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S_Judges_사사기 제51과
공부할 내용: 사사기 20장 1-25절
본문
2026년 6월 7일(주일) 오후 4시 줌zoom 그룹성경공부
1.레위인의 첩의 조각난 시체를 본 이스라엘 자손은 곧바로 총회를 개최하였고 군대를 소집하였습니다.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와 길르앗 땅에서 나와서 일제히 미스바에서 여호와 앞에 모였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레위인에게 악한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진술하라고 말하였고, 레위인이 “내가 내 첩으로 더불어 베냐민에 속한 기브아에 유숙하러 갔더니 기브아 사람들이 나를 치러 일어나서 밤에 나의 우거한 집을 에워싸고 나를 죽이려 하고 내 첩을 욕보여서 그로 죽게 한지라”고 답하였습니다. 레위인의 진술을 들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일제히 일어나서 그 심각한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아니할 것이라고 하였고 또 기브아 사람들을 징벌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이스라엘 자손이 보여준 죄를 대적하는 뜨거운 열심에 대하여 서로 대화해 보십시오. 이것이 오늘날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삿20:1-11, 민25:11, 시97:10, 고전5:13, 살전5:22, 계2:2)
답)매튜헨리주석-IV.이스라엘의 단호한 결의. 그들은 이 악한 성읍이 응징되는 것을 볼 때까지 결코 흩어지지 않을 것을 결의했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치욕이며 수치스런 일이었다. 다음을 주목하라. 1.음행의 죄를 대적하는 뜨거운 열심. 그들은 집에 돌아가서 해야 할 일이 많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영예가 회복될 때까지는 결코 돌아가지 않으려고 했다(8절). 이와 같이 개인적인 일보다 공적인 일을 우선함으로써 그들은 참된 이스라엘의 자녀임을 나타냈다. 2.양식을 가져오기 위해 일부 병력을 보내는 신중함 (9,10절). 그들은 열명에 한 명씩 뽑아 총 4만 명으로 하여금 각자의 지역으로 돌아가 전체 군대가 쓸 양식과 기타 필요한 물품들을 가져오도록 했다. 왜냐하면 집에서 출발할 때 그들은 미스바에 오는데 필요한 물품만을 가져왔을 뿐, 기브아 앞에 진을 치는데 필요한 물품은 가져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모든 전사들이 각자 자신의 필요한 물품을 조달하기 위해 흩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 만일 그렇게 하면, 그들 모두가 처음과 같은 선한 마음을 가지고 다시 모이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다. 백성들 가운데 선한 일을 위한 경건한 열심이 있을 때, 지체하지 말고 바로 일을 진행시키는 것이 최선이다. 쇠는 달구어졌을 때 바로 쳐야 하는 법이다. 그와 같은 열심은 일이 지체되면 금방 식어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내일로 미루어서는 결코 안 된다. 3.행악자들을 징벌할 것을 만장일치로 합의함. 이것은 어떤 반대의 목소리도 없이 결정되었다(8절). 모든 사람이 한 마음이었으며 만장일치였다. 그리고 실제로 징벌하는 일을 진행하게 되었을 때에도 그들은 모든 사람이 한 사람 같이 합심하였다(11절). 이와 같이 공동의 선과 관련한 문제에 있어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한 마음을 품은 것은 그들의 영광이요 힘이었다.
