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속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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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onymous 작성일 17-10-15 20:56본문
제레마이어 버로스/생명의 말씀
청교도 고전 중 세속화에 관한 가장 탁월한 책!
지금 우리는 하늘에 보화를 쌓고 있는가? 땅에 보화를 쌓고 있는가?
우리도 모르게 세속화되었으나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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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세상에 끌리는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그 본질을 철저하게 이해하고 다룬 글이다. 청교도의 영성이 지닌 예리한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안 읽고 넘어갈 수 없는 빛나는 보석같은 작품이다.”_R.C. 스프로울
세상은 오늘을 즐기라고 말한다. 오늘 행복한 게 가장 중요하다고, 죽으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기독교인들이 이야기하는 영원한 삶은 안중에도 없다.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 나라를 생각하는 것은 바보 같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셨을 때도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선포하셨다. 그분이 우리에게 주셨던 하나님 나라 메시지는 그리스도인과 뗄 수 없는 핵심 메시지다. 세상에 속하지 않고 하늘에 보화를 쌓는 삶. 바로 주님이 명하셨던 삶이다. 그렇다면 그런 삶은 어떻게 살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은 이 땅을 살면서도 영원한 삶을 준비한다. 그리스도인의 모든 삶은 하나님 나라에 속한 삶이다. 이 땅에서는 땅의 일에 마음을 쏟다가, 죽어야만 하늘에 가서 하나님 나라 법대로 사는 삶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땅을 살면서 어떻게 해야 하나님 나라에 속한 사람으로 마음을 하늘에 두고 사는지 잘 모른다. 경건한 사람과 악인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경건한 사람은 마음을 하늘에 두고, 악인은 마음을 세상에 둔다. 이 책은 세속화가 이루어지는 특징, 세속화로 일어나는 악행, 세속적인 마음을 갖게 될 때 나타나는 증상, 세속화 되는 이유, 세속화에 대한 심각한 경고, 우리의 마음이 세속적이 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세속화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세속화의 특징을 살펴 지금 우리 신앙의 상태를 점검하고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추천 독자]
_교회의 세속화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그 상태를 점검하기 원하는 분
_나 자신의 세속화의 상태를 점검하고 하나님 앞에 경건한 삶을 지키고 싶은 분
_본질을 되찾기 위한 노력 중 첫 번째 우리의 상태 진단에 대한 가이드가 필요한 교회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꼭 읽어 보시고 은혜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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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것을 가장 아름답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세상의 것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순간, 사람은 깊은 불만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과 그분의 성도는 세상의 것을 그처럼 소중하게 우러러보지 않는다. 하나님은 피조물에게 선을 베푸실 때 세상의 것을 가장 중요한 수단이나 통로로 삼지 않으신다. 스스로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다면, “나는 무엇을 탁월하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어보라. 우리의 마음은 탁월하게 생각하는 무엇인가를 향하기 마련이다. _26p
테르툴리아누스는 “그리스도인이 음식을 먹고 마시는 이유는 잠자리에 들기 전 기도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은혜롭고 경건한 마음을 지닌 사람은 세상에서 외적인 일에 종사하면서도 잠자리에 들기 전 하나님과 나누는 교제를 잊지 않고 정신의 힘을 충분히 비축해 둔다. 그러나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은 일과가 끝나면 더 할 일이 없다는 듯 세상의 일에 가진 힘을 모두 쏟는다.
_37-38p
성경은 한 가지만 필요하다고 가르치지만 땅의 일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눈에는 세상의 것이 꼭 필요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세상에서는 세상의 것이 필요하고, 하늘의 것은 죽은 이후에나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나님과의 화목, 죄의 용서, 양심의 평화 같은 것이 필요한 줄은 알지만 단지 세상을 떠날 때나 소용이 있다고 믿는다. 거룩하고 영적인 것이 지금 당장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참으로 어리석기 그지없다. 우리는 현재에도 거룩하고 영적인 삶을 살아간다. 그것이 곧 영생이다. 우리는 영생을 누리기 위해 이 세상에 왔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영적인 일은 우리가 세상을 떠나 더 이상 이 땅에 존재하지 않을 미래에나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_146-147
‘세상에 속한 것’과 ‘세상에 있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고 말씀하셨다. 그분은 잠시 세상에서 사셨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으셨다. 그리스도인들도 세상에 있지만 세상에 속하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들은 세상으로부터 구원받은 백성이다. 물론 세상에서 살아가려면 세상의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세상의 것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께서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마 6:31,32)라고 말씀하셨다. 세상의 것도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 하지만 또 다른 필요, 곧 세상의 것보다 더 절실한 것이 있다. 그리스도와 그분의 복음의 영광을 위해 살면서 영원한 삶을 준비하려면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무엇이 필요할까? 세상의 것보다 더 고귀한 것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 외에 다른 목적을 위해 살 필요는 없다. _181-182
목차
독자에게 드리는 글_세상에서 천국의 삶을 사는 것
PART 1 마음을 하늘에 두었는가, 세상에 두었는가?
