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PRING THAT NEVER DRIES UP

마르지 않는 샘

마르지 않는 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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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일 작성일 20-05-0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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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필 워렌 씀 (진리의 깃발에서)

 

순식간에 세상이 변했다. 역병이 세계 경제를 곤두박질치게 만들었다. 기본적인 것들을 제외한 상업과 제조업이 정지되었다. 상점들은 문을 닫고 오래되고 역사깊은 브랜드들이 파산하고 있다. 주말이면 외식을 나가 세상의 모든 요리들을 맛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식당도 문을 닫아 텅 비어있다. 브로드웨이의 뮤지컬공연과 중요 극장들도 한산하기만 하다. 결혼식도 물론이다.

이 모든 일들 중에 괄목할 만한 특징은 그 속도에 있다. 마치 한 시간만에 모든 것이 변한 것 같다. 바로 몇 시간 전에 우리는 일상적인 삶을 즐기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 모든 세계가 집단적으로 일상을 잃어버렸다. 모든 사람들의 입에서는 단 한가지의 주제가 화자되고 있고 모든 뉴스의 주제도 한가지 뿐이다.

 

요한계시록 18장은 마치 어떤 뉴스 리포트를 읽는 느낌이다. 문명의 멸망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와 런던 증권거래소에서... )

땅의 상인들이 그를 위하여 울고 애통하는 것은 다시 그들의 상품을 사는 자가 없음이라 

그 상품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와 세마포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요 각종 향목과 각종 상아 그릇이요 값진 나무와 구리와 철과 대리석으로 만든 각종 그릇이요 

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과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이요 소와 양과 말과 수레와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 

바벨론아 네 영혼이 탐하던 과일이 네게서 떠났으며 맛있는 것들과 빛난 것들이 다 없어졌으니 사람들이 결코 이것들을 다시 보지 못하리로다 

바벨론으로 말미암아 치부한 이 상품의 상인들이 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울고 애통하여 (11-16절)

 

(홍콩과 뉴욕 및 주요항구에서...)

그러한 부가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 모든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원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멀리 서서 

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외쳐 이르되 이 큰 성과 같은 성이 어디 있느냐 하며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며 애통하여 외쳐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으로 치부하였더니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 (17-19절)

 

(브로드웨이와 극장가에서...)

또 거문고 타는 자와 풍류하는 자와 퉁소 부는 자와 나팔 부는 자들의 소리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고 어떠한 세공업자든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보이지 아니하고 또 맷돌 소리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고 

등불 빛이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비치지 아니하고 신랑과 신부의 음성이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너의 상인들은 땅의 왕족들이라 네 복술로 말미암아 만국이 미혹되었도다 (22-23절)

 

바벨론의 멸망하는 그 속도와 갑작스러움이 계속하여 강조되고 있다. '한 시간에 (심판에) 망하였도다' (8,10,17,19)

 

요한의 보고를 들은 독자들은 바벨론의 멸망의 원인이 무엇인지 의문을 갖을 수 없다.  "그의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 주고 그가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5,6,3,7-8절)

 

8절에 보면 그 결과가 나와 있다.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Plague -역병)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함과 흉년이라 그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시는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라" (8절)

 

요한 계시록을 보면 오늘날의 위기와 마지막날의 세상의 모습 사이에 유사성을 놓칠 수가 없다. 나는 결코 이 코로나19에 의한 판데믹이 세계 종말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목격하는 것들이 마지막에 있을 일들을 상기해 주는 점은 분명하다. 종말에 대한 예고라고 할 수 있다. 스케일이 줄여진 마지막 심판날에 대한 축소 버젼이다. 현재도 많은 점에서 큰 곤란이 있지만 마지막 날에는 모든 상황에서 최악의 경우가 다가올 것이다.

 

오늘 이 점은 계시록에 나와 있는 패턴에 정확히 들어 맞는다. 이들은 하늘에서 땅에 내리고 있는 일곱가지 심판에 대한 몇가지 시리즈들이다. -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들이다. 심판의 각 시리즈들은 점차적으로 증가하며 세상에 더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인들이 풀리면서 지구의 4분의 1이 해를 받는다(계 6장), 나팔은 3분의 1이 해를 받는다(계 8-9절) 취소된 일곱 우뢰는 계시록 10:3-4에 기록되어 있는데 아마도 지구의 절반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그리고 16장에 보면 하나님의 진노를 담은 일곱 대접이 전 세계에 쏟아 진다.

 

다른 말로하면 우리가 종말에 가까와 질 수록 심판은 가중된다고 볼 수 있다. 하나님은 세상을 지속적으로 심판하신다.(시7:11) 롬(1:18) 하지만 우리는 이 심판이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울 수록 증대된다고 볼 수 있다. 주님께서는 이를 해산의 고통에 비유하셨다. 해산날이 가까이 올 수록 진통은 더 빨라지고 더 강렬해지며 더 고통스러워진다. 우리가 주의 재림 즉 심판에 가까이 갈 수록 해산의 고통같은 것이 있어 더 잦고 더 강렬하고 더 고통스러워질 것이다.

 

오늘날의 위기가 주는 메세지는 분명하다. 그 날이 올 것이다. 인간의 역사는 결코 영원히 순환되지 않을 것이다. 조만간 그 필연적인 결말이 이를 것이다. 이 지구적 재앙은 우리 인생에서 전무후무한 가장 분명한 그 날의 그림자이며 세상의 사람들로 하여금 회개하라고 부르시는 하나님의 경고이며 아직 그들이 살아 있을 때 그리스도를 붙들어 구원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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