2.이스라엘 지파들이 베냐민 온 지파에 사람을 보내어 두루다니며 “너희 중에서 생긴 이 악이 어찜이뇨 그런즉 이제 기브아 사람 곧 그 비류[불량배]를 우리에게 붙여서 우리로 죽여 이스라엘 중에 악을 제하여 버리게 하라”라고 말하였지만, 베냐민 자손이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도리어 각 성읍에서 기브아에 모이고 나가서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고자 하였습니다. 여기 베냐민 자손은 이스라엘 자손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범죄자를 비호하였습니다. 죄를 비호하고 옹호하는 것이 죄를 짓는 것과 똑같고 또한 하나님 앞에서 큰 죄가 된다는 사실에 대하여 서로 대화해 보십시오. 또한 베냐민 지파는 모든 병력이 고작 26,000명에 불과했고, 그 외에 700명의 기브아 사람들이 더 있을 뿐이었습니다. 겨우 그 정도의 병력을 가지고 베냐민 사람들은 감히 이스라엘의 40만 대군과 맞서려 하였습니다. 이것을 통하여 무한히 강하신 하나님을 대항하면서 스스로 파멸의 길을 재촉하는 죄인들의 어리석음에 대하여 서로 대화해 보십시오. (삿20:12-17, 출23:1, 잠17:15, 잠24:24, 롬1:32, 딤전5:22, 요이1:11, 삼상2:10, 사45:9, 눅14:31-32, 고전10:22)
답)매튜헨리주석-I.이스라엘 지파들의 공정하고 정당한 요구. 이스라엘 백성들은 베냐민 지파에게 기브아의 행악자들을 넘겨줄 것을 요구했다(12,13절). 만일 베냐민 지파가 총회에 참석하여 그와 같은 결정에 동의했다면(마땅히 그랬어야 했다), 오직 기브아 사람들만 문제될 뿐 베냐민 지파는 이 문제와 아무 관련 없는 것으로 여겨졌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총회에 참석하지 않음으로써 범죄자들의 편을 드는 꼴이 되었고, 그럼으로써 베냐민 지파 전체에게 이와 같은 요구가 제시된 것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저질러진 악에 대해서는 몹시 분노했지만 그러나 결코 신중함을 잃지 않았다. 베냐민 지파가 범죄자들을 내어주는 것을 거절하고 공의에 반하여 그들을 보호하면서 스스로 사후종범으로 자처하지 않는 한, 그들은 베냐민 지파 전체에게 책임을 물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들은 베냐민 지파 사람들도 그 일이 얼마나 큰 악인가 하는 것과 그 일이 그들 가운데서 벌어졌다는 사실을 깨닫기를 원했다(12절). 그러므로 베냐민 지파 사람들은 모세의 율법에 따라 자신들의 손으로 행악자들을 징벌하든지 아니면 총회에 넘겨주어 좀 더 엄중하고 공개적으로 징벌함으로써, 이스라엘에서 악이 치워지고 국가적 죄책이 제거되며 썩은 부위를 잘라냄으로써 악이 퍼지는 것을 방지하고 국가적 심판을 예방하도록 했어야만 했다. 왜냐하면 그 죄는 소돔의 죄와 너무나 흡사하므로 만일 그 죄를 징벌하고 치워버리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하늘로부터 재앙을 쏟아 부을 것을 그들이 두려워한 것은 극히 정당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 하나님이 소돔을 심판하실때 소돔뿐만 아니라 인근 성읍들에도 재앙이 임한 것처럼. 이와 같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요구는 지극히 정당하고 합리적인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냐민 지파가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듣지 않는다면 더 큰 재앙이 임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전쟁이나 법에 호소하기 전에 먼저 우리는 조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모든 방법을 사용해야만 한다. 베냐민 지파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요구는 요압이 아벨에서 한 것과 비슷한 것이었다(삼하20:20,21). “오직 반역자 세바만 넘겨 달라. 그러면 우리는 무기를 내려놓을 것이다.” 이러한 조건 위에서, 즉 우리가 죄와 떨어지고 우리의 정욕을 십자가에 못 박을 때, 하나님은 우리와 더불어 평화할 것이며 진노를 거두실 것이다. Ⅱ.베냐민 사람들의 비뚤어진 완악함. 베냐민 사람들은 나머지 지파들이 징벌하기로 결정한 범죄자들을 비호하는데 다같이 한 마음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그들의 영예를 더럽히고 의무를 저버릴 뿐만 아니라 그들의 이익에도 반하는 행동이었다. 1.그들은 너무나 파렴치하게도 악을 비호하였다(13절): 베냐민 자손이 그들의 형제 이스라엘 자손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것은 이 때 베냐민 사람들이 다른 지파보다 더 악하고 타락했으므로 자신들과 같은 부류의 사람들을 징벌하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거나(베냐민 지파가 차지한 기업은 가나안 중에서도 가장 비옥한 땅이었다. 그들의 땅은 마치 소돔 땅처럼 여호와의 동산 같았는데 이러한 사실로 인해 그 곳의 거주민들은 마치 소돔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악하며 여호와 앞에 큰 죄인이 되기 쉬웠는지도 모른다. 