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장 강해 : 하나님께로 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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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호준 작성일 17-03-07 16:24본문
마틴 로이드 존스/복있는 사람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로이드 존스 후기 설교사역의 진수를 만나다!
-새로운 표지로 다시 만나는 로이드 존스의 『하나님께로 난 사람』
-박영돈, 박영선, 손희영, 이찬수, 김서택, 류응렬, 화종부 추천!
“그는 마치 노련하고 섬세한 외과의사처럼, 우리 마음을 경화시키는
율법주의의 각질과 은혜를 헐값으로 남용하는 반율법주의의 병폐를
예리하게 도려내고, 놀라운 구원의 확신으로 말미암아
믿는 자의 마음에서 새 생명의 속살이 돋아나게 한다.”
20세기 최고의 설교자 마틴 로이드 존스가 1962년 10월부터 1963년 6월까지, 요한복음 1장을 본문으로 주일 아침 웨스트민스터 채플에서 32회에 걸쳐 전한 강해설교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요한복음 1장 강해』는, 그의 설교사역 후기의 진면목을 살펴볼 수 있는 저작이다. 로이드 존스는 탁월하고 철저한 분석으로 요한복음 1장의 중요한 두 가지 영역, 곧 율법과 은혜의 역할 및 그 관계 그리고 구원의 확신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신구약성경의 수많은 구절들을 잇대어 내용을 명확하고 풍성하게 하면서, 얼핏 요한복음 1장에만 한정된 것같이 보이는 이 32편의 설교는 결국 성경 전체의 큰 교훈과 이어진다. 바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이 누리는 삶에 관한 이야기다. 로이드 존스는 성경의 교훈을 이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삶에 적용할지 명쾌하게 제시해 준다. 하나님의 자녀 된 삶을 살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자신의 문제를 올바로 진단하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나오는 생명으로 말미암아 능력 있는 삶을 살도록 위로하며 도전하는 책이다.
1962년 10월, 로이드 존스는 요한복음 1장 앞부분에 대한 연속설교를 시작하며 회중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의 문제가 어디 있다고 생각합니까? 제가 알려 드리겠습니다. 우리 중 누구도 참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충분히 모른다는 데 있습니다. 요한은 말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다. 그가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셨는지, 그래서 우리에게 무슨 일이 가능해졌는지 알아야 한다.’”
로이드 존스는 기쁨도 없고 확신도 없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은 이유, 불신자들이 기독교를 불행하고 비참한 종교로 오해하는 이유가 그리스도인들이 기독교의 진리를 제대로 모르는 데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진리를 아는 지식, 곧 바른 지식과 바른 믿음에서 나오는 삶을 강조했다. “교리가 출발점입니다. 교리에서 생명이 나오고, 체험이 나오며,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나옵니다.”
이 책에 실린 32편의 설교들은 웨스트민스터 채플에서 주일 오전에 선포된, 로이드 존스의 뛰어난 후기 설교 가운데 일부다. 그는 이 강력한 설교를 통해 요한복음 1장의 핵심적인 두 가지 주제, 곧 율법과 은혜(17절)와 구원의 확신(12-13절)에 초점을 맞춘다. 율법이 고리타분하고 심지어 은혜를 가로막는 것으로 여겨지는 시대를 향해 오히려 율법이 더욱 필요함을 설파하고, 율법 속에 담긴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를 소리 높여 외침으로써 율법과 은혜는 대립하는 것이 아니며 어느 하나도 경시될 수 없는 것이라 확언한다. 또한 ‘하나님께로 난 사람’, 곧 하나님의 자녀 된 자로서의 확신을 굳게 붙잡을 수 있는 훌륭한 시금석들을 넘치도록 제시해 준다. 그렇게 함으로써 로이드 존스는 연약한 그리스도인, 그저 틀에 박힌 신앙생활을 버텨 나가는 그리스도인들을 살려 낼 뿐 아니라,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자녀답게 기쁘게 사는 길,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답게 힘 있게 사는 길로 우리를 이끌어 간다.
