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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된 확신과 평안에 안주하는 한 청년이 발했다.
"주여! 제가 어려서부터 다 지켰나이다.
하나님에 대해, 그분의 뜻에 대해 많이 알고 남다른 은사를 받아 수준 높은 신앙 고백을 하며 죄에 대항하면서 날마다
은혜를 열망하나이다.
말씀을 두려워하며, 한편으로 말씀을 사랑하며 교회의 일원으로 천국에 대한 소망이 뜨겁나이다.
저의 삶은 변화되었으며 신아에 큰 열심이 있나이다.
기도를 많이 하며, 주로 인해 때로 고난도 받았으며, 성령을 체험하며 주의 백성을 심히 사랑하나이다.
하나님의 명을 좇고 날마다 성화의 길을 가나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외적 의무를 충실히 행하나이다."
그 때 슬픔 어린 음성이 그에게 들렸다.
"그렇게 보이기는 하구나.
그런데 그렇게 하는 동기가 무엇이냐, 천국 문은 좁은 길 끝에 있다.
날이 어둡기 전에, 문이 닫히기 전에 나의 사람아!
기름을 사라. 등불을 밝혀라.
그리하지 않는 네가 나를 어찌 주라 부르느냐."
Contents
추천의 글 <박순용> 7
옮긴이의 머리말 <장호익> 11
지은이의 머리말 <매튜 미드> 16
지은이의 편지 <매튜 미드> 25
제 1 장 논제의 제시와 입증, 그리고 기소,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과 되다 만 사람
제 2 장 신앙적인 삶에서 큰 진보를 보였는데도, 그가 다만 유사 그리스도인일 수 있는가?
제 3 장 신앙적인 삶에 있어서 어떻게 유사 그리스도인들이 거의 그리스도인으로 보일 정도의 진보를 보일 수 있는가?
제 4 장 자연적인 양심가 갱신되어 새로워진 양심의 차이는 무엇인가?
제 5 장 무엇이 유사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제법 신앙적인 삶을 살 수 있게 하는가?
제 6 장 많은 진보 끝에도 한갖 유사 그리스도인으로 머무는 까닭과 원인
제 7 장 유사 그리스도인도 신앙을 고백하는데, 왜 더 이상 나가지 못하는가?
제 8 장 적용, 자신의 믿음을 검증하라
제 9 장 유사 그리스도인에게 주는 준엄한 경고
제 10 장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라는 권면
매튜 미드 약전
매튜 미드
매튜 미드(Matthew Mead, 1629-1699) 목사는 영국 남부의 버킹엄셔의 명문가에서 태어났으나 그의 출생과 교육 등의
정확한 기록은 전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가 버킹엄셔의 부룩힐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는 것과 1658년 1월 22일에
쉐드웰의 뉴채플 교회의 목사직을 맡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1662년 기도 방식 통일 법령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그는 다른 성직자 2천여명과 함께 성직에서 추방당하고 1년치 생활비를
몰수당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습니다. 매튜 미드 목사는 헨리 버튼이 1644년에 설립한 비국교도 교회인 스탭니에서
설교했던 매튜 미드에 대해 역사가 캘러미는 많은 회중이 그의 설교 듣기를 열망했고 캘러미 자신도 미드의 열렬한
추종자였다고 증언합니다.
캘러미에 따르면 미드는 매우 사려깊은 사람이었고 탁월한 설교자였다고 합니다.
매튜 미드는 1684년 9월, 국왕을 암살하려는 사건, 즉 라이 하우스 모의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오웬과 그리피스 목사와 함께
기소됩니다. 이 사건은 증인 카스타레즈에게 혹독한 고문을 가하여 얻어 낸 증거를 근거로 조작된 사건이었습니다.
미드는 추밀원의 심문에 의연한 자세로 그의 무관함을 증언했습니다. 그는 연륜이 더해 가면서 복음적 열정과 영혼에 대한 사랑도
더해 갔습니다. 그는 불필요하고 무익한 논쟁을 싫어했고, 복음의 본질적 교리를 깊이 연구하기를 좋아했습니다.
미드는 1699년 10월 16일 향년 70세로 소천했습니다.
그는 다가오는 죽음 앞에서 조금도 동요의 기색이 없었고, 친구가 심경을 묻자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지….
사명을 마쳤으니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지."라고 담담히 말한 후,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라고 크게 외친 후 숨을 거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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