창13:10, 13), 아니면 (패트릭 주교가 말하는 것처럼) 다른 지파들이 자신들 일에 참견하는 것으로 여겨 못마땅하게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베냐민 사람들은 자신들이 마땅히 해야만 하는 일임을 알면서도 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것은 형제들이 주제넘게 나선다고 생각하며 그들에 의해 가르침받고 지시받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기 때문이었다. 그들 가운데에는 마땅히 형제들의 요구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했던 지혜로운 자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다수에 의해 압도되었고, 결국 기브아 사람들의 죄를 함께 짊어지게 되었다. 이와 같이 우리가 다른 사람의 죄를 비호하고 옹호함으로써 그들의 죄와 연합한다면, 우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는 것이 된다. 악을 행한 자를 옹호하고 비호하는 것 역시 똑같이 악을 행하는 것이다.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 화가 있도다! 공의를 시행하는 것을 방해하면서 악인이여! 네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하며 악인의 손을 강하게 하는 자들은 반드시 그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날이 오게 될 것이다. 2.그들은 전체 이스라엘에 대항할 만큼 너무나 오만하고 뻔뻔스러웠다. 베냐민 사람들이 이스라엘에 대항하여 무기를 들었을 때 그들보다 더 얼빠지고 어리석은 자들은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이었다. (1)그들은 정당하고 올바른 대의에 대항한 것이었다. 공의에 대항하여 싸우면서, 그러므로 결과적으로 공의의 하나님 자신과 대항하여 싸우면서 어떻게 형통하기를 바랄 수 있단 말인가? 또 대제사장과 거룩한 신탁을 자기편으로 삼고 있는 자들과 대항하여 싸우면서, 그러므로 결과적으로 이스라엘의 거룩한 최상의 권위에 반역하면서 어떻게 형통하기를 바랄 수 있는가? (2)그들은 큰 군대에 대항한 것이었다. 양측 군대의 숫자상의 불균형은 누가복음 14:31-32 에 등장하는 두 임금의 경우보다 훨씬 더 큰 것이었다. 그 곳에 보면 일만의 군대를 가진 임금은 이만의 군대를 가진 임금과 감히 싸우려고 하지 않고 화친을 청하고자 하였다. 그 곳에서는 적의 숫자가 단지 두 배에 불과했으나, 여기에서는 열다섯 배 이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냐민 사람들은 화친하기를 경멸하였다. 그들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병력은 고작 26,000명에 불과했고, 그 외에 700명의 기브아 사람들이 더 있을 뿐이었다(15절). 겨우 이 정도 병력을 가지고 베냐민 사람들은 감히 이스라엘의 40만 대군과 맞서려고 하였다(17절). 이와 같이 죄인들은 얼이 빠져 스스로 파멸의 길을 재촉하며, 자기보다 무한히 강하신 자의 진노를 불러일으킨다(고전10:22, 그러면 우리가 주를 노여워하시게 하겠느냐 우리가 주보다 강한 자냐). 그러나 그들은 숫자상의 불균형을 개개 병사들의 능력으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믿은 것 같다. 특별히 그들은 때로 돌을 던지면 조금도 틀림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700명의 왼손잡이 병사들을 굳게 믿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들 700명의 병사들이 그들에게 승리를 가져다 줄 수는 없었다. 베냐민은 오른손의 아들이란 뜻이지만, 우리는 여기에서 그의 자손들 가운데 이와 같이 왼손잡이들도 있었음을 보게 된다.
3.이스라엘 자손이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하나님께 “우리 중에 누가 먼저 올라가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라고 물었고, 하나님께서 유다가 먼저 가서 싸우라고 대답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베냐민 자손과의 싸움에서 이스라엘 군대는 혼란에 빠지면서 22,000명의 병사를 잃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많은 병사를 잃은 것으로 인하여 울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이제는 하나님께 “누가 먼저 올라가리이까”라고 묻지 않고 “내가 다시 나아가서 나의 형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라고 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올라가서 치라”고 답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번 전투에서도 18,000명의 병사를 잃으면서 무참하게 패배를 당하였습니다. 첫 번째 전투와 두 번째 전투에서 잃은 병력은 무려 40,000명에 달하였습니다. 여기 정당하고 영예로운 편이 두 번이나 패하면서 최악의 결과는 맞이하였는데, 이것이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과연 하나님의 판단을 인간이 다 파악할 수 있는 것입니까? 정당하고 의로운 편이 잠시 패배한다고 그것이 영원한 패배입니까? 정의는 잠시 넘어질 수 있지만 결국 어떻게 됩니까? (삿20:18-25, 사55:8-9, 롬11:33, 잠24:16, 미7:8, 고후4:8-9, 골2:15)
