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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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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in D. Campbell 목사님 소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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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지은 작성일 17-02-06 23:38

본문

 

오늘 예배 시간에 목사님을 통해서 이안 캠벨 목사님께서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몇 년 전 서울에 방문하셨을 때, 이안 캠벨 목사님의 설교는 우리에게 깊은 인상과 메세지를 남겨주었습니다. 오늘 성경 공부 시간에 배운 내용 중에서 사무엘의 죽음에 애곡하였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하나님의 충성된 설교자, 이 시대에 진정으로 개혁 신앙을 위해 헌신하였던 한 성도의 떠남은 우리에게  큰 손실이며, 여러가지 교훈과 메세지들을 남겨 주는 것 같습니다.  

 

스코트랜드 자유교회의 홈페이지에서 지난 1월 22일에 갑작스럽게 병원으로 옮겨지고 며칠 만에 성도들과 가족의 품을 떠났다는 기사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장례식은 2월 3일 오후, 스코트랜드 루이스섬의 스토노웨이 자유교회에서 치루어 졌습니다. 내용 중에서 일부 발췌하여 옮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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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1, 2017

 

자유 교회 모든 성도들과 전 세계의 많은 분들이 이안 캠벨 목사님의 소식을 접하고 충격에 쌓여 있는 가운데, 교회와 친구와 동료들은 이 믿기 어려운 아픔을 당한 가족들을 위해 계속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오직 하나님의 섭리, 그 분의 백성들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에게서만 우리는 힘과 피난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안 목사님은 스코트랜드 서북부의 스토노웨이에서 자라나서 부모님과 두 명의 자매와 함께 자유 교회에 출석하였는데. 이미 십대 중반부터 교회 청소년 회합 등에서 강연이나 연설을 할 정도로 두각을 나타내었습니다. 1885년에 글래스고우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후, 자유교회 대학교(지금은 에딘버러 신학교)에서 신학을 수학하는 동시에 런던 대학교에서도 수석으로 졸업하였습니다. 이후 석사를 거쳐서 2001년에는 에딘버러 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또한 1988년에는 스카이섬의 스니조트 자유교회에서 목사로 안수 받았고 1995년에는 백 자유교회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 후 2009년부터 지금까지 포인트 자유교회에서 사역해 왔습니다.

 

이안 목사님은 영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자주 초빙 받는 컨퍼런스 연설자로서, 당초에는 2월에 서울의 한 신학교에서 강연을 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강력한 스피치뿐만 아니라 탁월한 저술가이기도 하였는데, 어렵고 도전적인 시기에 많은 저술에서 교회 발전을 위한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리더쉽을 보여 주었습니다. 수 많은 영역의 재능 중에서도 그의 가장 큰 열정은 복음을 설교하는 데에 있었습니다.  그의 성경해석은 교육적이고, 도전을 주며, 성찰을 이끌어 내면서 복음적이고 유익한 것들이었습니다.

 

이안 목사님의 서거를 애도하는 가운데에서 그리고 다시 강단에서 그 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사실에 슬퍼하면서도, 풍부하게 기록으로 남겨진 그 분의 설교와 강연들은 앞으로도 여전히 전세계에 큰 은혜의 축복을 전할 수 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우리는 앤 사모님과 두 아들 이안과 스테판 , 딸 에밀리 그리고 어머니 리리와 자매인 마가렛와 알마에게 다시 한번 진정어린 조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목회자를 잃고 큰 슬픔에 잠겨 있는 포인트 자유교회 성도들을 기억합니다.

 

“이는 주께서 영원토록 버리지 않으실 것임이며 저가 비록 근심케 하시나 그 풍부한 자비대로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애 3:31-32)

 

James Maciver

Stornoway Free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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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정인님의 댓글

이정인 작성일

<p>인간이 타락한 후에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시고, 쉼없이 충직한 당신의 종들을 보내주셔서 복음을 듣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안 캠벨 목사님께서 평생 전하셨던 영광스런 복음의 진수를, 영원한 안식과 기쁨가운데 누리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p>

이성일님의 댓글

이성일 작성일

훌륭한 설교자들이 살아 계셨을 때 그들의 말을 청종하는 것이 얼마나 긴박한 일임을 깨닫게 됩니다.
위대한 설교자들도 위대한 성도들도 쉽게 우리 곁을 떠나갑니다. 그들이 함께 있을 때 그들의 말에 귀기울여야 합니다.

임태희님의 댓글

임태희 작성일

하나님의 섭리는 모든 사람의 생각을 뛰어 넘는 경이로운 것임을 느끼게 됩니다. 언젠가 우리가 왜 이러한 일이 지금 필요했는지 이해하게 될 때 크신 하나님을 더욱 찬송하게 될 것입니다. 삶과 죽음이 한 걸음 차이라는 생각으로 경건에 힘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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