추천의 글
30년쯤 전에 동경에 출장을 갔을 때 로이드 존스의 로마서 5장 강해집을 가지고 갔습니다. 그 책을 다 읽어 갈 무렵 너무나 감동이 되어, 그냥 읽을 수 없어서 숙소의 바닥에 무릎을 꿇고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책은 요한복음 1장을 본문으로 로이드 존스 특유의 설교방식을 잘 보여줍니다. 즉 주제와 연관된 신구약의 구절들을 자유자재로 인용하면서, 청중이 품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의문이나 반박을 예상하며 하나하나 짚어 주는 방식으로 기독교 신앙의 거의 모든 주제를 논증해 놓은 가장 로이드 존스다운 설교입니다. 복음의 DNA라고 할 수 있는 율법과 은혜의 관계에 대한 균형 있고 탁월한 해석을 중심으로, 학문적 엄밀성과 경건성, 그리고 감동을 더하여 하나님과 세상과 인간에 대한 성경의 진리를 밝혀 주는 이 책은 자신의 신앙을 새롭게 점검하고 심화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_ 손희영 | 행복을나누는하나교회 담임목사
마틴 로이드 존스는 이 책에서, 특유의 치밀한 논리로 요한복음 1장의 핵심을 설득력 있게 전개하고 있다. 그 핵심은 곧 기독교의 핵심이자,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그리스도인이 살아 내야 할 삶의 중심이다. 『요한복음 1장 강해』는 율법과 은혜의 온전한 의미를 깨닫고 구원의 확신을 굳게 붙잡아,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원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이다.
_ 이찬수 | 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책을 구입할 때 내가 즐겨 사용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저자 중심으로 책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마틴 로이드 존스는 한국 교회의 많은 신실한 종들에게 그러했듯이 나에게 영적인 선생이요 아버지시다. 얼굴을 대면하여 만난 적은 없지만 그분의 책은 나의 삶과 가치관을 형성했고, 특히 목회를 준비하던 신학생이었던 나에게 목회의 존영과 아름다움, 성도와 교회의 복됨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깨닫게 해주었다. 나는 그분의 책은 무엇이든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사서 읽는다. 『요한복음 1장 강해』도 은혜와 구원의 확신에 목마른 자들에게 하늘의 신령한 지혜로 해갈함을 주실 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강력히 추천한다.
_ 화종부 | 남서울교회 담임목사
요한복음은 복음서 중에서도 가장 심오한 진리를 담고 있다. 마틴 로이드 존스는 본문의 연속설교에 탁월할 뿐 아니라 연속된 주제설교에도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이다. 이 책 『요한복음 1장 강해』에서는 오늘날의 시대적 상황을 진단하고 성경적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 강해를 통하여 하나님 말씀의 위대함과 진리의 탁월함을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_ 김서택 | 대구동부교회 담임목사
그리스도인들이 구원과 성화의 과정에서 부딪히는 대부분의 어려움들, 즉 자신의 구원을 확신하지 못하고 율법의 속박 아래 신음하는 것이나 반대로 은혜를 오해하여 나태와 방종으로 치우치는 문제는 율법과 은혜의 관계를 조화롭게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다. 로이드 존스는 이 신앙의 근원적인 문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집요하리만큼 치밀하게 파헤쳐, 우리 안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오해의 응어리를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 마치 노련하고 섬세한 외과의처럼, 그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스며들지 못하도록 우리 마음을 경화시키는 율법주의적인 각질과 은혜를 헐값으로 남용하는 반율법주의적인 병폐를 예리하게 해부하여 도려내고, 구원의 놀라운 은혜에 대한 확신과 감사와 찬양이 우러나오는 부드러운 마음의 속살이 돋아나게 한다.
_ 박영돈 | 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교수
기독교인들을 믿음의 용사로 만드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인간의 이성을 향한 설득과 변증을 넘어서는 놀라운 것입니다. 말씀이 선포될 때, 인간에게 임재하시고 간섭하시는 하나님의 적극적인 사역이 펼쳐집니다. 성경은 이 스스로 계신 분, 그 아들을 내어준 하나님을 증언합니다. 설교자는 자신이 속한 시대의 회중 앞에 이 증언을 선포하는 책임을 부여받고 있습니다. 광야에 울려 퍼졌던 사도 요한의 선포로부터 우리 시대의 선포까지, 그렇게 힘 있게 이어져 오고 있는 말씀을 우리는 로이드 존스의 『요한복음 1장 강해』를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_ 박영선 | 남포교회 원로목사
성경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며, 설교란 그 말씀으로 죽은 영혼을 살려 내고 살아난 사람을 거룩하게 세우는 위대한 일입니다. 로이드 존스의 『요한복음 1장 강해』를 읽는다면, 성경이 보여주는 탁월함과 영혼을 울리는 감격, 그리고 삶을 변화시키는 도전을 경험할 것입니다. 말씀이 점점 사라지는 오늘날, 진리의 대언자인 로이드 존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게 될 것입니다.