답)매튜헨리주석-우리는 여기에서 이스라엘 군대와 베냐민 군대 간의 두 번의 전투를 보게 되는데, 이스라엘 군대는 두 번 다 패하고 말았다. I.첫 번째 전투에 앞서 이스라엘 군대는 누가 먼저 올라갈 것인가에 대하여 하나님께 물었으나, 쓰라린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그들은 하나님께 베냐민과 싸우러 올라갈 것인가 말 것인가를 묻지 않고(이 문제는 너무나 명확했다. 기브아 사람들은 악으로 인해 징벌을 당해야만 했으며 그 일은 이스라엘이 담당해야만 했다), 다만 “누가 먼저 올라갈 것인가?”를 물었다(18절). 이것은 “누가 우리 군대의 장군이 될 것인가?” 하는 문제였다. 왜냐하면 어느 지파가 먼저 올라가도록 명령을 받든지 간에, 그 지파의 지도자가 전체 군대의 총사령관으로 간주되어야 하기 때문이었다. 단지 이것이 행군의 순서에 대해 묻는 것일 뿐이었다면, “다음엔 누가 올라갈 것입니까?” “그리고 또 다음엔?” 이라고 계속해서 물었어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유다가 먼저 올라가도록 명령받았을 때, 그들은 모두 그 지파의 지도자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러한 영예는 유다에게 돌아갔는데, 그것은 우리 주 예수께서 유다 지파로부터 오실 것이었기 때문이며, 또한 그 지파가 모든 면에 있어 가장 뛰어났기 때문이다. 첫 번째로 올라가는 지파는 가장 영예로운 위치와 함께 가장 위험한 위치에 놓이게 되며, 아마도 전투를 통해 가장 큰 손실을 입게 될 것이었다. 위험이 뻔히 보이는 앞자리를 누가 맡을 것인가? 그러나 강하고 용맹한 유다 지파가 먼저 올라가고 나머지 다른 지파들이 뒤따랐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베냐민(베냐민은 이와 같이 불린다. 시68:27)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이스라엘 전군이 기브아를 포위했다. 이에 베냐민 군대가 앞으로 나아오자, 이스라엘 군대는 그들을 맞이할 준비를 갖추었다(20절). 그러나 믿을 수 없는 용맹으로 전면을 공격해 들어오는 베냐민 사람들과 후미를 치고 들어오는 기브아 사람들 사이에서, 이스라엘 군대는 혼란에 빠지면서 22,000명의 병사를 잃고 말았다(21절). 여기에 포로 같은 것은 없었다. 인정사정없이 모두를 칼로 쳤기 때문이었다. Ⅱ.두 번째 전투에 앞서 이스라엘 군대는 다시 하나님께 물었는데, 이번에는 앞에서보다 더 비장하게 그렇게 했다. 이스라엘 자손이 올라가 여호와 앞에서 저물도록 울며(23절). 그들은 많은 용사를 잃은 것으로 인해 울었다. 특별히 그들의 패배는 하나님이 그들을 기뻐하시지 않는 것에 대한 증표가 아닌가? 이번에는 “누가 먼저 올라가리이까?”라고 묻지 않고 “다시 나아가서 내 형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라고 물었다. 우리는 여기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주저하고 있는 모습을 얼핏 발견할 수 있다. 왜냐하면 베냐민은 그들의 형제였기 때문이다. 만일 하나님이 싸우지 말 것을 명령하신다면, 그들은 즉시로 무기를 내려놓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싸우러 올라갈 것을 명령하셨다. 하나님은 전쟁을 허용하셨다. 비록 베냐민이 그들의 형제라 할지라도, 그들은 썩은 지체가 되었으므로 잘라내야만 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하여 그들은 다시금 스스로 용기를 내어, 첫 번째 싸움이 벌어졌던 바로 그 장소에서 다시 전열을 갖추고(22절), 반역자들의 군대와 더불어 두 번째 전투에 임하게 되었다. 그들은 패배한 바로 그 장소에서 땅에 떨어진 위신을 만회하고자 했다. 마치 그 장소에 불운한 어떤 것이 있는 양, 그들은 미신적인 마음으로 장소를 바꾸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두 번째 전투에서도 18,000명의 병사를 잃으면서 무참하게 격퇴를 당하고 말았다(25절). 첫 번째와 두 번째 전투에서 잃은 병력은 무려 40,000명에 달했는데, 이러한 숫자는 군대 전체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숫자였으며 또한 양식을 가져오기 위해 뽑힌 자들과 동일한 숫자였다(10절). 양식을 가져오기 위해 뽑힌 자가 10분의 1이었고, 또 지금 살육을 당한 자가 10분의 1이었다. 우리는 이에 대해 무슨 말을 해야 할 것인가? 정당하고 영예로운 편이 어떻게 이처럼 두 번이나 최악의 결과를 맞이할 수 있단 말인가? 그들은 하나님의 전쟁을 수행하며 죄와 더불어 싸우지 않았던가? 그들은 하나님의 위임을 받지 않았던가? 그런데 이 같은 실패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 가? 1.하나님의 판단(judgment)은 깊은 심연이며 그의 길은 바다 속에 있다. 구름과 흑암이 그를 두르고 있으며(시97:2) 의(판단, judgment)와 공의가 주의 보좌의 기초이다(시89:14). 왜 하나님이 그와 같이 일하시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을 때조차도, 우리는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확신할 수 있다. 2.여기에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그리고 오늘날 우리들에게 빠른 경주자들이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용사들이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고자 하셨다(전9:11). 그러므로 우리는 숫자를 의지해서는 안 된다. 