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S_2Kings_열왕기하 제5과
공부할 내용: 열왕기하 3장 4-14절
본문
2021년 3월 21일(주일) 오후 3시 30분 줌zoom그룹성경공부
1.모압 왕 메사는 아합이 죽은 후에 이스라엘 왕을 배반하였습니다. 그때 여호람 왕이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모압 왕이 나를 배반하였으니 당신은 나와 함께 가서 모압을 치시겠느뇨”라고 물었습니다. 거기에 대하여 여호사밧은 “내가 올라가리이다 나는 당신과 일반이요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일반이요 내 말들도 당신의 말들과 일반이니이다”라고 답하였습니다. 과거 이스라엘은 다윗의 집을 배반하여 떨어져 나갔는데, 여호사밧은 그러한 과거의 상처를 잊어버리고 이스라엘을 형제로 대우하며 연합하려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그리스도인들의 연합에 대한 어떠한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까? 또한 더 나아가서 그러한 연합을 하는데 있어서 성경이 제시하는 기준은 무엇입니까? (왕하3:4-7, 엡4:3, 요17:17,21)
답)매튜핸리주석-여호람은 왕이 되자마자 즉시로 모압을 징벌하기 위해 칼을 잡는다. 왕의 머리에는 항상 고심과 위험이 떠나지 않는 법이다. 그는 보좌에 앉자마자 전쟁을 시작하게 되는데, 우리는 여기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보게 된다. I.이스라엘 왕 여호람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전쟁에 대해 협의함. 여호람은 군대를 소집하고는(6절), 유다의 경건한 왕 여호사밧의 의견을 물었다. 1.여호람은 여호사밧에게 자신과 함께 전쟁에 동참하지 않겠느냐고 묻는다. 당신은 나와 함께 가서 모압을 치시겠느냐? 그리고 여호람은 그의 동의를 얻는다: 그가 이르되 내가 올라가리이다 나는 당신과 같나이다(7절). 유다와 이스라엘은 불행하게도 서로 나누어지기는 했지만 그러나 공동의 적인 모압에 대항하여 연합할 수 있었다. 여호사밧은 그들이 다윗의 집을 배반하여 나간 것에 대해 비난하지 않았으며, 동맹의 조건으로서 다시 돌아올 것을 요구하지도 않았다. 그렇게 요구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고 도리어 이스라엘을 형제 나라로 대우했다. 과거의 상처를 잊어버릴 줄 모르고 용서할 줄도 모르며 예전에 피해를 준 자들과 결코 연합하려고 하지 않는 자들은 참으로 어리석은 자들이다.
2.이스라엘 왕 여호람이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어느 길로 올라가리이까?”라고 물었을 때에, 여호사밧은 “에돔 광야 길로니이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에돔 광야 길은 광야를 통과하는 우회로입니다. 그들이 광야 길로 행하였을 때에 물 부족으로 인하여 멸망할 위기에 처하였습니다. 그때 여호사밧이 “우리가 여호와께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없느냐”라고 질문하였는데, 놀랍게도 엘리사가 참전한 군인들 속에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왕, 유다 왕 그리고 에돔 왕이 내려가서 엘리사를 만났는데, 그때 엘리사는 여호람에게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의 부친의 선지자들과 당신의 모친의 선지자들에게 가소서”라고 말하였습니다. 왜 엘리사는 여호람에게 이같이 냉담하게 말하였습니까? 우상을 섬긴 자들은 환란을 당할 때에 누구에게 부르짖어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까? 세상으로부터 위로와 소망을 얻은 사람들은 환란을 당할 때에 진정한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까? 또한 참전한 군인들 속에 엘리사가 있었다는 사실은 하나님의 섭리와 관련하여 어떤 교훈을 가르쳐 줍니까? (왕하3:8-13, 삿10:13-14, 창45:5)
답)매튜핸리주석-2.여호람은 여호사밧의 조언을 구한다(8절). 그는 자신들이 어느 길로 진격할 것인가에 대해 자신보다 지혜와 경험이 많은 여호사밧에게 물었다. 그리하여 여호사밧은 모압 지역으로 진격함에 있어 요단을 건너는 가장 가까운 길로 가지 말고 에돔 광야를 통과하여 올라가자고 조언했다. 당시 에돔은 유다에게 조공을 바치는 나라로서 그렇게 하면 이 전쟁에 에돔의 왕과 병사들을 동참시킬 수 있었다. 둘이 하나보다 낫다면, 셋은 얼마나 더 낫겠는가?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 법이다. 전에 여호사밧은 아합과 연합함으로써 너무도 비싼 값을 치를 뻔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는 지금 그의 아들과 연합하고 있으며, 이번 원정 역시 그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뻔했다.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함으로써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법이다. II.