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보다 하나님과 말씀을 경외했던 청교도들!
박해와 죽음 앞에서 그들이 가르쳤던 기도의 영성을 만나 보자.
기독교 출판계에는 기도에 관한 책이 가장 잘 팔린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만큼 기도에 대한 신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또한 기도가 가지고 있는 신비로움이 신자들에게 시원스럽게 풀리지 않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특히 몇 년 전부터 논쟁이 심해지고 있는 방언 기도의 문제만 보아도 신앙생활의 여러 문제 중 가장 까다롭고 풀기 어려운 문제가 기도에서 비롯된 문제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면 오래전 개혁신앙을 계승하여 가장 성경적인 삶을 추구했다는 청교도들의 기도는 어떠했을까요? 그들이 강론하고 계승하였던 기도의 영성을 이 책에서 만나 보십시오.
이 책에는 ‘기도’라는 너무나 중요한 주제를 다루는 세 명의 청교도들의 강론이 실려 있습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요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명령하신 의무입니다.
존 프레스톤의 강론은 기도에 관한 고전적인 청교도 작품입니다. 이 세상의 삶은 영적 전쟁의 연속이며, 그 속에서 성도들이 붙잡아야 할 가장 중요한 영적 무기는 바로 기도입니다. 프레스톤은 이러한 청교도의 기도관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부합되며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기도가 무엇인지, 왜 우리가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하며 우리의 기도를 방해하는 요소들은 무엇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
나다니엘 빈센트는 기도가 바로 성도들이 이 땅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임을 강조하면서, 항상 깨어 기도하되 특히 영으로 기도할 것에 대해 가르쳐 줍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엡 6:18).
사무엘 리는 은밀한 기도를 “하나님의 품으로 날아드는 영혼의 비상”이라고 표현하면서 그 은밀한 기도를 통해 얻게 되는 달콤함과 기쁨과 영광스러운 응답에 대해 자세히 묘사해 줍니다.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 6:6).
이제 당신의 기도를 점검하고 하나님이 기쁘게 흠향하시는 기도로 바로잡으십시오!
추천의 글 _ 윤종훈 교수
1부
날마다 기도하는 성도의 삶 - 존 프레스톤 (John Preston)
들어가는 말 독자에게
1장 기도란 무엇인가
2장 기도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장애물들
3장 기도와 관련된 의문과 대답
4장 기도의 열납과 조건
2부
기도의 영 - 나다니엘 빈센트 (Nathaniel Vincent)
들어가는 말 하나님의 전신갑주와 기도
1장 항상 기도하라
2장 모든 기도와 간구로 구하라
3장 영으로 기도하라
4장 깨어 기도하라
5장 인내하며 기도하라
6장 모든 성도를 위하여 기도하라
3부
은밀한 기도 - 사무엘 리 (Samuel Lee)
들어가는 말 은밀하게 기도하라
1장 은밀한 기도를 수행하는 방법
2장 기도의 응답을 발견하고 분별하는 방법
3장 질문과 답변, 적용
존 프레스톤
존 프레스톤(John Preston, 1587-1628)은 영국 노샘프턴셔 지역의 헤이포드에서 태어나 런던 캠브리지의 킹스 대학과 퀸스 대학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젊은 시절 존 코튼(John Cotton)의 설교를 듣고 회심한 그는 훗날 퀸스 대학의 교목을 지내고, 링컨즈 인(Lincoln's Inn) 법학원과 캠브리지의 트리니티 교회에서 설교자로 사역하였습니다. 그는 탁월한 설교자로서, 자주 왕 앞에서 설교하였고, 토마스 굿윈과 토마스 셰퍼드 등에게 영향을 끼쳤으며, 그의 저작은 멀리 뉴잉글랜드와 네덜란드에까지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위대한 설교자요 영향력 있는 저술가로 성장한 존 프레스톤은 1634년 소천하기까지 힘을 다해 복음을 전하였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끊임없이 헌신한 가치 있는 삶을 살았습니다. 대표 저서로는『황금홀』(The Golden Scepter Held Forth to the Humble, 지평서원 간),『믿음과 사랑의 흉배』(The Breastplate of Faith and Love),『영생』(Life Eternal, 1631) 등이 있습니다.
나다니엘 빈센트
나다니엘 빈센트(Nathaniel Vincent, 1638-1697)는 잉글랜드 콘월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청교도 목회자인 존 빈센트의 아들이며 유명한 청교도 저술가인 토마스 빈센트의 동생으로, 어렸을 때부터 복음 안에서 자랐습니다. 그러나 그의 목회 인생은 어린 시절과는 사뭇 다른 고난의 여정이었습니다. 21세에 목사가 되었지만 3년 후 통일령으로 축출되었고, 가정 목사로 섬겼지만 탄압을 받아 여러 번 투옥되었습니다. 34세에 장로교 설교자의 자격을 얻은 이후에도 설교가 탄압받고 거짓 송사를 당하는 등 계속적인 옥고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그는 수감 생활 중에 저술에 힘썼고, 1697년 58세로 소천하기까지 시대와 타협하지 않고 진리를 수호하며 평생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대표 저서로는『사랑에 대한 강론』(A Discourse Concerning Love) 등이 있습니다.
사무엘 리
사무엘 리(Samuel Lee, 1627-1691)는 1627년 런던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옥스퍼드 와드햄(Wadham College, Oxford)에서 공부하였으며, 존 오웬이 부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학생대의원 대표로 섬기기도 할 만큼 촉망받았을 뿐만 아니라 경건한 학생이었습니다. 그 후 성 보톨프(St. Botolph) 교회의 목회자가 되어 설교자로 좋은 평판을 얻었고, 유능하고도 충성스럽게 교구를 섬겼습니다. 그러나 1662년 통일령으로 축출된 이후 계속되는 박해 가운데 폭도들의 회유와 협박을 받아 잉글랜드를 떠나 뉴잉글랜드로 건너가 브리스톨 교회의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목회와 저술 활동을 하던 중 조국에서 일어난 명예혁명 소식을 듣고 그 열매를 향유하기 위해 귀국길에 올랐으나, 프랑스 해적에게 피랍되어 말로에(Maloes) 섬에 억류되었으며, 오랜 포로생활 끝에 64세로 소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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