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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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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의 양면, 모두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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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일 작성일 16-08-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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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의 양면, 모두가 필요함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슬피 울어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
마태 11:17
 
알 베이커 목사씀
 
우리가 처한 작금의 상황 - 정부의 부패와 이혼문제, 동성애 혐오와 주택문제, 북한 미사일 등 -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복음 설교의 중요성은 교회와 거리에서 필요해 지고 있다. 한편으로 설교는 율법과 심판과 정죄를 다루어야 하고 한편으로는 은혜와 자비와 영원한 삶을 다루어야 한다. 설교자는 잘못하여 한 편으로 흐르기 쉽다. 혹자는 은혜와 자비만을 강조하여 설교가 달착지근하고 꿈과 소망을 말하고 만져질 것 같은 감각에만 충실하고자 한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율법과 심판과 지옥만을 강조하여 상당히 딱딱하고 무례하고 정죄적인 느낌이 강하게 전달될 수 있다. 우리는 설교에서 성령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따라 이 두가지를 모두 다루어야 한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세우시고 가르치시고 그들을 세상으로 보내며 더러운 영에 대한 권세를 주어 악령들을 쫒아 내고 여러 종류의 질병들을 고치게 하셨다. 이후에 예수님 자신은 그 도시들을 다니시며 설교를 하셨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보다 먼저 와서 그리스도의 앞 길을 예비하는 역할을 감당했는데 사람들에게 회개의 세례를 받으라고 설교하였으며 그 당시 악했던 헤롯왕을 경고하여 동생의 아내를 범한 간통죄를 지적했기 때문에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마태 14:1-5) 아마도 예수님은 감옥에 갇힌 그의 사촌인 요한을 방문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요한은 제자들을 통하여 예수님께 이렇게 질문하고자 했다. "당신은 오실이가 아닙니까? 우리가 또 다른 이를 기다려야 합니까?" 예수님께서는 요한의 제자들에게 이사야 61장을 이용하여 증거를 삼으라고 하시며 자신이 바로 메시야임을 밝히셨다.
 
요한의 제자들이 자신의 지도자에게 돌아간 뒤 예수님께서는 대중들에게 세례 요한에 대해 말씀할 기회를 가지셨다. 묻기를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부드러운 옷을 입은 사람들은 왕궁에 있느니라​ 그러면 너희가 어찌하여 나갔더냐 선지자를 보기 위함이었더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 더 나은 자니라."(마태 11:7-10) 예수님은 거기에서 요한은 백성들에게 심판을 경고한 새로운 엘리야라고 일컬으셨다. 듣는 자들의 굳은 마음들 때문에 격분하시며 말씀하셨다. "이 세대를 누구에게 비유할꼬? 그것은 장터에서 노는 아이들과 같다. 다른 친구들을 불러 "우리가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해도 울지 않는구나."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 이유는 무엇인가? 예수님은 생생한 말씀을 그림으로 보여주셔서 이 불순종하고 굳은 판단자들의 마음을 찌르고자 하신 것이다. 때때로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놀 때 피리를 불러 즐거운 흥을 일으켜 함께 춤추고 기쁘게 노래하고자 했다. 또 다른 때는 단조의 노래, 장례식 곡조의 노래로 슬픔을 표현하여 곡하고 슬퍼하며 우울한 기분에 젖어들었다. 예수님께서는 그가 말하는 바를 더 분명히 하셨는데 이것이야 말로 두가지 종류의 설교라는 것이다. 하나는 세례 요한에 의해 극점에 이르렀던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에 의한 것이다. 요한은 두려움을 불러 일으켰다. 그는 광야에서 살았고 낙타의 털옷을 입었는데 매우 거친 옷이었을 것이며 허리에는 가죽띠를 하고 살았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고 살았다. 그는 파티를 즐기지 않았고 술을 먹지 않으며 금식을 많이 하는 사람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보고 들었을 때 그는 하나님의 선지자라고 믿지 않았다. 사실 그를 악령에 사로잡힌 자로 보았다. (마 11:18). 다른 말로 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요한의 삶의 방식과 옷가지며 그의 메세지를 멀리했다. 사실 헤롯은 그의 목을 베어버렸다.
 
하지만 예수님은 사람들이 "더 친절하고 상냥한" 메세지에도 거부반응을 보였다고 말씀하신다. 그는 말하기를 "인자가 와서 먹고 마시매 보라 먹기를 탐하는 자요 술취하고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로다."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이미 악령을 내쫒고 사람들을 고치고 죽은 자들을 일으키셨다. 그는 광야에서 머물지 않으셨다. 그는 사람들 곁에 오셨고 그들의 파티에 참석하셨다. 그는 삭개오와 레위 같은 부패한 인물들과 어울리셨고 테러리스트인 젤롯당의 시몬과도, 또한 방탕한 사마리아 여인과 막달라 마리아와 같은 후문이 좋지 않은 여인들과 대화하셨다. 그는 이미 엄청난 은혜의 메세지를 전파하셨다. 우리는 모세의 율법과 은혜와 진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현실화되었다고 들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그의 메세지를 배척했다. 결국 그는 세례 요한과 같이 살해당하고 만 것이다.
 
그러므로 설교자들은 무엇보다 율법과 그것에 기인되는 심판과 정죄와 금지들을 전해야하고 또한 복음의 값없이 주는 은혜와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불러 구원을 간구할 때 베푸시는 구원을 증거해야 한다. 우리는 복음적인 설교 가운데 이 양면을 모두 전파해야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이것을 명심해야한다. 우리가 사는 시대의 세대들은 예수님께서 전하셨던 세대와 별반 다르지 않다. 그들은 심판의 메세지를 미워하고 저주했으며 은혜의 전파자들을 싫어하고 죽였다. 물론 이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의 소명은 성령의 능력으로 나가서 우리에게 주신 몸과 마음과 기질과 인품을 사용하여 이 율법과 은혜의 메세지 양면을 설교하는 것이다. 천국과 지옥, 회개와 믿음, 은혜와 심판, 기쁨과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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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성일님의 댓글

이성일 작성일

이전에 로이드 죤스 목사님이 동일한 말씀을 설교하신 것을 읽었는데 그 때는 피리를 불고 곡하는 자들을 세상 사람들에 비유하셨습니다. 불신자들이 신자들에게 이렇게도 저렇게도 함께 해보기를 원하지만 신자들은 그들에게 동요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는데 위의 해석과는 정 반대이지요. 하지만 결론은 똑 같습니다. 매튜헨리주석도 위와 동일하게 본문을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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