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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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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들은 크리스마스를 지켜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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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일 작성일 16-12-21 00:06

본문

그리스도인들은 크리스마스를 지켜야 하는가?

 

돈 포트너 목사씀 (Gracegem에서 발췌)

 

매년 이 시즌만 되면 여기 저기서 크리스마스의 사악성에 대한 수많은 팜플렛과 편지와 소책자들을 받게된다. 그들은 크리스마스가 이교도의 종교의 휴일이라고 비난한다. 나 역시 크리스마스(Christmas-Christ+Mass: 로마교의 축일에서 유례, 역자주)와 부활절(Easter-봄의 여신의 이름에서 유례:역자주)같은 이방 종교휴일을 꼭 지켜야 한다고 생각지 않는다. 이방의 풍습을 하나님의 예배에 들여와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는 어떤 종교적 휴일도 지켜서는 안된다. 우리는 어떤 날을 영적이라거나 종교적이라 해서 숭배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어떤 날에 대한 종교적 의미를 완전히 삭제하고자 하는 극단적인 광신자들이 될 필요도 없다. 나는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이다라거나 산타 클로스가 실제로 살아있다는 말을 가르친 적이 없다. 이는 사도 바울이 우상에 대해서 말한 데로 산타 클로스도 아무것도 아니요 크리스마스도 아무것도 아니다.

 

당신은 우리가 매주의 요일과 우주의 행성들과 우리가 타는 자동차들이 대부분 이교도 신의 이름을 빌어 지어졌다는 것을 아는가?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일요일을 일요일(Sunday)로, 화성은 화성(Mars)으로 토성은 토성(Saturn)으로 부른다. 우리가 이렇게 부른다고 우리를 이교도라 부를 사람들은 없다. 우리는 일요일(Sunday)마다 하나님께 예배한다고 하여 우리가 로마의 이방 휴일인 Sun's Day(태양의 날)를 숭배한다고 조롱할 사람은 없다. 우리가 새턴(Saturn)이란 이름의 자가용을 탄다고 해서 우리가 로마의 농업의 신인 새턴을 숭배한다고 여길 사람은 없다.

 

우리는 크리스마스의 트리나 화려한 등불을 숭배하지 않는다. 또한 크리스마스 날에 대해 어떤 영적인 중요성을 부여하지도 말아야 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섭리적으로 우리들에게 부여하신 이 날을 통해 그리스도가 누구이신지 말해야할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가 왜 이 땅에 태어나셨고 무엇을 행하셨으며 사람들이 어떻게 그의 구원을 붙들 수 있는지 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매년 한 날, 온 인류는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의 육신을 입고 이 땅에 내려와 사람들을 구원하고자 하셨다는 사실에 직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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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신자들이 일년 중 이 기간중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위대한 선물인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고 감사한다하여 잘못되었다고 여길 사람은 없을 것이다.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라 진정 옳바른 것이다. 그 분을 생각하고 전하며 찬양한다는 것이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아이작 와츠의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금지할 것이 아니라 일년 내내 불러야 할 것이다.

 

여전히 나는 이 휴일 기간의 종교적 분위기를 싫어한다. 어리석은 자들이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천사들에 대한 우상숭배적인 그림과 표현들을 걸어 놓는 것하며 또한 하나님의 영광에 대해 관심조차 없는 사람들이 영적인 사람들인 체 하는 것을 몹시 역겨워 한다. 하지만 어쨌건 일년 중 이 기간은 다른 이유로도 기쁜 날이다. 가족들이 모이고 서로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좋은 말로 덕담하며 이웃들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은 얼마나 좋은 일인가? 서로에게 선물을 주고 받으며 친구와 친지들에게 카드를 보내는 것은 정말로 괜찮은 일이다. (이러한 일에 대해 반대하는 자들의 이유를 상상할 수 없다!) 하지만 나는 여러분들이 누군가 아무것도 기대할 것이 없는 사람들에게 무엇인가 특별한 것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길 권한다. 심지어 우리가 그들로부터 바랄 것이란 모욕과 상처뿐일 지라도 말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을 기억하라.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복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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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성일님의 댓글

이성일 작성일

<p>청교도들은 불경한 크리스마스의 문화를 싫어했고 때로는 크리스마스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청교도들의 순수한 신앙을 잘못되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 시대에는 그러한 것이 최선이었을 수 있었겠죠 하지만 지금 이 시대에 그러한 극단적인 면은 지혜롭지 못합니다. 크리스마스때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을 바르게 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하겠습니다.</p>

이창섭님의 댓글

이창섭 작성일

로이드존스 목사님의 크리스마스 메시지라는 책이 청교도 신앙사에서 2001년에 출판이 되었습니다.
1959년에 성탄절 시즌을 전후하여 행한 네편의 설교 입니다.
매년 성탄절 시즌이되면 다시 꺼내보게 되는데
예수님의 성육신의 의미를 마리아의 찬가를 통해 강론하신 아주 탁월한 작품이라 생각 됩니다.

그리스도의 나심은
참으로 하나님께서 마귀에 사로잡힌 죄인들에게 행하신 기이한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날" 보다는
그리스도께서 이땅에 "오심" 의 의미를 늘 기억하며 사는 사람이 복된 인생이다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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