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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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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도성을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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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일 작성일 16-03-15 23:33

본문

세상의 도성을 떠나

 

(리고니어 미니스트리 오늘의 묵상중에서 )

 

greece.jpg

 

어거스틴은 지중해의 해변에 서서 바다 건너를 멀찌감치 바라 보고 서 있었다.
 
 
그는 허다한 야만인들의 무리가 마치 거대한 우상의 신전을 몰고오듯
 
로마로 침공하여 그 문명의 제국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었다.
 

이러한 뉴스는 불길한 조짐과 미래에 대한 암울한 생각을 몰고 왔다.
 
화려한 로마의 문명이 살아날 가능성은 일말도 보이지 않았다.
 

어거스틴은 이것을 놓고 기도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기도는 한 책이 되었다.
 
천국의 도성(City of God)이란 책이다.
 
그의 기도는 세가지 부분으로 이루어 졌다.
 
첫번째 부분은 그는 하나님께 간구하기를 이 제국을 구해달라고 기도한다.
 
두번째 부분은 이것이 하나님의 섭리라면 이 문명의 멸망을 받아들일 수 있는 은혜를 달라고 기도한다.
 
세번째 부분은 이 일의 진행과 상관없이 자신은 곧 죽어서 영원한 안식에 이를 수 있게 되기를 허락해 달라고 한다.
 

사람이 만든 모든 구조물은 영구함과 안전함을 기대할 수 없다.
 
콘크리트가 부서지고 유리가 깨어지며 철광석이 녹아 버리듯 우리가 만든 모든 것은 언젠가 부서질 때가 있다.
 
언젠가 하나님께서 '그만'이라고 말씀하실 때, 도시와 세상의 왕국들은 폐허조각으로 변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도저히 인간만의 자치상태를 참을 수 없으신 것이다. 그것은 곧 자신이 만든 우상에 대한 정욕을 채우는 상태인 것이다.
 
어떤 도시도 어떤 문명도 어떤 나라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살아날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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