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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여인들 2 :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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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일 작성일 16-09-0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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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여인들2 사라
 
소망을 넘어선 소망
 
엘리나 반더자크 (가정 주부이자 포프 반더자크 목사의 사모, 미국 Banner of Sovereign Grace and Truth 잡지에서 발췌)
 
사라의 인생을 공부하다보면 놀라운 점은 신약에서 그녀의 단점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그녀가 불신앙 가운데 아브라함에게 첩을 주어 상속자를 얻으려 한 점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사라와 아브라함은 고대 메소포타미아 세계의 갈대아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였던 우르에서 같이 자라나고 결혼하고 거처했다.
 
주님께서 아브라함을 불렀을 때 그의 아내와 종들과 친족들을 멀리 떨어진 가나안 땅으로 이사하게 하셨다. 거기에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선택한 큰 나라를 세워주시려고 하셨다. 이와 같이 비교적 안정된 도시의 삶에서 벗어나 사라는 유목민의 새로운 삶을 살게되었다. 염소가죽 텐트가 그녀의 집이 되었다. 아마도 크고 편안했겠지만 오늘날 우리가 대다수 안락한 집이라고 부를만한 곳은 못되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아브라함과 다투거나 불평한 내용은 발견할 수 없다. 신약성경은 그녀가 남편을 따라서 그의 판단과 주님에 대한 믿음을 존중하고 복종했음을 확증해 준다.
 
사라는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웠는데 심지어 나이가 꽤 든 때에도 그러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이집트를 여행했을 때 그녀에게 자신의 여동행이라고 말하고 자신의 아내란 것을 밝히지 말라고 한다. 이는 부분적으로 사실인 것이 그녀와 아브라함은 같은 아버지를 둔 이복형제지간이었다.  그녀는 순종했다. 이것만 보아도 그녀가 남편뿐 아니라 남편의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신뢰는 수치로 이어지지 않았다. 주께서 그녀를 이방의 강력한 지배자들의 아내가 될 뻔한 데에서 두번이나 구해주셨다.
 한가지 눈을 끄는 것은 그녀는 오늘날 무슬림 여인들이 하는 것처럼 발 끝에서 머리까지 천으로 몸을 가리고 다니지 않았기에 이 당시 권력자들이 그녀의 아름다움을 쉽게 볼 수 있었다는 것인데 베드로에 의하면 그녀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우아한 드레스로 치장하여 뽐내지 않았음이 분명하다. 정숙함은 결코 우리의 여성스러움을 가리거나 혹은 최대한 드러 내놓으려 하는 것에 있지 않다. 여성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 여성이란 이유로 우리는 더 교만해 지거나 혹은 더 부끄러워해서는 안된다. 오직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그대로 우리는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그를 영광스럽게 해야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심지어 우리의 육신에 대해서도 그렇다.
 
아브라함의 신앙은 시험을 당하게 되자 사라 역시 마찮가지였다. 주님은 여러차례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하늘의 별들과 같이 방대해질 것을 약속하셨다. 사라는 절망한 나머지 한가지 꾀를 내었는데 고대 시대에는 그리 이상한 것도 아니었다. 사라는 아브라함에게 자신의 시녀 하갈을 아내로 주어 상속자를 얻고자했다. 이는 그들의 관계에 엄청난 긴장을 주는 행위였는데 결국 사라는 이로 인해 훗날 남편에게 하갈의 못된 행동에 대해 남편을 탓하게 된다.
 
우리는 이스마엘의 탄생으로 인한 재앙적인 결과를 보지 않을 수 없는데 이스마엘은 믿음의 조상인 아버지와 아주 가까왔지만 아주 먼 사이가 되고 말았다. 오늘날까지 중동지방에는 이삭의 자손과 이스마엘의 자손 사이에 갈등과 싸움이 지속되고 있다.
 이와 같은 힘든 결혼기간이 지난후 주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사라가 일년 안에 아들을 출산할 것을 약속하신다. 진정한 자손이다. 이 소식은 너무나 믿기 어려운 희소식이었던 것 같다. 히브리서 11장 11절을 보면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가 많아 단산하였으나 잉태할 수 있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알았음이라  "
이브처럼 사라도 아이를 잉태함으로 구원을 받았다. 그녀의 믿음은 자신을 온전하게 만든 것이다.
 
사라의 이야기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
 
사라는 자신의 남편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자신을 맡겼을 동안에는 모든 것이 잘되어 나갔다. 심지어 남편이 일을 그르쳤을 때조차 하나님께서는 그녀를 안전하게 구해주셨다. 비록 그들은 모두 자녀가 없음을 슬퍼했지만 그들은 하나로 뭉쳤다. 하지만 그녀가 모든 일들을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고자 했을 때 사태는 복잡하게 되었다.
 
사라의 이야기는 우리 여성들이 특별히 남편들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그것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을 끼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남편들이 항상 훌륭한 영적 지도자들이 아닐 때에라도 우리는 기도하면서 사랑과 순종함으로 남편에게 충실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주를 신뢰하는 이상 그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들을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라로부터 공포 속에서 절망적으로 모든 것들을 해결하고자 스스로 몸부림치지 말아야함을 보여준다. 주 안에서 희망을 넘어선 소망을 가져야 한다. 주님은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이시기 때문이다. (엡 3장 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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