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PRING THAT NEVER DRIES UP

마르지 않는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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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에게 바쳐진 제물 (고린도전서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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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수려 작성일 18-02-0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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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주, 곧 다가올 설 명절을 맞이해  읽어두면 좋을 것 같아서..이렇게 나누려고 합니다.^^

 

(고전10:19-21) 그런즉 내가 무엇을 말하느뇨 우상의 제물은 무엇이며 우상은 무엇이라 하느뇨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상과 귀신의 상에 겸하여 참예하지 못하리라

그러면 우리가 주를 노여워하시게 하겠느냐 우리가 주보다 강한자냐

 

 

아래 내용은 매튜헨리주석을 발췌했습니다.

 

 

(고전8:1-3)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니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주시느니라

 

 

 

희생제물을 가지고 잔치를 벌여 그것을 먹었을 뿐만 아니라 친구들까지 초청해서 동참하도록 했던 풍습이 당시 이방인들 사이에 유행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잔치 자체가 성스러운 종교행사로 간주되었기 때문에 잔치를 치르기 전에는 항상 제물을 바쳐야 했다. 이 때 먼저 제물로 바치지 않고 개인 식탁에서 고기를 먹으면 엄청난 신성모독으로 생각했다.

 

 

 

그리스도인은 주변에 그와 같이 행하는 친척과 친구들을 많이 두고 있었다.

그들과 친교하며 좋은 이웃관계를 유지해야 했기 때문에 때때로 그들과 함께 식사를 해야 할 때가 있었다. 

그 때 자기 식탁에 제물로 바쳐졌던 고기가 올라 왔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

 

고린도 교인들은 그렇게 하는 것(먹어도 상관없다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처럼 행동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우상은 세상에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도는 이런 생각이 옳다는 전제 하에서 그들의 자유가 남용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된다고 한다.

 

 

1.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1절)

그 자유를 갖고 있는 너희가 유일하게 알고 있는 사람들은 아니다. 

우상 제물을 먹기를 조심하는 우리도 우상의 허무함에 대해 곧 그것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너희가 아는 것 만큼 알고있다. 그러나 아무리 합법적인 자유라도 사랑으로 행사되어야지 연약한 형제들의 입장을 침해하도록 행사되면 안된다는 것도 알고 있다.

 

 

2.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1절)

교만한 지식보다 사랑이 낫다.

교만한 지식은 지식을 자랑하도록 만들기 쉽다. 이것은 우리 자신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고, 많은 경우에 다른 사람들에게 큰 해를 끼치기 십상이다.

 

 

3.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2절)

지식의 교만함처럼 무지를 입증하는 증거는 없다.

가장 잘 알고 있는 자는 자신의 무지와 인간 지식의 불완전함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자이다.

 

자신이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고 뽐내고 교만해진 사람은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그 지식이 아무리 많아져도 우리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기가 무엇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헛된 지식을 쌓아온 것으로서, 그 지식을 선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4.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주시느니라 (3절)

만일 누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그것에 의해 그의 이웃을 사랑하도록 영향을 받을 것이고, 그것을 하나님도 알아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그를 인정하고 기뻐하실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 곧 그분을 위해 그 형제들을 사랑하고 그들의 행복을 구하는 자들은 반드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스스로 자신을 허탄하게 높이는 것보다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것이 얼마나 더 바람직할까!

 

 

 

(고전8:4-6)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 밖에 없는 줄 아노라

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불리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

 

 

1.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것도 아니며(4절)

우상의 허무함.

우상은 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것들 대다수는 상상적 존재들에 불과하다. 

하나님의 피조물을 더럽힐 능력이 없고, 하나님의 자녀나 종이 그 바쳐진 제물을 먹는다고 해서 문제될 것이 없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것이 없나니(딤전4:4)

피조물의 본질을 바꿀 만한 능력이 허탄한 이방신들에게는 없다.

 

2.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한 하나님이 계신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3.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

그리스도인의 커다란 특권은 우리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참 하나님과 참 중보자를 알고 있다는 것이다.

(요17:3)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자 예수그리스도

 

 

 

(고전8:7-13절)

그러나 이 지식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 고로 그들의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지느니라

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더 못사는 것도 아니고 먹는다고해서 더 잘사는 것도 아니니라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믿음이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믿음이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직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

 

 

사도는 그들이 신전에 들어가 우상제물을 먹고 이방인 이웃들과 함께 잔치에 참여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주장하는 데로 나아간다. 

