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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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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렙의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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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정인 작성일 19-11-09 20:40

본문

* 14: 5-15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것과 같이 행하여 그 땅을 나누었더라

때에 유다 자손이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나오고 그니스 사람 여분네 아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와 당신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이르신 일을 당신이 아시는 바라

 

내 나이 사십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케하므로 내 마음에 성실한 대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나의 하나님을 온전히 쫓았으므로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가로되 네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쫓았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영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 사십 오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나를 생존케 하셨나이다 오늘날 내가 팔십 오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 나의 힘이 이제나 일반이라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사온즉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대로 그들을 쫓아내리라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날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쫓았음이며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자매들 기도모임에서 나누었던 갈렙을 이곳에서도 나누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첫째, 갈렙 자신은 하나님께 순종했지만, 불순종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같이 짊어지고 40년간 광야생활을 했습니다. 갈렙은 모세에 의해 파견된 열두 정탐꾼들 중 한 사람으로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 공략을 주장하다가 백성들의 돌에 맞아 죽을뻔하였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수 있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갈렙은 광야에서도 믿음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끊임없는 불평과 불만을 보고 들었습니다. 갈렙을 보면서 제 주변에 있는 가족들과 성도들의 연약함을 얼마나 인내하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내하시듯 그들을 인내하는지 생각해봅니다.

 

둘째, 갈렙은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했습니다.

동시대에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20세 이상은 모두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갈렙은 모든 호흡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며 자신이 지금까지 생존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셋째, 갈렙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평생 기억했고,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열심이 있었습니다.

갈렙이 차지한 땅 헤브론은 아낙 사람 가운데 가장 큰 사람이 살고 있던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갈렙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기억했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했습니다.

 

(톰슨 주석)

갈렙은 조금이나마 남은 여력을 일신상의 평안을 위해 허비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하고자 하는 철저한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끈질기고 담대한 신앙을 갈렙이 소유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40년 광야 생활과 7년간의 정복 전쟁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적 권능을 뼈 속 깊이 체험하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이스라엘의 승패는 육체적 완력이나 뛰어난 전술 혹은 우수한 병기 이전에 무엇보다 하나님의 임재 여부에 달려 있음을 갈렙은 절감하였던 것이다.

 

갈렙의 신앙은 해와 같이 빛났다. 하나님 중심적인 그의 신앙은 드디어 가나안을 점령했고 평화를 가져왔다. 애굽의 노예였던 갈렙은 마침내 헤브론의 성주가 되는 축복을 받았으니 이는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했던 그의 굳센 믿음에서 얻어진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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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지은님의 댓글

이지은 작성일

모세로부터 "네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쫓았은즉"이라는 인정을 받았던 갈렙의 신앙이 그의 나이 85세에도 변하지  않았다는 것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고 있었던 그의 신앙의 모습을 이 본문을 통해서 보게 됩니다.

또한 갈렙의 관점으로 광야 생활을 그려본 적이 없었는데  올려 주신 묵상을 통해서 그 자신은 순종했지만 불순종한 백성들과 함께 그 고된 여정을 함께 마치고 이제 가나안 땅으로 아낙 자산의 땅으로 하나님의 약속만 의지하여 나아가는 갈렙의 성숙한 신앙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좋은 묵상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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