_ 류응렬 |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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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문제는 너무 빠르고 쉽게 치료받으려 하는 데 있으며, 너무 서둘러 해결하려 드는 데 있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부담을 덜고 편해지려고 하는데, 그러지 마십시오! 쉬운 믿음으로 참된 신앙을 대체해 버리는 것, 율법이 일하기도 전에 은혜로 달려가 버리는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는 한시라도 빨리 율법에서 벗어나고 싶어 합니다. 그리스도를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싶어 합니다. 복음으로 곧장 달려가고 싶어 합니다. 도입부를 거치려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 복음을 얻지 못합니다. 그러지 마십시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그 진가를 인식하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율법이 폭로하는 죄악의 깊이를 깨닫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을 점검해 봅시다.
_ ‘3장. 율법과 은혜의 관계’ 중에서(72-73쪽)
의식법은 온전한 은혜인 동시에 율법의 일부입니다. 율법과 은혜를 대립관계로 보는 태도가 잘못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율법 안에 은혜가 있습니다. 율법은 은혜의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이것이 율법이 전하는 한 가지 메시지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어떻게 이 모든 의식을 통해 스스로 하나님의 은혜에 의존해야만 하는 존재임을 배우고 상기하게 되었는지 살펴보면 흥미롭습니다. 하나님은 계명을 주시며 지킬 것을 명하셨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자, 너희는 이 계명들을 지키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내가 이것을 준비했다”라고 하시면서, 그들이 이행할 세세한 의식법을 주셨습니다. 이처럼 율법 안에 이미 은혜의 요소가 들어 있었습니다.
- ‘8장. 율법의 참된 본질(2)’ 중에서(175쪽)
두 개의 선(線)을 상상해 보십시오. 하나는 도덕적인 사람들의 기본적인 삶을 그린 선입니다. 특별한 결심을 하거나 무슨 병에 걸리거나 누군가의 죽음을 보고 잠시 마음을 다잡을 때는 기본선 위로 올라가지만, 얼마 가지 않아 원래 자리로 돌아갑니다. 이것이 도덕적인 사람들의 인생행로입니다. 조금 올라갔다가 다시 떨어지기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기본선은 언제나 아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은 어떨까요? 그들의 인생행로는 어떨까요? 그들의 기본선은 위에 있습니다. 가끔 아래로 떨어지기도 하지만, 다시 돌이키고 올라가 기본선을 유지합니다. 기본선 자체가 아래 있는데 올라가려고 노력하는 것과, 하나님의 아들이 높여 놓으신 선을 따라가다가 가끔씩 떨어지는 것은 엄연히 다른 일입니다.
_ ‘17장. 성부와 우리의 관계’ 중에서(413-414쪽)
“자, 너희가 이처럼 열매 없는 그리스도인이 된 이유는 하나다. 믿음에 필요한 것들을 갖추기 위해 힘쓰지 않았기 때문인 것이다.” 가만히 앉아서 저절로 열매가 맺히길 기다리면 안 됩니다. 평생 그렇게 기다리기만 하기 때문에 20년이 지나고 30년이 지나도 변화가 없는 것입니다. 새로운 체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체험이 아닙니다.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은 정신을 차리고, 마음을 다잡고, 힘써 믿음을 갖추어 나가는 일입니다.
_ ‘25장. 죄를 죽이라(4)’ 중에서(575쪽)
목차
1. 요한복음을 쓴 이유
2. 빛과 어둠
3. 율법과 은혜의 관계
4. 율법의 역할(1) 하나님에 대한 진리를 계시함
5. 율법의 역할(2) 우리에 대한 진리를 계시함
6. 율법과 세상
7. 율법의 참된 본질(1) 초등교사
8. 율법의 참된 본질(2) 은혜의 표지판
9. 율법과 그리스도인의 관계
10. 풍성하고 부요한 은혜
11. 충만한 진리
12. 성육신
13. 어떻게 미래를 맞이할 것인가?
14. 알다, 영접하다, 믿다
15. 하나님의 자녀가 되려면
16. 성부, 성자와 우리의 관계
17. 성부와 우리의 관계: 성부의 목적
18. 성부, 성령과 우리의 관계
19. 성령의 인도
20. 성령과 말씀
21. 현실 속의 거룩함
22. 죄를 죽이라(1) 소극적인 접근법
23. 죄를 죽이라(2) 적극적인 접근법
24. 죄를 죽이라(3) 몸을 드리라
25. 죄를 죽이라(4) 믿음을 이루고 성령을 따라 행하라
26.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27. 성령의 근심과 성령의 열매(1)
28. 성령의 열매(2)
29. 다른 그리스도인과 우리의 관계
30. 마귀와 우리의 관계: 마귀의 계책
31. 종교인가, 참 신앙인가?
32. “분명한 확신”
출처 : http://www.lifebook.co.kr/final/bookjumun.asp?gs_product=aa01070104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