그는 우상제물을 먹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고, 이 자유가 그들과 똑같은 수준의 지식을 갖고 있지 못한 연약한 그리스도인들에게 미치는 불행한 결과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1. 이 지식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 고로(7절)

연약한 그리스도인들은 아주 중요하고 명백한 진리에 관해 무지하거나 그 지식에 혼동이 있을 수 있음을 잊지 말자.

 

2.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지느니라(7절)

고린도 교인들 가운데 우상 숭배에 대한 습관을 여전히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우상을 숭배하는 습관을 따라 그것을 먹었던 것이다.

그 일로 그들은 양심이 약하여 지고 더러워 졌다.

그들은 우상 속에 신적인 어떤 성격이 있다고 상상하고, 그것을 숭배하는 마음에서 먹음으로써 결국 우상 숭배의 죄를 범했다.

우상을 숭배하는 마음으로 그 제물을 먹었다면, 우상 숭배의 죄에 빠진 것이고, 그래서 스스로 더러워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연약한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양심을 더럽힐 빌미를 주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할 것이다.

 

3. 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더 못사는 것도 아니고 먹는다고해서 더 잘사는 것도 아니니라(8절)

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10절)

일부 고린도 교인들은 우상의 집에 앉아 우상제물을 먹은 것을 하나님 앞에 공로로 내세웠던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들이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음을 분명히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이런 종류의 것이 사람 속에 들어간다고 사람을 정결하게 하거나 불결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

우상 제물은 본질상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음식으로 충분히 먹을 수 있다. 

단순히 먹거나 먹지 않는 것 속에서 어떤 미덕이 있는 것이 아니다.

 

4.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9절)

그러나 그것을 어떻게 사용할지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한다.

그것은 약한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될 수 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지식을 갖고 있는 너(깊은 지식을 갖고 있고,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우상의 집에 앉아 고기를 먹거나 잔치에 참여할 자유가 있다고 자랑하는)를 바라보고

이 문제에 있어서 더 깊은 지식을 갖지 못해 우상은 어떤 신성을 갖고 있고, 그래서 우상제물을 먹는 것은 보통 음식으로 먹는 것이 아니고 제물로 먹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우상 숭배의 죄를 범하도록 만드는 것이 아닌가?

 

5.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믿음이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11절)

아무리 그 일이 합당한 일이라 해도 그들이 걸려 넘어지게 하고 그들의 영혼이 멸망할 기회를 제공한다면 차라리 우리 자신을 부인하는 것이 낫다.

 

만일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멸망하지 않도록 우리를 위해 죽으실 만큼 우리에게 동정을 갖고 계셨다면,

우리도 그들에게 동정심을 갖고 

각각의 경우마다 우리 자신을 부인하고, 우리의 자유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그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그들이 걸려 넘어지거나, 그들이 멸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영적 및 영원한 행복을 촉진시키고, 불필요하게 그들을 슬프게 하는 모든 일들을 피할 것이다.

 

6.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12절)

그들에게 준 상처는 그리스도께서 자신이 받으신 것으로 취하신다.

특히 연약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는 상처는 그리스도 품에 있는 아기에게 주는 상처가 된다.

무엇보다 이 상처는 그들을 죄의 길로 이끈다.

그들의 양심에 상처를 주는 것은 그분께 상처를 입히는 것이다.

우리가 그분의 은혜의 목적을 좌절시키고, 그분이 구원하기 위한 자들을 파멸시키는 데 우리가 앞장서야 하겠는가?

 

7.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13절)

사도는 자신의 본보기를 강력하게 제시한다.

그는 어떤 경우든 절대로 먹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형제에게 죄를 범할 빌미를 주는 것보다는 차라리 한평생 고기를 먹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는 형제의 영혼이 더 소중하기 때문에 자신의 자유를 기꺼이 희생시키겠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일을 행할 때 비록 그 일이 죄가 아닐지라도

다른사람들이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자유는 가치가 있는 것이지만 형제의 약함을 배려해야하고 

때때로 그것을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우리는 형제의 영혼을 훼손시키고 파멸시키면서 우리의 자유를 사용할 수 있다고 완강하게 주장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죄에 대해 빌미를 주지 않도록 이토록 조심해야한다면

우리 자신이 죄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는 얼마나 더 조심해야 하겠는가!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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