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PRING THAT NEVER DRIES UP

마르지 않는 샘

마르지 않는 샘

그리운 목사님, 성도님들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지희 작성일 16-06-08 21:42

본문

IMG_1901.JPG

 

IMG_2854.JPG

 

IMG_3799.JPG

 

저희 가족이 한국을 떠나 미국에 도착해서 생활을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년이라는 시간이 되어갑니다.

교회 등록하고부터 늘 교회 홈피를 통해 나누어 주신 은혜를 받기만 했는데 이 소중한 공간에 처음으로 글을 올리게 되네요.

 

떠날 때부터 많이 기도해주신 덕분에 저희 가족은 하나님 은혜 가운데 큰 어려움 없이 잘 정착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가 머물고 있는 이곳 메릴랜드는 많은 인종들이 모여있는 곳이라(특히 저희 집주변에는 백인이나 흑인을 오히려 보기 어렵고 아시안이 대부분인듯 합니다^^. 게다가 한국인도 많습니다.) 정욱이가 학교생활을 하는데 큰 어려움없이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주위에 한인마트도 3-4군데 있어서 음식적응하는 것도 어렵지 않게 지내고 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낯선 언어와 우리와 다르게 생긴 얼굴에 미처 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정안이는 어린이집에 적응하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었어요. 두달을 정말 아침마다 구슬피 울던 정안이도 이제는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 씩씩하게 어린이집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정욱이는 여기서 5학년으로 재학했고 이번달 말에 졸업을 하고 9월에 6학년으로 중학교에 입학합니다. 또한 정안이도 9월에 유치원에(여기는 유치원이 공교육으로 들어가서 초등학교와 같이 붙어있더라구요) 입학해서 언니오빠들처럼 노란스쿨버스를 타고  다닐 예정이예요. 저희 남편은 언어에 대한 스트레스는 있지만 그래도 좋은 실험실 사람들을 만나서 감사함으로 열심히 연구하고 있으며 한국에서의 생활보다는 시간적으로 훨씬 여유로워져서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저는 여지껏 안했던 살림을 여기서 조금씩 배우면서 겨우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구요^^;

 

저희는 현재 집에서 20분정도 거리에 있는 워싱턴 지구촌 교회에 출석중입니다. 이곳에서도 좋은 성도들과 만나서 교제하며 성경공부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저희집 진리교회를 그리워하면서요...

 

저는 정인집사를 통해 교회소식과 성도님들 소식을 종종 듣고 있구요, 교회홈피를 통해 나누어주신 은혜들을 함께 누리고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먼 타국에서 교회 홈피는 든든한 지원군입니다. 

오늘 현충일이라 원주에서 봄수양회를 하고 계시겠네요. 작년에 저희가족도 그곳에서 함께 물놀이했던것이 어제일같은데 벌써 일년전 이네요..안전하고 즐겁고도 은혜로운 시간들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목사님과 성도님들 모두 그립습니다.

남은 일년 열심히 살고 돌아가서 뵐께요...

 

사진이 아래로 첨부되었으면 좋을텐데 위로 첨부가 되어버렸네요. 그것도 너무 크게.. 너무 큰 사진이 첫 머리에 출연해서 모두들 깜짝 놀래셨을것 같아서 죄송스럽네요ㅠㅠ. 어찌 사진을 밑으로 내리는건지요?

  • 목록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라인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성일님의 댓글

이성일 작성일

<p>사진이 위에 있어서 더 좋은데요.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

명규집사님과 가족들 모습을 보니 정말 한국에서보다 한결 여유로와진 모습입니다. 항상 바쁘게 사셨는데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신다니 감사할 일이군요. 그리고 정말 소식을 고대했는데 이제야 보내주시는군요. Better late than never!

오늘 글에 써주신 대로 전교인 야외예배를 횡성 황둔자연휴양림에서 드리고 왔습니다. 오늘 아침에 목사님께서 명규집사님의 글을 전교인 앞에서 직접 읽어주셔서 다들 놀랐습니다. 때마침 전교인 야외예배였는데 미국에서 잊지 않으시고 기도해 주셨다니 감사한 마음이 오갔습니다. 타이밍이 정말 좋았습니다!

아마 아직도 열심히 고속도로에서 집으로 향하실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저만 여유롭게 댓글을 쓰고 있네요. 오래 간만에 저희도 미국식으로 캠프파이어를 했습니다. 마시멜로와 소시지도 구워먹구요.

