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가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진리교회 작성일 17-02-01 15:59본문
리차드 백스터/복있는 사람
- 리처드 백스터가 말하는 결혼, 가정생활 그리고 예배! “그리스도인의 가정”을 오늘의 언어로 편집한 것이다. 「하나님의 가정」은 ‘작은 교회’이자 ‘거룩한 공동체’로서 가정이 어떻게 세워져 가야 하는지를 밀도 있게 다룬 책이다. 배우자 선택에서부터 자녀 양육까지 가정생활과 관련해 끊임없이 일어나는 의문들에 답하고, 여러 정황을 들어 실제적인 지침을 줄 뿐 아니라 논의가 필요한 경우 일목요연하게 주장과 진술, 반론을 제시한다. 애정 어린 충고와 따끔한 지적 또한 아끼지 않는다. 인간 생활의 기본이자 우선순위였던 가족관계는 더 이상 소중히 여겨지지 않고 있다. 매일 삶의 중심축이요, 친밀함과 기쁨의 한결같은 원천이었던 가정은 잠깐 들러 쉬고 다시 뿔뿔이 흩어지는 기숙사가 되었다. 배에 구멍이 나서 물이 쏟아져 들어올 때에 필요한 만고불변의 지혜는 승선한 모든 사람이 다 함께 물을 퍼내는 것이다. 건강한 가정생활이 위협을 받을 때는 반드시 도움을 청해야 하고, 시대를 막론하고 이 분야의 모든 지혜로운 사람의 말을 귀담아들어야 한다. 하나님 중심성과 성경에 대한 탁월한 이해와 거룩에 대한 열정은 정말 대단하다. 신앙선배들로부터 가정생활에 대한 청교도 목회의 놀라운 지혜를 전해 받은 그는, 자신의 목회적 명석함과 통찰력으로 그것들을 잘 소화했을 뿐 아니라 곧 그들을 넘어섰다. 겸손하고 소박한 인간성, 회중을 위한 사려 깊은 돌봄, 사람의 행동에 대한 민첩한 이해로 교구민들의 삶에 들어가 그들을 성심껏 돌보았다. 각 가정을 일일이 방문하면서 교리를 가르치고 가정예배를 독려할 정도로 경건한 가정을 세우기 위해 힘썼다. 이러한 그의 은사와 경험들은 그리스도인의 가정생활을 다루는 이 책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읽어 주려는 사려 깊은 가장”을 위해 쓰여졌다. 하지만 백스터의 열정적인 설득에 귀 기울이고 그의 지적에 양심에 찔림을 받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을 뜨겁게 맛보고 끝없이 공급되는 지혜를 얻고 자신과 가정을 돌아보아 진심으로 돌이켜 새롭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진정으로 거룩한 ‘하나님의 가정’의 가치와 아름다움에 눈뜨게 될 것이다. 얻을 수 있는 도움과 위로가 무엇인지 잘 살펴보십시오. 그러면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복 주심을 기대하는 가운데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습니다. 결혼이라는 것이 인간의 부패로 가득하고 덫과 어려움이 없는 때가 없지만, 원래 그런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서로 도와 그것을 헤쳐 가도록 정하셨고, 우리 역시 하나님이 정하신 뜻대로 결혼을 누려야 합니다. (p.72) 행복하고 영예로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그리스도를 섬기는 최고로 고상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 사실을 모르지 않는다면, 자기 자녀를 위해서 어떤 목사도 할 수 없는 일을 당신이 할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가정은 바로 당신의 설교 자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바로 여기서 가족을 거룩하게 양육하는 일을 하도록 하셨습니다....... 한 지붕 아래 사는 가족들을 가르치고 돌보는 일이 너무 크게 다가옵니까? 영혼을 소홀히 여기는 불성실한 목사를 비판하면서 정작 자신은 자녀들의 영혼을 배반하는 부모인 것을 모른단 말입니까? 하나님께서 이 땅에 속한 은사를 주신다면 그것을 주의해서 사용하십시오. 