아마도 지금 이스라엘 군대는 베냐민과 더불어 싸우면서 자신들의 숫자를 지나치게 의지했던 것 같다. 우리가 의지할 것은 육체의 힘이 아니라 만세반석(Rock of ages)이다. 3.여기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먼저 자신들의 죄를 바로잡도록 뜻하셨다. 그들이 기브아의 악을 바로잡고자 그토록 뜨거운 열심을 보인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이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죄가 없었던가?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죄를 정죄하기에 앞서 먼저 우리 자신의 죄를 살펴야 한다. 어쩌면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가와 단 사람들의 우상 숭배를 단호히 견책하지 않은 것에 대한 하나님의 책망이었는지 모른다. 일찍이 하나님은 우상 숭배자들과 더불어 전쟁을 벌일 것을 분명하게 명령하시지 않았던가(신13:12 이하) 기브아와 베냐민 사람들의 음행으로 인해 공적 평안이 허물어졌다면, 미가와 단 사람들의 우상 숭배로 인해서는 신앙과 종교가 타락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마땅히 미가와 단 사람들을 견책하고 그들의 죄를 바로잡았어야 했다. 4.여기에서 하나님은 정당하고 의로운 편이 잠시 패배를 당한다고 하여 이상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고자 하셨다. 참된 종교와 은혜가 때로는 큰 손실을 입을 수도 있고, 격퇴를 당할 수도 있으며, 어떤 때는 허물어지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다. 그러나 결국은 승리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전투에서 격퇴당할 수 있지만, 전쟁에서는 결코 그렇지 않다. 정의는 잠시 넘어질 수 있지만 반드시 다시 일어날 것이다.
*참고성경구절
민25:11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나의 질투심으로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나의 노를 돌이켜서 나의 질투심으로 그들을 진멸하지 않게 하였도다
시97:10 여호와를 사랑하는 너희여 악을 미워하라
고전5:13 외인들은 하나님이 판단하시려니와 이 악한 사람을 너희 중에서 내어 쫓으라
살전5:22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
계2:2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출23:1 너는 허망한 풍설을 전파하지 말며 악인과 연합하여 무함하는 증인이 되지 말며
잠17:15 악인을 의롭다 하며 의인을 악하다 하는 이 두 자는 다 여호와의 미워하심을 입느니라
잠24:24 무릇 악인더러 옳다 하는 자는 백성에게 저주를 받을 것이요 국민에게 미움을 받으려니와
롬1:32 저희가 이 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하다고 하나님의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 일을 행하는 자를 옳다 하느니라
딤전5:22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하지 말고 네 자신을 지켜 정결케 하라
요이1:11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예하는 자임이니라
삼상2:10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 우뢰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끝까지 심판을 베푸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
사45:9 질그릇 조각 중 한 조각 같은 자가 자기를 지으신 자로 더불어 다툴진대 화 있을찐저 진흙이 토기장이를 대하여 너는 무엇을 만드느뇨 할 수 있겠으며 너의 만든 것이 너를 가리켜 그는 손이 없다 할 수 있겠느뇨
눅14:31-32 또 어느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갈 때에 먼저 앉아 일만으로서 저 이만을 가지고 오는 자를 대적할 수 있을까 헤아리지 아니하겠느냐 만일 못할 터이면 저가 아직 멀리 있을 동안에 사신을 보내어 화친을 청할찌니라
고전10:22 그러면 우리가 주를 노여워하시게 하겠느냐 우리가 주보다 강한자냐
사55:8-9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롬11:33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잠24:16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찌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
미7:8 나의 대적이여 나로 인하여 기뻐하지 말찌어다 나는 엎드러질찌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두운 데 앉을찌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
고후4:8-9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골2:15 정사와 권세를 벗어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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