글에서 다 표현하지 못했지만 먼 타국에서 가족과 함께 성도의 삶을 사시느라 어려움이 많으실 줄 앎니다. 더욱 분발하시고 늘 깨어 기도하는 가운데 은혜로운 소식들 전해주세요 ~</p>

<p>PS</p>

<p>정욱아 정안아, 윤수가 옆에서 한참 너희들 사진보더니 일년 뒤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보잔다. 윤수가 교회에서 또래가 없어 많이 심심해 한단다.</p>

김욱겸님의 댓글

김욱겸 작성일

<p>명규 집사님</p>

<p>잘 지내신다는 소식 참 반갑고 감사합니다</p>

<p>다시 반갑게 재회할 그 날을 고대하다보니, 성도의 삶은 약속된 좋은 것들을 기다리는 시간들이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p>

정호준님의 댓글

정호준 작성일

반갑습니다^^ 사진 속 모습이 너무 여유롭고 좋아보이네요 그만큼 잘 적응하고 계시다는 뜻이겠죠? 떠나가신지 벌써 1년이 다 되었네요 다시 뵐 날도 곧 다가오겠죠 그때까지 평안하세요.

한미선님의 댓글

한미선 작성일

두 분 집사님 그리고 정욱이 정안이 모두 정말 반갑습니다... 사진들이 모두 따뜻하고 보기 좋아요.. 연구 잘 마치시고  주 안에서 다시 뵙기를 바래요.. 이 곳 진리교회에서의 은혜들이 사그라들지 않게 늘 경계를 더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기대합니다...

이창섭님의 댓글

이창섭 작성일

<p>안녕하세요</p>

<p>오랜만에 소식 들으니 더 반값네요!.</p>

<p>이곳 진리교회 성도님들도 많이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p>

<p>집사님 가정이 잘 정착해서 사시는 모습을 보니 더욱 감사한 일입니다.</p>

<p>모든일을 선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앞으로의 날들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p>

<p>다시 한국에서 보게될 그 때까지 즐거운 미국생활 되시기 바라며</p>

<p>서로를 위하여 기도하며 말씀 안에서 더욱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믿음의 순례의 길을 함께 하시기를 원합니다.</p>

<p> </p>

<p>김집사님께서 추억하셨던 야외예배 사진 몆컷 올려 봅니다.(첨부파일클릭)</p>

<p> </p>

<p> </p>

<p> </p>

강문진님의 댓글

강문진 작성일

사진과 함께 그곳 소식을 들으니 반가운 마음이 앞섭니다.
감사하게도 그곳 생활에 모두가 다 잘 정착하셨네요. 정욱이와 정안이가 기특합니다.
세 장의 사진을 보니 평온한 가족생활이 느껴집니다......맨 윗사진 뒷배경에 있는 잔잔하게 흐르는 강물(바다?)처럼...........
김명규집사님 그리고 김지희집사님, 계획하신 모든 공부 잘 마치고 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늘 강건하세요.....

이지은님의 댓글

이지은 작성일

<p>지희 집사님과 가족분들의 소식, 너무나 반갑고 감사하게 보았습니다. : )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정욱이와 정안이의 모습도 너무나 이쁘네요~

종종 소식 전해 주시고 돌아오시는 그 날까지 그곳에서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평안하시길 바래요~*</p>

차우석님의 댓글

차우석 작성일

세월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벌써 가신지 중반이 되셨군요. 우리의 삶도 이렇게 빨리 지나갈 것 같네요! 남은 시간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가운데 강건하시고, 곧 돌아오셔서 밝은 모습으로 교회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Total 1,041건 32 페이지
마르지 않는 샘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76 이지은 2016-07-10
575 차우석 2016-07-08
574 이성일 2016-07-05
573 이지은 2016-08-07
572 이성일 2016-07-05
571
구원의 기쁨 댓글+ 2
김욱겸 2016-07-03
570 이성일 2016-06-30
569 김욱겸 2016-06-29
568 율나 2016-06-28
567 이정인 2016-06-28
566 차우석 2016-06-24
565 한미선 2016-06-25
564 이지은 2016-06-22
563 김욱겸 2016-06-18
562 이성일 2016-06-18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