이 원정에서 연합군이 큰 곤경에 처함. 그들은 적과 마주치기도 전에 물 부족으로 완전히 멸망을 당할 위험에 처했다(9절). 그들은 광야를 행군하기에 앞서 이 점을 충분히 고려했어야만 했다. 왜냐하면 이 곳은 그들의 조상들이 물이 없음으로 곤경을 겪었던 바로 그 광야(혹은 그 곳에서 아주 가까운 곳)였기 때문이다(민20:2).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이 스스로의 준비 부족으로 곤경에 빠지는 것을 그대로 내버려 두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러한 그들을 구원하심으로써 자신의 능력과 선하심이 드러나도록 하셨다. 물보다 더 싸고 흔한 것이 어디에 있는가? 각종 들짐승이 마시는 것이 바로 물이다(시104:11). 그러나 그러한 물이 부족할 때 강력한 왕과 군대조차도 멸망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이러한 곤경에 대해 그리고 그로 인해 모압의 손에 자신들이 떨어지게 될 것에 대해 이스라엘 왕이 슬퍼하면서 탄식했다(10절). 왜냐하면 극심한 갈증으로 인해 그들은 모압의 손쉬운 먹잇감이 될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왕들을 불러 모아 원정을 시작한 것은 이스라엘의 왕인 여호람 자신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 책임을 하나님의 섭리에 전가하면서 이것이 너무나 가혹한 처사라고 불평한다: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넘기려 하시는도다. 사람이 미련하므로 자기 길을 굽게 하고 마음으로 여호와를 원망하느니라(잠19:3). III.이와 같은 위급한 상황에서 여호사밧이 하나님의 선지자를 찾음(11절). 그들이 지금 있는 장소는 부모들로부터 항상 들어왔던 이야기 즉 이스라엘을 위해 반석으로부터 물이 나온 기사를 생각나게 하는 곳이었다. 아마도 여호사밧은 그 사건을 기억하고 “우리가 여호와께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없느냐?”라고 말했을 것이다. 그가 이 일에 특별히 나서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은 광야를 통과하는 우회로로 가자고 제안한 것이 바로 자신이었기 때문이었다(8절). 여호사밧이 지금 여호와께 묻고자 한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이었다. 그러나 만일 그가 이 전쟁에 참여하기 전에 혹은 어떤 경로로 진격할 것인지 결정하기 전에 그렇게 했더라면 훨씬 더 좋았을 것이다. 그렇게 했더라면 이와 같은 곤경은 미리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선한 자들도 자신들이 마땅히 해야 할 바를 잊어버린다든지 혹은 소홀히 여기다가 극심한 곤궁과 곤경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IV.이에 신하 가운데 한 사람이 엘리사가 여기 있다고 함(11절). 여기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들이 우리를 놀라게 한다. 1.엘리사가 원정대 안에 있었다는 사실. 그가 지원병으로서 사람들의 주목의 대상이 되지도 않고 별다른 직책도 없이 원정대에 동참한 사실은 우리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하다. 그는 종군 제사장(priest of war, 신20:2)이나 혹은 군사회의의 수장의 자격으로 참여하지 않았다. 그는 왕들 가운데 어느 누구도 원정대 안에 그와 같은 보화가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을 정도로 드러나지 않게 있었다. 엘리사가 이스라엘의 병겨와 마병으로서 이 전쟁에 동참하게 된 것은 하늘로부터의 특별한 지시에 의한 것이었을 것이라고 우리는 우리는 추측할 수 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의 곤경을 미리 예상하시고 그에대한 적절한 해결책을 미리 준비하신다. 우리 자신의 몸과 영혼에 대하여 우리 자신이 보살피는 것보다 하나님이 더 많이 보살피실 때 비로소 모든 일이 형통케 될 것이다. 2.이스라엘의 왕조차도 알지 못하고 있었을 때에 왕의 신하 가운데 한 사람이 그가 그곳에 있었음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 아마도 그는 아합 시대의 오바댜처럼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였을 것이다. 엘리사는 왕이 아니라 그러한 자에게 자신을 알게 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엘리사는 엘리야의 손에 물을 붓던 자 즉 엘리야가 손을 씻을 때 옆에 서서 수종들던 종이었다. 크고자 하는 자는 먼저 섬기는 법을 배워야 하며, 높이 올라가고자 하는 자는 낮은 자리에서 출발해야 한다. V.왕들이 엘리사를 찾아감. 그들은 엘리사의 장막으로 내려갔다(12절). 여호사밧은 여호와의 말씀을 가지고 있는 선지자에 대해 큰 존경심을 품고 있었다. 따라서 그는 선지자를 불러 자신에게 오게 하지 않고 자기가 친히 선지자에게로 갔다. 