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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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이 책은 시편 42편 11절 말씀을 중심으로 감정과 생각으로 낙심과 불안에 빠져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섣불리 위로를 주기보다 먼저 우리의 영혼을 깊이 탐사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지나치게 낙망하고 불안해하는 원인으로는 죄책감, 하나님이 위로의 결핍, 악인의 형통, 교회의 재난,
개인적인 고통과 마음 내부의 부패성 등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적절하고도 복음적인 경건한 슬픔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지나친 슬픔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가 아닙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낙망과 불안에 빠지게 되는 원인과 그리스도인에게 낙망을 허용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며, 자기 연민의 슬픔과 하나님이 귀하게 보시는 경건한 슬픔의 차이와, 거듭난 자의 민감한 양심과 악인의 자연적
양심의 차이를 제시합니다.
낙망과 불안 속에서 힘들어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책을 통하여 피상적인 위로나 일시적인 기분 전환이 아니라
진정한 위로의 샘물을 마시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또 다른 연약한 영혼을 위로하는 위로의 도구로 서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가장 큰 고난과 슬픔의 한가운데 있다고 할지라도, 그들의 영혼이 지나치게 낙심하지 않기 위해,
이 거룩한 독백을 가슴속에 품고 있어야 합니다. 다윗은 가장 큰 고난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느냐"라고 스스로에게 말했습니다.
- 본문 중에서
"만일 말씀이 상처를 입힌다면, 그것은 치유하기 위함입니다. 만일 넘어뜨린다면, 다시 일으키기 위함입니다."
만일 하나님의 백성들이 자신의 죌를 보고 깨닫게 되어 죄에 대해 지나치게 낙망하게 된다면, 그때에는 무엇보다 먼저
이런 사실을 생각하십시오. 즉,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을 낮추시기는 해도(may cast down), 결코 버리시지는(never cast off)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낙망이 된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스스로를 위로하십시오.
"내영혼아, 너는 결코 버림받지 않는다!" - 본문 중에서
○ Contents
추천의 글
옮긴이 머리글
1장 설교 본문과 본문의 가르침
낙망
2장 죄로 인한 낙망
강론 1 죄로 인한 낙망이란 무엇인가
강론 2 왜 하나님의 백성들이 죄로 인해 지나치게 낙망하는가
강론 3 왜 악인들은 죄로 인해 낙망하지 않는가
강론 4 죄로 인한 지나친 낙망에 대한 권면
3장 하나님이 사랑과 은혜의 결핍으로 인한 낙망
강론 5 왜 하나님의 백성들은 낙망하는가
강론 6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결핍으로 인한 지나친 낙망에 대한 권면
강론 7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을 회복하라
불안
4장 악인의 형통으로 인한 불안
강론 8 악인의 형통으로 인한 불안에 대해 영혼을 훈계하라
강론 9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는 영혼에 대한 권면
5장 교회의 재난으로 인한 불안
강론 10 교회의 재난으로 인한 지나친 근심에 대한 권면
6장 외부적인 환난으로 인한 불안
강론 11 왜 외부적인 환난으로 낙심해서는 안 되는가
강론 12 외부적인 환난으로 인한 불안에 대한 권면
7장 죄로 인한 양심의 고통
강론 13 죄로 인한 양심의 고통은 무엇인가
강론 14 죄로 인해 괴로워하는 경건한 사람의 양심과 악인의 양심의 차이
강론 15 죄로 인한 지나친 근심과 복음적인 근심
강론 16 죄책감으로 불안해하는 연혼을 향한 권면
강론 17 경건한 슬픔과 근심이 없는 자들을 향한 권면
지은이 약전
크리스토퍼 러브
크리스토퍼 러브(Christopher Love, 1618-1651)는 33세의 짧은 생애를 살았던 청교도 설교자입니다.
1618에 웨일즈 카디프(Cordiff)에서 태어난 그는, 15세가되던 해에 위대한 신앙 진도자인 윌리엄 어베리(William Erbery)의
설교를 통해 회심하였습니다. 그 이후 옥스퍼드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1644년에는 장로교 목사로서 안수를 받게됩니다.
그는 런던의 앨더게이트의 성 앤느교회에서 3년 동안 목회 사역을 하였으며, 이후 1651년 8월에 생을 마치기까지
성 로렌스 주어리교회에서 헌신적으로 목회 사역을 하였습니다. 러브는 청교도 혁명 와중에 정치적 문제에 휘말려
죽임을 당했습니다.
장로교 목사였던 러브는 찰스 2세와 내통하여 내란을 음모했다는 혐의를 받게 되었으며, 1651년 8월에 참수형을 당했습니다.
처형의 순간에도 그는 큰 확신과 평안을 유지하였으며, 그의 죽음을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 중에는 형장에서
그가 마지막으로 행한 설교를 통해 회심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의 장례식 설교는 저명한 청교도 신학자인
토마스 맨톤(Thomas Manton)이 맡아서 했습니다.
그의 부인 메리 러브는 '그가 지상에서 천상의 삶을 살았다'라고 말했으며, 제임스 패커(J.I.Packer)는 그를 '청교도 목사들의
세계에서 떠오르는 별' 이라고 평가합니다. 러브는 열렬한 장로파였으며 매우 광범위하고도 현실적인 설교를 하였습니다.
그가 남긴 여러 권의 저서와 설교들을 청교도주의 대표적인 특성을 잘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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