나중에 자기에게 맡겨진 모든 것에 대해 결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영혼을 맡겨 주셨는데, 그것이 자녀의 영혼이라면 어떻게 그 영혼을 소홀히 할 수 있겠습니까? (p.207) 겸손하고 소박한 인간성과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진 백스터가 심혈을 기울여 쓴 지침서다. 이 책의 중요한 일부인 그리스도인의 가정생활에 대한 글이 다시 출간되는 것은 여간 반갑고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주제에 관해 계속되는 오늘날의 논의 가운데 그의 목소리가 반영되고 사람들이 그의 말에 귀 기울이게 되기를 바란다. 백스터가 풀어놓은 역작을 오늘의 언어로 탁월하게 편집한 책이다. 이 책의 대부분은 경건한 가정을 세우는 데 필요한 견고하고 분명한 성경적 교훈들로 가득하다. 성령의 은혜로 모든 그리스도인 가정이 이 책에서 백스터가 말하고 있는 것들을 의식적으로 실천한다면, 가정과 교회와 나라가 진정으로 변혁되는 날을 보게 될 것이다. 가정과 가족보다 변혁이 절실하게 필요한 영역이 또 있을까. 그런 면에서 백스터의 저작을 새롭게 편집한 이 책의 출간을 정말 환영한다. 아주 오랫동안 묻혀 있었던 이 탁월한 저작이 다시 부활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반가운 일이다. 새로운 종교개혁이 가정에서부터 시작되고, 이 책의 출간이 그 개혁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스도인의 가정이 혼란 가운데 있는 지금, 백스터는 남편과 아내, 자녀들의 역할과 의무에 대해 명쾌한 설명을 해준다. 그가 가졌던 이 담대한 비전이 17세기에 그랬던 것처럼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촉구하고 격려하기를 기도한다. 하지만 그 방대함이 오히려 오늘날 많은 독자들에게 널리 읽히는 데 걸림돌이 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 가정생활과 예배에 대한 백스터의 지혜를 잘 담고 있는 이 책 「하나님의 가정」을 통해 많은 그리스도인 독자들이 경건한 유업을 후손에게 물려줄 필요를 절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아버지의 도박과 빛, 어머니의 병으로 가난하고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다. 가난과 지병으로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하지만 오히려 독서와 연구로 ‘거록한 지식’을 쌓는다. 윌리엄 퍼킨스의 전집을 읽으면서 “자신이 용해되어 하나님의 손에 새로 빚어지는 것”을 경험하고, 리처드 십스의 「상한 갈대」를 읽으면서 “하나님 사랑과 구속의 신비”를 깊이 깨닫는다. 1638년 국교회 주교로부터 안수를 받고 슈롭셔 브리지노스의 부목사로 섬긴다. 1641년 키더민스터의 목사로 청빙되면서 17년간 “죽어 가는 사람이 죽어 가는 사람에게” 혼신을 다해 하는 강력한 설교로 수많은 사람들을 회심으로 이끌었고, 가정방문과 교리교육으로 회중의 경건한 삶을 위해 힘썼다. 1662년 국교회의 통일령 공추로 국교회에서 추방당한다.
1685년에는 국교회 체제를 비난했다는 죄목으로 감옥에 감금되지만, 비국교도를 위한 관용령으로 풀려난다. 몸이 점차 쇠약해져 가면서도 설교와 저술을 중단하지 않았으며, 1691년에 세상을 떠나기까지 약 170편의 저작을 남겼다. “나는 죽어도 복음은 죽지 않는다. 나는 잠들어도 내가 뿌린 씨앗은 자라서 세상에 유익이 될 것이다.” 라는 그의 유언은 그의 책들을 통해 3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실현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The Practical Words에 실려 있는「그리스도인을 위한 지침서 A Christian Directory」외에「참 목자상」「성도의 영원한 안식」「회심」이 있다. A Christian Director 가운데 “그리스도인의 가정”을 오늘의 언어로 편집한 이 책「하나님의 가정」은, 백스터가 청교도 신앙 전통에서 전해 받은 놀라운 지혜와 그가 결혼과 목회를 통해 얻은 실제적인 경험이 아주 잘 드러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