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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샘

마르지 않는 샘

개혁주의 설교연구원 제39기 정기세미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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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섭 작성일 25-02-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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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개혁주의 설교연구원 제 39기 정기세미나를 참석하여 좋은 강의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개혁교회 정치, 직분 그리고 예배" 라는 주제로 열렸는데

교회의 한 성도로서 또한 장로교회의 직분자로서 참으로 유익한 강의들 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번에 강의된 여러 가지 주제들의 내용이 대부분 우리의 현실 신앙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내용들이어서 

목회자들 뿐만 아니라 일반 성도님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된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성도님들께서도 개혁주의 설교연구원 홈페이지에 강의들이 올라오면 한번씩 들어보시기를 제안 드립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첫 강의 존오웬의 은사론 중(서문강목사 강의) 함께 공유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 간략히 올려 봅니다.


존 오웬은 교회를 세우시기 위해 성령께서 선물을 나누어 주시는 데, 그것을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야한다고 보았다.

첫째는 구원의 은혜요, 

둘째는 영적 선물(은사)이다

...

'구원의 은혜들'과 '영적 은사들' 간의 차이점

...

'은사들'과 '은혜'는 그 궁극적 결과에 있어서 차이가 난다.

때로 '은사들'이 없어도 좋을 수 있으나, '은혜'가 없으면 영적인 일은 존재하지 않는다.

'구원의은혜'는 그 은혜를 받는 자들의 유익을 위하여 그들에게 직접 주어진다.

그러나 '은사들'은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하여 주어진다.(이부분에서 은사들이 구원의 증거라는 잘못된 가르침을 받고 인정하며 거짓된 확신 가운데 살아가는 주위의  많은 교회들의 모습이 떠올라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특별히 '은사'는 교회의 직무와 긴밀히 연관 되어있음을 논증하는 부분에서는 

현재 교회의 세속화와 타락이 왜 이렇게 급속도로 진행 되는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

어떤 사람이 '가장 작은 은혜'를 가졌더라도 그 사람은 '하나님의성품'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가장 영광스러운 은사'를 가졌더라도, 그것이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성품'에 참예하게 하지는 않습니다.

그 은사는 그저 은사일 뿐 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은사들'과 거룩하게 하는 은혜' 사이의 본질적인 차이가 무엇인지를 반드시 구분해야 합니다.

...

끝내는말(서문강 목사)

우리는 지금 성경을 통하여 성령께서 가르쳐 주신 '복음의 은혜와' 성령의 은사' 모두에 있어서 혼란되고, 

'은혜'라는 이름 아래 서로 뒤섞이어 갈피를 잃는 실상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

거기다가 '교회성장주의 신학'과 '복음의 열매와 복음의 현대적인 적용을 위하여 인문학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식의

중세교회론의 망령과. 신사도시대를 외치며 사도시대의 은사들에 목말라하는 은사주의의 공격이 교회들을 강타하고 있다.

특히 목회일선에서 사역자로 섬기는 이들이 이런 공격에 크게 노출 되어 있다.

이런 때에 성경의 철저한 논거인 이 존 오웬의 '영적 은사론'은 그 모든 공격들을 막아내는 탁월한 방패 역할과 함께

바른 진로를 지시하실 성령님의 도구임을 본 강의자는 확신하면서 강의를 마무리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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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임대희님의 댓글

임대희 작성일

찬송가 406장의 후렴구가 생각나게 합니다.
"그 은혜가 내게 족하네 그 은혜가 족하네
이 괴론 세상 나 지날때 그 은혜가 족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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