01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빌 3:19)
02 누가 세상을 사랑하는 자인가?
Part 2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의 특징
03 지금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
04 지금 가장 집중하는 생각은 무엇인가?
05 지금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06 세상 근심 걱정으로 마음이 가득한가?
07 지금 얻기 위해 가장 애쓰는 것은 무엇인가?
08 자신의 평안을 위해 영적인 일을 생각하는가?
09 어떤 일을 할 때 지치는가? 왜 지치는가?
10 하나님의 일도 세상 방법대로 하지는 않는가?
Part 3 세상을 사랑할 때 나타나는 증상
11 왜 세상을 사랑하는 일이 악한지 의문이 든다
12 예수 그리스도와 혼인한 신부답게 살지 않는다
13 지금 가장 열망하는 것이 하나님이 아니다
14 영적이거나 선한 일에 싫은 마음이 든다
15 은혜에 감사하며 주를 위해 살려는 마음이 없다
16 유혹인 줄 알면서도 끌린다
17 말씀을 들어도 마음속은 시끄럽다
18 탐욕과 정욕에 빠져 있다
19 선한 일에 무감각하고 무관심하다
20 기도하려는 마음이 사라졌다
21 삶의 목표가 돈을 많이 버는 것이다
22 믿는 자의 본을 보이도록 애쓰지 않는다
23 모든 것을 두고 떠나는 죽음이 두렵다
24 결국에는 멸망에 빠지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Part 4 세상을 사랑하는 은밀하지만 명확한 증거
25 숨겨진 욕망을 의식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26 한쪽 욕망을 다른 욕망으로 가리지는 않았나?
27 가치 판단을 세상 기준으로 하지는 않는가?
28 무엇을 의지하고 누구에게 도움을 구하는가?
29 자녀에게 어떤 삶을 준비해 주고 싶은가?
30 믿는다고 하지만 세상과 다름없이 사는가?
31 영적인 유익을 얻지 못하면 갈급해지는가?
32 세상 일을 이룰 때처럼 주님 일에도 몰입하는가?
33 사람들과 영생을 일깨우는 대화를 나누는가?
34 잠에서 깨면 무슨 생각을 제일 먼저 하는가?
35 솔직히 말해 교회와 주님의 일에 관심이 없는가?
36 설교에 세상 지식과 감동적인 예화가 있어야 들리는가?
Part 5 왜 세상을 사랑하게 되는가?
37 당장 눈앞의 현실이 급하다
38 세상의 것이 익숙하고 아름답다
39 남들처럼 살아야 편하다
Part 6 세상에서 천국의 삶을 살려면?
40 죄와 그 결과를 기억하라
41 하나님의 창조 목적과 계획을 묵상하라
42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음을 기억하라
43 모든 일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기억하라
44 이 세상에서의 날수를 계수하라
45 이 세상이 아닌 하늘에 보화를 쌓으라
46 세상의 것들로 위로를 삼지 말라
47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겨라
48 십자가에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라
49 세상에서 신자답게 살기 위해 노력하라
50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맺음말 _ 우리의 마음을 지키기 위한 5가지 지침
제러마이어 버로스(Jeremiah Burroughs, 1599-1646)
17세기 사랑받던 청교도 지도자 중 하나. 과장이나 허세 없이 명료한 설교를 하여 ‘설교자의 왕자’라는 위명을 떨쳤다. 캠브리지 대학교 엠마누엘 칼리지에서 교육을 받았으나 영국 국교의 탄압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피해 있다가, 청교도 혁명으로 비국교도 박해가 줄어들면서 영국으로 돌아왔다. 귀국 후 잉글랜드 최대의 회중 수를 자랑하던 런던 크리플게이트 교회와 스테프니 교회의 설교자로 선출되는 한편, 웨스트민스터 회의 회원으로도 활동하였다. ‘평화의 사람’이라는 별칭이 있을 만큼 온유의 미덕을 잘 실천했던 그는 교리와 교회 정치에 대한 독자적인 신념을 지녔으나, 결의를 실천할 때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평화로운 해결을 위한 지혜를 발휘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생전에도 토머스 굿윈(Thomas Goodwin), 윌리엄 브리지(William Bridge) 등 당대의 고명한 청교도 목회자들로부터 존경과 찬사를 받았다. 명철하고 군더더기 없는 설교로도 유명하여 스테프니 교회에서 오전 예배 설교자로 재직할 당시, 오후 예배 때 설교하던 윌리엄 그린힐(William Greenhill)이 ‘저녁별’로 불리던 것에 비견하여 ‘아침별’로 불리기도 했다. 설교와 저작 활동을 통해 증명된 그의 탁월한 영성은 지금까지도 여러 작품과 문헌들에 의해 전해지고 있다. 널리 알려져 있는 작품으로는 『만족, 그리스도인의 귀한 보물(The Rare Jewel of Christian Contentment)』(생명의말씀사)이 있다.
출처 : http://www.lifebook.co.kr/final/bookjumun.asp?gs_product=AA01070107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