다른 두 왕도 자신들이 지금 처한 곤경으로 인해 그에게 묻고자 함께 내려갔다. 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질 것이다. 세 왕이 찾아와 문을 두드리며 도움을 청할 때 그는 모든 사람들의 눈에 얼마나 큰 자로 보였겠는가? VI.엘리사가 왕들을 대하는 태도. 1.엘리사는 이스라엘의 악한 왕 여호람에 대해서는 매우 냉담한 태도를 보였다(13절).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어떻게 당신이 나로부터 평안의 답변을 기대할 수 있겠나이까? 평안할 때 당신이 묵인했던 당신의 부친의 선지자들과 당신의 모친의 선지자들에게로 가서 도움을 청하소서.” 여호사밧과는 달리, 엘리사는 여호람의 부분적이고 위선적인 개혁에 속지 않았다. 비록 바알의 주상을 제거하기는 했다 할지라도, 엘리사는 그가 아직도 바알의 제사장들을 거느리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어쩌면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이 지금 이 원정대 안에 있을는지도 몰랐다. 엘리사는 말한다. “가서 당신이 택한 신들에게 부르짖어 당신의 환난 때에 그들이 당신을 구원하게 하소서(삿10:14). 세상과 육체가 당신을 다스렸으니 그것들로 당신을 돕게 하소서. 어찌하여 당신이 하나님께 묻나이까?”(겔14:3). 여호람의 악에 대한 거룩한 분노가운데 엘리사는 그의 면전에서 자신은 그를 향하거나 볼 마음이 전혀 없노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여호람은 왕으로서 존경을 받아야 하지만, 그러나 악인으로서 마땅히 정죄를 받아야 했다(시15:4). 엘리사는 한 사람의 백성으로서는 그에게 경의를 표할 것이지만, 그러나 한 사람의 선지자로서는 그로 하여금 자신의 죄를 알게 할 것이었다. 특별한 사명을 가진 사람들에게 있어 왕에게 “당신은 악하도다”(욥34:18)라고 말하는 것은 참으로 정당한 일이기 때문이다. 여호람은 스스로를 자제하며 이러한 냉담한 태도를 참을성 있게 받아들였다. 그는 지금 바알의 선지자들로부터 듣는 것에는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오로지 이스라엘의 하나님과 그의 선지자에게만 듣고자 하였다. 그는 지금의 상황을 매우 난감한 상황으로 받아들이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여호와의 선지자에게 겸손하게 물었다. 사실상 그는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자신으로 인해 다른 두 왕까지도 멸망을 당할 수는 없었다.
3.엘리사는 여호람에게 “내가 섬기는 만군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만일 유다 왕 여호사밧의 낯을 봄이 아니면 당신을 향하지도 아니하고 보지도 아니하였으리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여기 이 말씀을 통하여 세상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 때문에 어떠한 유익을 얻고 있는지에 대하여 서로 대화해 보십시오. (왕하3:14, 창18:32, 시1:4-6, 행27:22-24)
답)매튜핸리주석-엘리사는 유다의 경건한 왕 여호사밧에게는 큰 경의를 표했다. 그는 여호사밧의 얼굴을 봐서 혹은 여호사밧 때문에 그들 모두를 위해 여호와께 물을 것이었다. 하나님의 은총과 선지자의 호의를 받고 있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이다. 악인들도 때로 경건한 자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음으로 인해 더 나은 대접을 받곤 한다.
*참고성경구절
엡4: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요17:7,21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삿10:13-14 너희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니 그러므로 내가 다시는 너희를 구원치 아니하리라 가서 너희가 택한 신들에게 부르짖어서 너희 환난 때에 그들로 너희를 구원하게 하라
창45:5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창18:32 아브라함이 또 가로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말씀하리이다 거기서 십인을 찾으시면 어찌하시려나이까 가라사대 내가 십 인을 인하여도 멸하지 아니하리라
시1:4-6 악인은 그렇지 않음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행27:22-24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생명에는 아무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나의 속한 바 곧 나의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행선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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