외로운 감정을 느끼셨다. 그리고 십자가에서는 어떤 인간도 당해보지 못한 고난을 겪으셨다. 우리의 구세주는 인간의 고통과 힘든 것들에서 제외되지 않으시고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해 우리와 동일하게 되셨다. 우리의 언약적 머리로서 아담의 비극 속에 찾아 오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마지막 아담"으로서 행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의 옆구리와 손에서 흘러나온 것은 진짜 피였다.

 

하지만 우리 주 예수는 이 세상의 타락과 아픔 중에 육체로서만 오신 것이 아니었다. 그는 우리와 함께 거하셨다. 즉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셨는데 실로 우리 안에서 그러셨던 것이다. 성육신의 모습으로 함께 하신 것 외에도 지리적으로도 함께 하신 것이다. 그는 우리가 있는 이 곳에 오셨다. 구원은 원격조종에 의해 제어될 수 없는 것이다. 그는 우리가 걷는 길을 함께 걸으신 것이다. 그는 우리가 받는 같은 유혹과 어려움에 처하셨다.(히브리서 4:15)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신다고 하셨을 때 그것은 하늘에서 관찰을 통해 아신 것이 아니라 지구상에서 체험을 통해 아신 것이다.


왜 이러한 중요한 진리를 언급하는 것일까? 두가지 이유 때문이다. 먼저는 이 크리스마스 시즌 가운데 넘쳐나는 말도 안되는 넌센스의 홍수속에서 우리의 마음을 고양시키기 위한 것이다. 우리는 너무나 손쉽게 시대의 쉼없는 외침에 크리스마스의 메세지를 묻혀버리게 하고 있다. 그것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라는 것이다. 얼마나 놀라운 것인가. 이 얼마나 헤아리기 어려운 영광인가. 우리 하나님께서 손바닥만하게 작아지셨다. 어떻게 인간이 되셨단 말인가! -그것도 우리를 위해서!
두번째 이유는 아마도 더 중요한 이유일 것이다. 그가 육신을 입으시고 우리와 함께 하셨다. 허리를 굽혀 우리가 있는 곳을 내려보셨다. 더럽고 상하고 어두운 인성에 사로잡히셨다. 모든 상실에서 예외가 아니셨다. 사실 그는 이 박탈당한 상태를 바라보셨다. 그런데 우리는 이 크리스마스 시기에 이 모든 것에서 떠나버렸다. 진정한 성육신의 신앙은 무엇이란 말인가? 황량하고 더러우며 고
통스러운 이 세상에 대해서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와 함께 하셨다.'- 이것은 우리의 구세주를 말하는 것이지 우리의 선구자나 모범이 아니지 않은가? 그는 모든 편안하고 익숙하고 즐거운 곳을 외면하셨고 영원한 선을 찾으셨다. 이것이야말로 우리의 소명이 아니겠는가? "세상으로 나가 제자를 삼으라" 낮설고 불편하고 기분 상하는 곳으로 가서 사랑을 전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다르다. 주께서는 우리를 그가 원하는 곳에 심어 놓으셨다. 우리는 모두 같은 기회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심지어 같은 자유를 갖고 있지도 않다. 우리의 좋은 권리를 버리고 그리스도의 잃어버린 양들을 찾아 보자. 우리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심경에 배양하고 우리에게 다가오는 "우리 것을 주장하지 않기 위한" 모든 기회를 잡아야 한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의 마음을 찾고자 한다면 어느 정도 세속적 크리스마스의 정신에 대해 방어태세를 갖출 수 있다고 보며, 이 세속적인 크리스마스 정신은 자기애에 기초한 것으로 자신을 비하하는 그리스도의 축복받은 정신이 아닌 것이다.

 

이 글은 결코 교회와 가족의 기쁨과 교제를 망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휴일이란 그리스도인들에게 즐거움과 교제를 나눌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인 것이다. 하지만 또한 이 때는 그리스도를 기억함으로써 "우리를 위해 가난하게 되셔서 우리가 그의 가난으로 부요케 된 사실을 기억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와 함께 거하셨다. 그는 하나님의 말할 수 없이 값진 선물이시다. 말하자면 이것이야 말로 그리스도인이 말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메세지인 것이다.

  • 목록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라인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박민정님의 댓글

박민정 작성일

그동안 크리스마스가 되면 그리스도의 성육신하심에 그저 기뻐하고 감사한 마음만 있었는데 그 기쁨에 어떻게 감사하며 그 정신에 어떻게 참여해야하는지 깨닫게 해주시는 좋은 글이네요.

김욱겸님의 댓글

김욱겸 작성일

세상의 조류가 너무나 강력하여 늘 배우고 가르침을 받지 않으면 길을 잃는 것이 성도의 삶인 듯합니다. 심지어 성탄을 어떤 마음으로 보내며 바라봐야 하는지도 다시 핵심을 상기시켜 주시니 감사한 글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
너무나 광대하고 영광스러운 진리라 모두 이해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늘 붙잡아야 할 사실입니다.

Total 1,041건 40 페이지
마르지 않는 샘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6
새해 인사 댓글+ 7
사랑받는자 2016-01-03
455 이성일 2016-01-03
454 이창섭 2015-12-28
453 이창섭 2015-12-27
452 한미선 2015-12-26
451 신길섭 2015-12-26
450 신길섭 2015-12-21
449 이창섭 2015-12-22
448 한미선 2015-12-18
447
성경읽기 앱 댓글+ 6
우국향 2015-12-21
열람중 이성일 2015-12-17
445 은별 2015-12-18
444 한미선 2015-12-15
443 이성일 2015-12-10
442 이수려 2015-12-07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